만 4년 만났고 전 여친이 권태기 와서 더 이상 얘기하기 어렵고
침묵으로만 일관했다는 소리 듣고 충격먹어서 헤어지자고 했다.

여자친구 엄청 울더라 많이 고민하고 나한테 말한것 같아.
나도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어서 충격은 받았지만 괜찮았음.
내가 만4년 만났는데 전화로 헤어지는 건 좀 그렇지 않냐라고 하니까
전 여친이 우리집쪽으로 온다고 했었음.
장거리인데 부모님 집이 우리 집 근처라 일요일날 만나기로 한 상태
전화 종료 후 지금까지 연락은 아예 없었음.

나도 지금 연락하고 싶지 않고, 내 나름대로 정리하고 일요일날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고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싶음.
다시 해볼 생각이 있다고 하면 몇달정도만 시간을 갖자고 할거고

그래서 대충 생각정리는 이렇게 된 상태인대
어제 술이 떡이되도 잠이 들어도 3시간 밖에 못자서
적당히 먹고 들어오니까 아예 잠이 안오네

지금 하루에3시간 자면서 일상생활하는데
이별을 이겨낼려고 하루에 10km 뛰어도 3시간 잠
언제쯤 고쳐짐? 나랑 비슷한 상황인 사람 있으면 댓글 좀 부탁할게
아 그리고 여친 집에 있는 짐은 택배로 부치라고 했는데 내 짐 정리하는거 보고 슬퍼할것 같긴 한데 이거 여친 집 가서 내가 가져와야 하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