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행사에서 만난 겜돌겜순이 커플이였는데 그 만남 이후로 같이 겜하루에 8시간씩 단둘이서 디코 하면서 친해지다 그애한테 권유받아서 게임뿐만아니라 서코같은 오타쿠행사 같은것도 매번 같이 다니면서 지낸지 6개월때 고백받고 1년간 사귀었는데
자기는 점점 현실을 보고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일년반동안 현생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는 모습도 안보이고 성격도 겜돌이 평균에서 성장하지 못하는 나한테 지치고 실망해서 떠났음
너무 미안하고 후회된다 글보면 냄새나겠지만 난 그저 학창시절부터 겜만할줄알던 찐따였는데 그런내손 먼저잡고 이런저런 추억 남기게 해주고 먼저 좋아한다고 해줬던 그애
내가 그 긴시간동안 못바뀌어서 떠나게 만들고 마지막엔 그애가 너와 있던 기억들 이제 그냥 지우고싶단말 할정도로 마음 상처입혀온거 너무 사무치게남아서 시간이 흘러도 미안함 후회가 사라지지가 않음

여긴 99퍼가 현생열심히살다 만난 커플인거같아서 이런 겜돌이 찐따 심정 이해 못하겠지만 어디라도 털어놔 보고싶어서 썼음
아마 나랑 비슷한사례는 거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