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 과 동기 -> 3년 연애

한창 디시에 미쳐있을 때라 여친 앞에서 맨날 여혐론 펼치다가 막판에 내가 중증되서 헤어짐.

지금 생각해보면 내 정신나간 빻은 소리들 받아준 ㅅㅁ야 넌 정말 인내심이 좋았던것같다 사겼던 애들중 젤 미안하고 고마움.

2.바에서 일하던 누나 -> 2달 연애

ㅅㅅ에 미쳐있던 누난데 내가 친구들 만나러 간다했다가 거기 여자 있었던 거 알고 일방적으로 화내더니 이별통보.

3일 뒤에 연락 다시 왔는데 내가 너무 어이없어서 답장 안하니깐 선차단 박더라

아직도 여자 있다는 걸 말 안한 내 잘못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당연히 대학모임이라 하면 여자도 있겠거니 하지않나?

3.주식/코인 오픈채팅에서 만난 애 -> 6달 연애

지 꼴릴때만 답장하고 연락해서 나도 맘먹고 똑같이 일주일 행동했더니 차임. ㅁ1러링 ㅅㅌㅊ?

4.어플로 만난 애 -> 3달 연애

6살 연하였고 내가 만난 애중 젤 이뻤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소비(돈 한푼도 안씀 시발련 아무리 6살연하여도 그렇지)

온갖 지랄맞은 성격으로 내가 전화로 이별 통보. 한번만 얼굴 보재서 걔 집앞까지 가서 재차 확인사살하고 헤어짐.

4.체육관에서 만난 애 -> 2달 연애

한번 싸우고서 잠수이별 당함.

5.체육관에서 만난 애 2 -> 1년 연애

연상이었는데 결혼얘기 슬슬 나와서 헤어지자함. 타이밍도 내가 식을때쯤 얘가 결혼얘기꺼내서 타이밍도 안좋았음

6.술집에서 만난 애 -> 4개월 연애

정확히는 홀덤펍이라는 곳에서 만난 애인데 유머코드는 엄청 잘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온갖 예민보스로 인한 내가 이별통보.

나이 서른먹고 6번 연애 하고 깨달은건 점점 더 이별이 쉬워지고 감정이 얕아지는 내 자신...
정신은 언제쯤 차릴 수 있으련지... 별붕이들 다들 화이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