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입장에서 느낀 점인데 맞게 이해하고 있나 확인 좀

1. 전제

- 캐릭은 적이 한방컷 나는 캐릭터와 그렇지 않은 캐릭터로 나뉜다. 순수 스탯으로 적을 한방에 보내는 것은 쉽지 않고, 초반에는 더욱 그렇다.

- 순수 스탯으로 한방 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전투기술이 중요하다. 2연타 가능한 연공과 근거리 연사 혹은 복수 물고 오는 것이 금수저다. 그리고 헌터 발리는 어떤 캐릭이든 2연타를 제공하므로 스나이퍼는 사기다. 남성이라면 그래플러도 좋다.

- 초반 전투기술 중 선풍창이 특히 좋다. 선풍창이나 복수 빨리 딸 수 있으면 아주 좋다.

- 조건부 스탯뻥도 특히 초반에 유용하다. 베르나데타나 발타자르, 율리스 등

2. 육성

- 스탯은 중요하지 않다. 상급직 기초 스탯에 중급직 마스터 스킬(귀신의 일격/비연의 일격 등)과 기사단만 발라도 전투기술이 괜찮으면 1인분은 할 수 있다.

- 그러나 스탯은 중요하다. 중요한 캐릭터들이 있고, 엘리트 1-3명 정도는 있는 것이 편하다.

- 대부분의 경우 스탯보다 전투기술, 그리고 중급직에서 스킬 딸 수 있는 적성(도끼, 활), 좋은 기사단 빨리 낄 수 있는 지휘 적성 등이 더 중요하다.

3. 캐릭터의 분류

- 우리 턴에 선공해서 적을 한방에 보낼 수 있는 선공캐

- 상대 턴에 적의 공격을 받아내고 죽일 수 있는 후공캐

- 리브로/워프/레스큐 요원이나 무용수 등의 유틸캐

- 어디에도 해당 안 되는 잉여

3-1. 선공캐

위에서 말했듯 적성과 전투기술만 괜찮으면 스탯 상관없이 자기 턴에 하나씩 자를 1인분은 나온다. 보통 귀신의 일격이나 마신의 일격, 여성의 경우는 추가로 비연의 일격 등을 사용하고 여유가 되면 연속공격 진형 등도 쓴다.

선공캐 중 드나 에델가르트는 광퐁으로 한 턴에 여러 번 행동이 가능하므로 독보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3-2. 후공캐

선공캐는 한 턴에 하나만 자를 수 있지만 후공캐는 한 턴에 여럿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밸류가 높다. 한 턴에 잘라야 하는 적이 현재 가용 인원수보다 많은 경우도 있고, 궁수 많은 곳으로 진격하는 경우 등도 있다. 그 때문에 아무나 후공캐를 할 수는 없다.

후공캐는 크게 매복분노와 회피탱이 있다. 

회피탱은 탱킹만 할 수도 있지만, 회피하고 상대를 잘라낼 수 있는 쪽이 훨씬 좋다. 회피탱으로 많이 쓰는 잉그리트와 페트라의 차이는 스탯이나 적성 등 여럿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분노의 진형 유무라고 생각한다. 비병 계열의 고속 캐릭터(잉그리트/페트라)는 속도와 경계태세에 의존해 회피하기 때문에 스탯이 중요하다. 남성 캐릭터의 경우 DLC가 있다면 배틀 몽크로 격투회피 20을 챙길 수 있으므로 (게다가 킬러 스킬에도 당하지 않기도 하는) 그래플러 회피탱도 좋다.

매복분노도 스탯이 중요하다. 힘, 명중, 필살이 받쳐 줘야 적을 잡고 자기가 안 맞는다. 수풀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계략 때문에 매력도 챙겨야 한다. 라파엘 같은 캐릭터를 매복분노로 쓸 수 있기는 하지만 신경 덜 쓰고 굴리려면 다과회를 많이 돌려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라파엘의 홍조와 클로즈업을 많이 보게 될 수도 있다.

매복분노 쪽은 안정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적이 한방이 안 날 때 내가 죽을 수 있고(회피탱은 어쨌든 회피는 했다), 계략에 맞을 때 이미 체력이 까여 있기 때문에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디미트리는 매복의 진형과 분노의 진형을 다 들고 와서 체력 무관하게 매복분노가 발동하고 매력도 높기 때문에 사기다.

3-3. 유틸캐

리브로 요원은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지만 힐 외의 기능이 없으면 밸류는 많이 낮다. 어떤 식으로든 겸업이 가능한 쪽이 좋고, 그래서 메르세데스의 밸류는 낮다. 워프는 사기고, 레스큐도 유용한데 레스큐 요원의 기동성이 받쳐 주는 다크 페가수스나 발큐리아 등을 타면 더 좋다. 리시테아는 육성 상황에 따라 루나 없이 도라만으로 한방이 안 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워프가 있기 때문에 가장 고평가를 받는다.

무용수는 사기고, DLC로 재행동 팔찌를 쓸 수 있으면 더욱 그렇다. 이걸 포기하고 검회피 20 따는 건 솔직히 낭비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