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슈타인호프(176기 격추. 국방군 최종계급 대령. 연방군 최종계급 대장.)

Q: 당신은 Goring과 여러차례 만남을 가졌었는데요. 그의 독일 공군에 대한 통솔력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어떤가요?

A: Goring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만 해도 실력 좋고 명석한 지휘관이었어. 그는 1차 세계대전 때엔 훌륭한 에이스이기도 했지. 그는 대단히 정력적이었고 1930년대 독일 공군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지. 하지만 영국 본토 항공전 기간동안 그는 게을러지기 시작했어. Goring은 미술품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보석들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더 이상 독일 공군의 작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 전쟁이 끝나갈 무렵이 되서는 그는 그냥 민폐쟁이였고, 난 개인적으로 그를 증오했어. 많은 파일럿들이 Goring 때문에 의미없이 죽어갔고, 한명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 전에 살해당했지.

디트리히 흐라박(125기 격추. 국방군 최종계급 대령. 연방군 최종계급 소장.)

Q: 괴링을 만났을때 무슨 생각을 했나요? 

A: 1940년 당시 그는 크고, 매우 기민하고, 호기심 넘치는 사람이었어. 그는 교전과 우리가 적기와 우리 아군 기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듣고싶어했지. 하지만 그는 전쟁이 벌어지고 점차 변해가고 있었어. 그는 점점 무기력하고 게으르며 그 자신을 제외한 모두에게 관심없는 사람이 되어갔지. 그는 전투기 파일럿에 대해 조롱 하곤 했고, 심지어 가끔씩은 면전에 대고 조롱을 해댔지.

하인츠 베어(221기 격추. 최종계급 중령.)

괴링과의 면담 기록.

괴링 : 한 가지 말해두겠네, 베어. 자네랑 다른 파일럿들은 아프리카에서 난장판을 만들었어. 자네는 겁쟁이가 아니면 게으른 것 같군. 내가 받은 보고에 의하면, 몇 번에 걸쳐 임무에 참가하지 않았다는데

베어 : 맞습니다, 각하. 몸이 아파서 제외되었습니다. 저희 부대 군의관의 소견이었죠. 그런 상황에서는 비행하는 것보다는 비행장에 남아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괴링 : 그게 다가 아니라네, 베어. 자네는  물 위를 나는 게 무서워서 선단 호위 임무를 다른 이들에게 넘겨버렸어.

베어 : 각하, 저는 물 위에 두 번 불시착 한 적이 있습니다. 물 위를 난다는게 어떤 건지는 잘 압니다.

괴링 : 자네는 비행장을 폭격하는 폭격기들의 요격도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겼네. 자네는 그저 마지못해서 임무를 수행할 뿐이….

베어 : 각하,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아프리카에서 적기 61기를 격추했습니다. 마르세이유 말고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데려오시면 제가 게으름뱅이라는 것을 인정하겠습니다.

괴링 : 그러면 어떻게 전투기와 폭격기가 비행장 위에 나타났는데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지?

베어 : 비행장 위에서 격렬한 공중전이 벌어졌고, 저희 부대원들은 적기를 떨어뜨리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군의관이 비행을 금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출격했습니다. 복통이 있었지만 전 대원들에게 제가 도착할 때까지 버티라고 말했습니다.

괴링 : 그래서 결과는 어땠나? 겁줘서 쫓아버리기라도 한 건가?(음흉한 웃음)

베어 : 겁주진 않았습니다. 10분만에 4기를 격추하긴 했지만 말입니다. 아마 그 정보는 못 들으신 모양이군요…여기 전투 보고서가 있습니다, 각하. 편대원 전원과 지상 요원들에 의해 확인된 겁니다.

괴링 : (분노)하지만 충분히 성공적이지 못해! 러시아 때랑 비교하면 77전투항공단은 333기밖에 격추하지 못하지 않았나!

베어 : 각하, 러시아에서는 적이 비행장을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지난 몇 달간 많을 때는 하루에 8번씩 공습을 받고, 요격을 위해서는 최소한 호위하는 전투기 30대에서 50대를 돌파해야만 합니다. 튀니지아의 모래폭풍과 진흙도….

괴링 : 그만! 마치 노부인처럼 얘기하는군. 자네한텐 전투기가 있었고 폭격기를 요격할 수 있었어.

베어 : 여기 가용전력에 관한 보고서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4월에 저희는 서류상의 전력인 27기 중 사용 가능한 건 7기 뿐이었습니다.

괴링 : 그리고, 왜 항상 자네는 가장 나중에 출격해서 돌아올 때는 편대의 뒤꽁무니에 붙어서 돌아오는 거지?

베어 : 많은 경우, 전 모두가 이륙한 다음 다음 이륙합니다. 돌아올 때 가장 마지막에 돌아오기 위해서죠.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각하. 전투기에도 "악마는 최후미를 노린다"는 속담은 통용됩니다. 제가 항상 최후미에서 날았기에 편대원들을 추적하는 적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던 겁니다!

괴링 : 베어 소령, 차렷! 명령 불복종과 직무 유기로 인해 자네를 비행대 지휘관에서 편대 지휘관으로 강등한다.

발터 외자우(127기 격추. 최종계급 대령)

발터 외자우의 마지막 출격 전 외자우의 부관과 괴링과의 전화통화.

1944년 5월 11일. 1,000기의 미군 중폭격기가 철도망을 폭격하기 위해 프랑스 상공에 도달했다. 외자우는 독감으로 인해 와병 중이었는데 괴링이 외자우의 부대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물었다.

"지휘관은 비행 중인가?"

"아닙니다. 그는 고열로 인해 와병 중입니다."

"그럴 줄 알았어!" 

괴링은 경멸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그도 지쳐빠진 겁쟁이가 되어버렸군!"

이 소식을 들은 발터 외자우 중령은 분노, 고열에도 불구하고 그의 Bf109G-6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고 다시는 볼 수 없었다.

건카메라에 찍힌 발터 외자우의 녹색 13번기 

글 출처 : https://cafe.naver.com/bitethatbait?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3FreferrerAllArticles%3Dtrue%26page%3D1%26searchBy%3D0%26query%3D%25ED%2595%2598%25EC%259D%25B8%25EC%25B8%25A0%25EB%25B2%25A0%25EC%2596%25B4%26exclude%3D%26include%3D%26exact%3D%26searchdate%3Dall%26media%3D0%26sortBy%3Ddate%26clubid%3D26195433%26articleid%3D30666

진짜 외자우는 안타깝다 괴링 혐성질만 없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