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오 처음하는 유저들이 대부분 겪은 상황)

이 게임 처음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쏘다니다가 다굴맞아 죽는 상황이 많은데

그러다 흥미 떨어져서 접지 말라고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라인전에 관련된 글을 써봄

1.게임 화면은 거들뿐, 지도를 수시로 확인해라

초보자들은 게임 화면만 뚫어져라 보고 지도는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게임 화면은 적과 대치중인 상황과 스텔스기, 재밍이 걸렸을 때 말고는 그렇게까지 볼 필요가 없음

가능하다면 전투중에도 계속 지도를 유심히 보면서 아군 라인 상황과 기습하는 적이 있는지 체크하는게 좋음

지도에서 적들의 시선 방향을 잘 봐서 자신의 뒤통수를 보호하면서 적의 뒤통수를 깨버리자

2.아군과 라인을 유지해라

(이상적인 라인전과 망한 라인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실제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 게임은 라인전 위주로 돌아가는 게임임

지원기라면 아군의 구역에서 안전하게 싸우고, 강습기는 과감히 적의 구역에 뛰어들어서 지원기를 잡고 적의 라인 붕괴를 유도

범용기는 라인을 만들고 유지하면서 적의 범용 라인과 힘싸움을 하는 역할임. 미식축구를 생각하면 좋을듯

좀 더 고지대에서 보는 적과 아군의 라인전

나는 강습기라 적진에 급습했다가 잠시 후퇴한 상태고

4번 1번 범용기가 전선에서 버티고 6번 지원기가 후방에서 사격하고 있음

물론 적들도 마찬가지임

10~30초까지는 아군이 리스폰 될때까지 적들이 라인을 밀지 못하게 최대한 버티다가

강습기 특유의 기동성으로 후퇴하고 40초 부근부터 아군이 리스폰 되면서 라인이 완전히 정착됨

48초 부근에 건물 위에서 적 범용기가 사격하고 있는데 고지대로 올라간 지원기가 저격으로 커트하는걸 볼 수 있음

그리고 1분부터 강습기인 내가 아군 범용기가 라인 힘싸움을 유지하는 동안 우회해서 적 지원기를 커트함

이 라인전이 잘되고 안되고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임

3. 아군의 번호와 기체를 체크하고 지원기를 신경써라

2번의 연장인데 로비에서 아군의 번호와 픽을 유심히 확인하고 틈틈히 지도와 화면을 돌려보며 아군 지원기를 확인하는게 좋음

(지도에는 번호가 표시 안되지만 지원기 특유의 속도로 낙오되기 때문에 티가 남)

물론 북극 기지나 한창 한타중에 자기혼자 저격을 하느라 멀찍이 떨어져있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부스터로 5초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라면 바로 달려가서 강습기를 커트해주는 걸 추천함

기본적으로 지원기와 2:1 상황이 되기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음

4.다이브는 금물, 후퇴도 전략

위에 올린 라인전 영상에서 혼자 남았을때 적진에 들이대지 않고 총으로 견제만하다가 후퇴한 이유기도함

한타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아군은 다 죽고 혼자 남아서 즈다마냥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유저가 많은데

그러지말고 도망쳐서 리스폰되는 아군과 합류하면 적들 한 두명은 실피인 나를 잡으려고 아군 사이로 무리하게 다이브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잇음

반대로 아군이 우세중인 상황에도 무리하게 적진에 남아있으면 리스폰되는 적에게 일점사 당하기 때문에 적당히 후퇴하는게 좋음

영상에서 적들이 괜히 날 쫒아오다가 리스폰한 아군들에게 집중포화 당한 이유기도함

도망은 성공했는데 다리가 부러졌다면 내려서 토치로 1~2초만 지지면 대쉬는 못해도 걸어다니면서 총으로 경직을 먹일 수 있음

위에 말했지만 이 게임은 실피라도 경직만 잘 먹이면 아군에게 엄청난 이득이 되고

뒤늦게 죽더라도 아군 대부분이 살아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합류할 수 있음.

5.아군 뒤에 서지말고 윙맨이 되어라

아군이랑 뭉쳐서 다니거나 기차놀이를 하면 강습기의 헤비어택에 단체로 맞거나, 아군 뒤통수를 때려서 경직을 먹이는 경우가 많음

이 게임은 의외로 아군 오사가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적의 측면을 노리는걸 추천

제발 아군 뒤통수 때리지말자, 때리더라도 채팅으로 "미안해!"정도는 날려주는게 매너다

데미지도 안다는데 아군 때리는게 대수인가? 싶은 사람에겐 이 영상을 보는걸 추천, 한 번의 아군 오사로 그대로 목숨을 잃음

심지어 게임 끝나기 직전, 스코어도 비슷한 상황에서 죽었기 때문에 적팀은 그대로 패배하게됨

이때 적군이 지네편 뒤통수를 때리지 않고 태클로 나마 경직을 먹였으면 이 게임의 승패는 그대로 뒤집혔을거임

아군과 이상적인 거리 유지는 이 영상 중반부터 스타크 제간을 보면 됨

S-라 그런지 아군 오사를 내지 않으면서 적을 극딜하고, 반대로 내가 당할때 도와줄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고 있음

반대로 적들은 영상 초반에 뭉쳐다니니까 리가지 칼질에 두 명이 동시에 맞아서 누워버림

6.조준을 잘하는게 아니라 맞추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라

5에서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상대와 마주보고 와리가리하면서 맞추길 바라는 것보다는 아군과 교전중인 적의 뒤통수를 노리는 것이 좋음

실제로 나는 건배오로 FPS를 처음 입문해서 에임이 좋은편은 아닌데 라인전 중에 적의 측면이나 뒤통수를 노리는 걸로 부족한 에임을 보완함

상당히 느려터진 프제간의 대함 미사일임에도 적의 뒤통수와 경직먹은 순간을 노려서 극딜을 먹이는 걸 볼 수 있음

물론 범용기라면 억지로 뒤통수를 맞추겠다고 라인 붕괴될 정도로 돌아가면 안되고 가끔은 본인이 벽이 되어야 할 때가 있음

위의 영상이 그 예인데 아군 다 죽었다고 후퇴해버리면 순식간에 라인이 밀려버리기 때문에

언덕을 엄폐로 끼면서 스타크 제간 특유의 중거리 견제 능력으로 최대한 라인을 버티는 모습임

정상적으로 라인전이 진행된다면 아군이 합류해서 적의 뒤통수를 맞춰주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그때 협공을 하면 됨

7.각개전투의 경험을 살려 엄폐물을 활용해라

이 게임은 캡파나 맥부온처럼 회피로 총을 피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엄폐물을 이용해야 함

(물론 강제분사장치가 달린 기체로 페이크를 칠 수 있긴한데 이 게임 부스터 효율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이 영상은 퀵매에다가 초반부터 거하게 망한판이라 이러고 논거니 양해부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서 가장 멍하게 서 있으면 안되는 위치라서 올림)

그리고 왠만해서는 싸우면 안되는 지점이 개활지인데 아군이 많지 않은 이상 무조건 집중포화를 당해 죽음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엄폐를 끼고 싸우면서 개활지는 부스터로 빠르게 통과하는게 좋음

군필자라면 각개전투 생각하면 편할듯

그리고 엄폐를 할때는 오른손에 총을 든다는 기준으로, 왼쪽에 엄폐물을 끼고 총만 빼꼼 내밀고 쏘는걸 추천

반대로 엄폐를 할 경우에는 총 쏘면 엄폐물에 맞게 되고, 총이 나갈 정도로 몸을 빼면 피탄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비추천함

(왼손에서 쏘는 무기의 경우는 반대)

다시 지원기 도와주는 영상을 보면 건물끼고 싸우는걸 볼 수 있는데 나는 왼쪽을 엄폐로 끼고 있어서 상당한 이득을 보지만

상대는 위의 짤처럼 몸 대부분을 상대에게 노출하고 있어서 쏘는 족족 맞는걸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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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다가 쓴 글인데 이번에 스팀 입문유저가 많아서 그동안 찍은 플레이 영상과 함께 올려봄

플영이라해도 A+따리인지라 그렇게 잘하는건 아니지만 영상마다 포인트를 잡아놨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음

건배오 재밌어 접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