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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보좌관 1화 "거인국 上"

GTS글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3.28 23:31:47
조회 1732 추천 22 댓글 5
														

생각보다 괜찮은 반응이라 다음편도 써봄 오랜만에 느껴보는 무수한 관심;;

0화에서 설명안했는데 거인국과 인간국으로 나눳고 우리가아는 미국 중국 같은느낌이 아니라 전세계 거인족이 같아살고 전세계 인간인 인간국에 사는거임 그니까 나라는 2개뿐


수정이의 손위에서 내가 본 거인국의 모습은 인간국과는 많이 다른모습이었다. 인간국보다는 진보한 과학기술과 건축기술들이 즐비했다.


"수혁아 어때? 우리나라도 괜찮지?"

"멋지다 벽하나 차이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네"


"여기 살래?"


"어?"


"농담이야"


이런저런 농담과 얘기를 주고받다보니 거대한 성앞에 도착했다. 앞의 경비병은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오셨습니까 공주님 그자가 인간국의 사람입니까"


"그래 인사해둬 자주볼테니까"


앞의 경비병 2명은 신기한듯이 나를 보았다. 인간국과 거인국은 여행이 금지되어있다. 원래는 여행이 가능했지만 20년전쯤 발생한 단체학살 사건으로 여행은 중단되었다.

성안으로 들어가니 화려한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높이는 800~900m 는 족히 되보였고 금장식과 다이아 장식품이 벽에 박혀있었다. 주위 배경을 감상하던 나는 순간 몸이 무중력 상태가 되는것을 느꼇다. 앞에서는 수정이보다도 더큰 여성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옆을 보니 수정이는 한쪽 무릎을 꿇고 예를 갖추고 있었다.


"어서와요 수혁학생"


'엎드려' 라는 작은 말이 내 귀로 전해졌다.


"수정아 왜그래 성안에서는 편하게 하라니까 일어나"


그제서야 나도 여왕의 얼굴을 제대로 볼수있었다. 여왕의 얼굴은 나이가 가늠이 안될정도로 젋었고 키는 수정이보다도 훨씬컷다. 그리고 주위에 같이 내려온 사람들은 나를 죽일듯이 바라보고있었다. 여왕은 계단을 내려와 내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정말 작구나 인간국의 사람들은 볼떄마다 신기해"


그녀의 키는 무려 330m로 수정이보다 100m는 컷다.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얘기는 내일하고 내집이다 생각하고 푹쉬세요 인간사람의 방은 있긴하지만 현재는 사용을 못하니 수정이 방에서 같이 주무세요"


"예?"


그렇게 여왕은 가버렸고 수정이는 나를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수정이 방은 2층오른쪽 방이었고 옆방은 집무실같은곳이라고 했다.


"거인국에 와본 소감이어떄?"


"어...자세히는 못봤는데 다들 되게크다..."


"ㅋㅋㅋ그리고?"


"어..여자의 비중이 되게높네 일부러 뽑는거야?"


"아냐 일부러는 아니고 우리도 알수는 없지만 거인국의 남성은 여성보다 수명이 절반밖에 되지않아 그래서 여성을 많이 고용한거고 우리도 계속 연구를 해봤지만 이유를 알수가 없더라고"


"그래? 신기하네 인간국도 여성과 남성의 수명이 다르긴해도 그렇게 크게 차이나는 정도는 아닌데 맞다 아직 그걸 안물어봤네 날 왜부른거야 그리고 넌 왜 공주가된거야?"


"설명하자면 좀스토리가있는데"


수정이는 원래 거인족여성과 인간국 남성의 혼혈로 태어났다. 하지만 수정이는 거인의 크기가아닌 인간의 크기로 태어났다. 왕가에서 인간의 크기로 살아가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 시중들이 지나가다 밟을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무시와 은현중 내비치는 천대는 티가 날정도였다. 이윽고 아버지가 불이의 사고로 돌아가시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어머니는 수정이를 가슴에 묻고 인간국으로 보낸것이었다. 하지만 수정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자 키가 갑자기 자라기 시작했고 이미 예의주시하고 있던 인간국의 대통령은 수정이를 다시 거인국으로 보낸것이었다.


"미안...그런사연이 있는줄 몰랐네"


"괜찮아 그리고 널 부른이유는 미래를 위해서야"


"미래?"

"나도 언젠간 여왕이 되겠지 내꿈은 인간국과 거인국을 하나로 합치는거야 벽을 허물고 서로 같이 살아가는거지"

"하지만 그런시도는 많았잖아 번번히 실패했고"


"그니까 나는 성공시킬거야 앞선 실패사례들이 있으니까 그걸 분석해서 성공해야지"


"반발도 있을텐데 옜날에 학살사건같은게 다시 일어나면 어떡해"


"나도 알아 불안한데 그건 시민의식에 맡길 문제야 내가 관여할수 있는건 아니지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인간국정도는 쉽게 지배할수도있어 그들의 국방력은 턱없이 약하니까


"너..말에 뼈가있다?"


"그렇게 들렸어? 나도 거인국사람 다되었나 보네 니앞에선 말좀 조심해야겠네"


"아냐 나도 인정하지 사실 인간국도 티는 안내서 그렇지 질걸 알고있어 과거에도 그랬고"


"에이 이런얘기는 나중에 하자 지금해봤자 쓸데없는 얘기지"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문을열고 들어온 사람은 한 시녀였는데 손에 집한채를 들고왔다.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시키신 자택 들고왔습니다."


"그래 고마워 책상위에두고 나가봐"


"네 알겠습니다."


"너설마 저집 그집이야?"


"맞어 내가 인간국에 있을때 살던집이야 그대로 가져왔어"


옛날에 공부하러 몆번 가본적있었다. 2층단독주택에 빨간지붕을한 그집 익숙한 집이었다.


"귀빈방을 사용할수 있을떄까지만 여기살아"

인간국에선 단칸방 원룸에서 지내던 내가 거인국에선 2층짜리 단톡주택에서 잠을 자다니 어떻게 보면 인생역전이었다. 집안 곳곳에는 수정이의 향기가 배어있었다. 무척이나 좋은 향이었다.


"일어나~"


귓가에 울리는 따듯한 바람과 큰목소리에 의해 눈을떳다. 창문으로 보이는 거대한 눈에 놀라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이 되었다. 문을열고 나오자 속옷차림으로 있던 수정이를 발견했다


"어....."


"....까야야야야"


"무슨일이십니까 공주님"

문을열고 들어온 사람은 어제봤던 시녀였다. 그녀는 나와 수정이를 번갈아보더니 상황파악했단듯이 나에게 달려와 손등으로 나를 쳐냈다. 살짝 친거같지만 200m가 넘는 여성이 친것이니 나는 저멀리 날아가 벽에 부딫혀버렸다. 그리고 나에게 나가와 손바닥으로 나를 죽일려는듯 했다.


"그만!"


"아닙니다 제가 조용히 죽여버리겠습니다"


"그만해! 너 손조금이라도 내려가면 다시는 손으로 밥못먹게 할거야"


"넵...그래도 말이너..ㅁ."


"나가"


그렇게 시녀는 고개를 숙인채 방을 나갔다. 수정이는 얼른 옷을입고 나에게 뛰어왔다.


"크헠..더럽게 아프네"


"다행이야 순간 죽은줄알고"


"조금 아픈데 괜찮아 근데 소리는 왜지른거야"


"미안해 너무 놀라서 일단은 오찬있으니까 가자"


나는 몸을추스르고 수정이가 준비해준 바구니같은곳에 올라탔다. 그안은 온갖 전자기기가 있었고 문도 하나있었다. 식탁에 나를 내려놓은 수정이는 문을 열어주었고 넓고

긴 식탁앞에 섰다. 다행히 인간국 사람을 위한 식사는 준비되어있었다.


"흔치않은 기회에요 나랑 식사하는 사람은 극히적거든요 그쪽 대통령도 몆번 못해봤을거에요"


"넵"


"근데 수혁학생 재밌는걸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예?"


"단추하나가 신기하더라구요"


"아..그건.."


"어떤 상황인지 예측이 됩니다. 본인이 하고싶어서 한건 아니겠지요 드세요"


그말한마디로 식사자리는 정적을 유지했다. 식사가 마치고 가볍게 차를 마시며 서로에 대한 얘기를 했다.


"그래서 외교관을 꿈꾼다고 들었는데 학력은?"


"대학원 석사과정하는중입니다."


"석사과정이라....다니는 대학원 어떤가 시설이 괜찮나?"


"네 다닐만합니다."


"학비가 꽤 많이 깨지겠네 부모남이 내주시나?"


"아닙니다. 부모님은 안계시구 학자금대출로 내고있습니다."


"미안하네 괜한소리를 그럼 내가 제안하나 하지 그 대출다갚아줄테니 거인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는게 어떤가 학비는 전액지원하겠네"


순간 마시던 홍차가 코로다시 나올뻔 한얘기였다. 맞는얘기다. 대학원의 학비는 대출이고 언젠가 갚아야하는 돈이다. 그것도 다 내주고 학비까지 지원이라면 나는 공부만할수있었다. 하지만 거인국에서 대학원을 다닌다는것은 많이 위험한 일이었다. 아직 그런사례도 없거니와 생명의 위협을 받을수도있었다.


"하지만 위험부담이 너무 큰거같습니다.":


"걱정하지마 수정이가있으니까"


"수정이요? 같이 다니나요?"


"아니 교수야"

이번엔 참지못하고 홍차를 뿜었다. 공부를 잟하는것은 알고있었지만 교수를 하고있을줄은 몰랐다. 내가아는 공주라는 직위의 사람들은 딱히 일을한다는 생각을 못해봤다.

그녀는 정치외교쪽은 아니었고 국문학 교수였다.


"왜 그런얘기를 해갖고 괜찮아?"

"어 괜찮아"


"시간은 많이못줘 오늘안에 결정해"

그렇게 갑작스런 제안으로 티타임은 종료되었다. 나는 수정이와 방으로왔지만 아직도 결정을 하지못하고있었다. 나쁜조건도 아니다. 아니 좋은조건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수도있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해야했다.


"고민되면 하지말라고 하고싶은데 그렇게 못하겠다."


"왜? 난 너가 하지말라면 안할거였는데"


"ㅋㅋ정말로? 하지만 내가 너한테 했던말 기억나?"


"대학졸업하고 연락하라는말?"


"그래 사실 너가 외교관한다니까 내가 고용할려고했지 그래서 성공하라고 했던거고"


"왜 나야? 더 잘난사람들 많은데 그리고 난 인간국의 사람이잖아"


"알어 너가 인간이라는것도 알고 다른사람많은것도 알아 근데 너여야만해"


"그니까 왜 나냐고"


"그야! 내가 널 많이 좋아하니까"


"날? 그럼 그때 공부가르쳐준다고 한것도"


"맞아"


이제야 이해가갔다. 수정이가 공부를 가쳐준 첫날 나는 의아했다. 전교에서 아니 전국에서 1등을 하는애가 왜 나같은애에게 시간을 쏟는지 이해할수없었다. 그것도 계속 수정이가 먼저연락했었다.생각해보면 내가연락해서 나간경우는 없었다.


"그럼 왜 지금 고용안하고 그래도 대학은 졸업했는데"


"아직은 일러 배워야할게 많잖아"


"그럼 우리 사귀는것도 아직이른가?"


"..."


수정이의 얼굴이 붉어지는게 눈에보였다.

"너나 좋아한다매"

"아니...그건...괜찮아.. 대신 대학원 가줘"


"좋아 대학원 가줄게 그럼 넌 꼭 여왕이 되는거야"


"그래 약속할게"


생각보다 인연은 가까운 곳에 있다고 했다. 고등학교에서 처음만났을때 우리는 운명이었을지도모른다.


ㅡㅡㅡ


우욱씹 순애물 쓰기 힘드네 나랑 완전반대의 성향이다....꽤나 장기연재작품이라 전개가 느릿느릿할수도있으니까 너무 화내지마 근데 쓰다보니까 드라마 대본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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