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원없는 직렬or보직이 최고다. 그들은 우리의 영혼을 좀먹으며, 본성은 절대로 절대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2. 적어도 업무에 있어서는 꿀직렬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다... 예산을 가지고 토목직은 토목사업을 하는것이고 전산직은 시스템구축사업을 하는것일뿐... 당신의 직렬이 정말로 편했다면 타인들은 그 직렬을 절대로 가만히 두질 않는다. 전산이 토목에 비해 그렇게 불평등하게 업무량이 적었다면 하다못해 토목사업 일부라도 떼어서 업무분장을 다시 시키는게 이 조직이다... 그리고 그게 옳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과 타팀업무도 잘 모르는 판에 감히 타직렬이 어떻다 저떻다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고 오만한것이다... 각자 나름의 고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

3. 공무원은 전문성이라는 것이 필요가없다. 업무 능력도 결국은 얼마나 지침대로 잘 하느냐, 전임자 문서폴더나 문서등록대장을 얼마나 잘 배끼느냐, 얼마나 메신저로 타부서 타지역 자료들 잘 모아서 이용하느냐의 차이일뿐...

4. 아직은 답대가리없는 ㅄ 꼰대같은 인간을 만나지 못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5. 가끔은 내 능력이 여기까지라서, 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내 인생 최선의 답안이 적성에도 맞지않는 이 일이라는게, 그리고 그런 이 일을 수십년을 더 해야한다는 생각에 우울해질 때가 있다... 나보다 잘나가는 친구들 대학동기들 보다는 하찮고 한줌안되는 아래를 바라보며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