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생각도 못한 곳에서 신경쓸 일이 생기네. 그래도 큰 일로는 안 번져서 다행임.
그리고 슈바 요새 왤케 춥냐. 복도에서 두어시간 정도 있을 일이 있는데 하도 추워서 못하겠네.
예고편
1회차 정리글 (10화까지)
11화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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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 줄거리 : 미츠루랑 오토기 살리는 법 알아내고 다시 죽임.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
일단 쿄스케 데려가고
사오리 살리러 가자. 하 진짜 얘는 살리기 싫은데.
가다가 팰컨 만나고
파리도 만나고 하는데 얘네 갑자기 왤케 많이 나온다냐? 올라가면서 한 4번은 만난듯.
저번에 여기서 사진 그냥 가져간다고 했었지.
일단 다른거부터 해봤음. 당기라 했더니 허공이나 붙들고 있고
밀라 그러면 거절한다.
엎드리면 구도가 이상해지는데 얘 말대로 증말 멍청이같다. 난간에 기대 사진을 보고 있는 여자를 뒤에서 웅크린채로...
암튼 아무것도 없으니까 사진이나 챙기자.
사오리 : 왜.. 왜 이러는거야. 그 사람은 내 남은 전부라고..
여기서 얘 사진을 보면 남자친구 사진이라고 하는데
이 사진이 지 목숨보다 소중하다 한다. 추측으로는 여기서 뛰어내려 지 남자친구한테 갈려고 했다고 하는데, 그게 진짜였지.
다른 모든 선택지들은 이미 다 해봤다. 사진을 그냥 뺏어가는 것밖에 남은 길이 없음.
아유토 : 이걸 돌려받고 싶으면 내가 죽을 때 찾아와라! 그 때 돌려줄테니 하하하!
이거 맞는듯.
자 다시 내려가자.
그 와중에 얘네 3번은 만남. 하 진짜 졸라 귀찮음.
다시 이쪽으로 와서
오토기를 죽이고 가자. 이거 안하면 아예 진행이 안되더라.
미즈미의 사진. 여기도 아직 못 풀었었지.
일단 오토기까지 죽였으니 저장 좀 하고, 어차피 애들끼리 죽고 사는 건 서로 간섭 안하니까 만약에 사오리가 산다고 해도 다른데 지장 없겠지.
이제 저 벽에 있는 석상을 주목할 차례다. 사진에 단서가 그거밖에 없자네.
그래서 훑어보면서 내려가던 와중에 뭔가 익숙한 석상 발견.
저거저거저거 항아리 저거. 저거 맞지? 하나밖에 없는게 딱봐도 이거네.
방금 오토기 이벤트에서 위를 바라본다를 익혔었지. 그걸 하필 고 시점에서 배운 이유가 있을 것 아녀?
이 게임은 생각보다 단순함. 예ㅔㅔㅔ전에 얻었던 아이템이나 스킬을 묵혀뒀다가 나중에야 꺼내는 그런건 없드라.
아니 다른 뭐 할 껀덕지가 없잖여? 사진은 석상 위쪽을 가리키고 있는데 내가 머리 위로 할 수 있는 다른게 읎어.
아유토 : 위에 뭐가 있나?
아유토 : 마치 내가 파라오가 된... 어?
para 저게 무슨 단어가 짤린 건지 모르겠어서 일단 내 멋대로 번역함. 이 상황에서 다른 단어가 생각나질 않는다.
아 쟤가 여기서 죽어있던 이유가 이거였고만.
아유토 : 미즈미씨?! 왜 거기 매달려있는 거에요?
아유토 : ?? 또 누가 있는데? 아니 공중에 떠 있잖아!
아니 그럼 그 사진이 그냥 흔들린게 아니었단 말야? 저 조각상이 아니고 위에 저 여자를 찍으려 했던 거였어!
근데 진짜 여자가 있더라. 귀신타령...은 설마 아니겠지.
슈웅
아유토 : 으아ㅏㅏㅏ! 눈 마주쳤어!
ㅋㅋㅋㅋ 저 뒤에 미즈미 매달려있는 거 보소.
하지만 넌 내 취향이 아니다. 짜피 중요한 전투도 아니었고, 힘든 전투도 아니었으니 스킵.
[여자는 모래처럼 바스라졌다]
아유토 : 미친 이게 뭐야!
미즈미 : 으아ㅏㅏㅏㅏㅏㅏㅏ!
아유토 : 괜찮아요, 미즈미씨?
하필이면 거기 떨어져서 사네. 짜슥.
미즈미 : 크헉 콜록콜록 휴우...
아유토 : 오 다행히 무사하시네요! 어 그래도 숨 좀 가다듬고..
미즈미 : 잠깐 의사한테 좀 갈 수 있을까? 휴.. 어쨋든 덕분에 살았어.
아유토 : 여기 신이 내려준 모래한테나 감사하세요.
미즈미 : 모래? 무슨 말이야?
아유토 : 좀전에 헐거벗은 여자있죠? 그 여자가 모래로 변했고, 지금 미즈미씨가 깔고 있는게 그거에요.
미즈미 : 그 여자가 뭐?!
아유토 : 어... 뭐 잘못됐나요?
미즈미 : 흐음.. 그래. 그게 그렇게 된 거였어. 이 모래가 여자의 형상으로 나한테 다가왔던거야.
그 때 그 여자를 눕히고 작업을 걸려는 순간 갑자기 모래로 변하고..
아유토 : 뭘 했다고요?
미즈미 : 아 음.. 아무것도 아냐.
야 얘 정말 살려줘야 하냐? 이거 보니까 아까 오토기한테도 그냥 안 넘어갈 거였고만.
아유토 : 근데 미즈미씨, 이 여자를 처음 봤을 때도 나체였어요?
미즈미 : ... 아 아 아무튼! 이제 사람들한테 돌아가자.
아유토 : 됐다. 이 정도면 충분한 심판이겠지.
어딜 봐서? 솜방망이 처벌 봐라? 얜 전혀 반성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그렇게 내려왔더니 이번엔 사오리가 저기있다. 오케이 이 정도면 살린 거 맞지?
쿄스케 : 꿀꺽. 이거 팔면 얼마나 나갈 것 같아?
아니..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한거야? 요요 앞에서 이런 탐욕이나 보이다니..
그,그렇지 않아 요요? 뭔가를 발견했다고 해서 꼭 그걸 가져가진 않는다고 하하..
대화 다 스킵해서, 이번엔 사오리가 말짱하니 어떻게 진행되나 봤는데
요코 : 어? 어어..
아유토 : 어? 요코 너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보이는데.
요코 : 아유토.. 나.. 나..
요코 : 이 다음엔 내가 죽을 것 같아!
이렇게 되네. 가만보면 되게 뜬금없다.
다들 보물한테 관심 끌려있는데, 갑자기 자기가 다음에 죽을거라는 둥 하여튼 지금 상황이랑은 안맞음. 그냥 단순하게 너무 무섭다고 하면 그나마 이해는 가는데.
경위가 어쨋건 네이를 쫓아내는 포즈인 건 확실.
그걸 알면 느가 직접 가서 해 명 해.
사오리 : 사진 돌려줘! 내놓으라고!
그리고 얘한테 말 걸어봤더니 진짜 사진 쫓아왔다네.
알았어 알았어. 줄게.
아유토 : 아깐 미안했어. 사진 돌려줄게.
[사오리의 사진을 돌려주었다.]
사오리 : 됐어. 이제 꺼져. 타카시.. 곧 따라갈게..
이거 얘 나중에 기회되면 또 뛰어내리는 건 아니겠지? 아예 주지 말아야 하나?
미즈미 : 음.. 잘은 모르겠지만 여기 있는 거 하나라도 만지면 안 될 것 같아.
자 이제 요코를 어떻게 살리나. 일단 방에는 뭐 조작할 만한 게 없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아유토 : 마리스 미제르가 진리다!!
얘가 해볼 수 있는 행동들 순회하는 중. 지금은 외침.
대사는 검색해보니까 Malice Mizer라는 밴드가 있어서 그걸로 의역함.. 그 외에 다른 뜻 있으면 댓글로 ㄱㄱ
요코는 헛소리로 치부하고 있고
통나무는 당연히 쓸모 없겠고
아유토 : 내 핸드폰이다. 길을 잃지 않으려고 친구들이랑 항상 가지고 다닌다. 여기서도 통할까?
근데 핸드폰은 대체 여기서 뭐하는 용도냐. 지하에선 쓸모 없는 것 같은데, 이게 존재하는 이유가 있을 것 아녀.
쿄스케도 딱히 변한 건 없다.
껌 씹는 것도 도움 안되고 하여튼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건 다 안된다.
아 그래서 어쩌라고요. 느가 요코 살릴거여?
스바 너도 뭔가 좀 해봐.
네이한테 끌고 갈라 했더니 파티원에도 못 껴주고.
근데 실수로 한 번 눌러봤는데,
요코 : 나.. 난 못해.. 너무 무서워.
아 거절 멘트도 뜨는 거였구나. 진작에 볼걸. 나머지도 다 보자.
아유토 : 네이는 여기 없다.. 생각해보니 네이는 지금까지 날 떠난 적이 없었어.
여기 없으니까 맘이 편하지 않다.
쿄스케 : 미안. 요요가 걱정되서 여기다 두고 갈 순 없어.
사오리 : 내가 왜 널 도와줘야 하지? 내가 뭘 위해서? 꺼져!
하씨.. 진짜 개 스트레스 쌓이네.
쿠로에 : 미안해 아유토. 난 조수로써 항상 교수님이랑 있어야해.
츠치다 : 아유토, 난 이 탐험의 감독이라네. 항상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아 그래서 아유토랑 네이는 팀원이 아니고?
어 음... 어ㅓㅓㅓㅓㅓ 더 할 게 없는데
에라이 슈바 그냥 가보자.
네이를 데려와야 한다는데,
지금의 난 네이보다 요코가 더 중요하다. 너도 그걸 깨달았으면 좋겠는데.
흠.. 아직까지 변화는 없고만.
오케이 이벤트 진행.
쫓아가라니까 쫓아가는데
도마뱀이 놀아달라 하드라.
거 귀찮아서 생각없이 버튼만 누르고 있었는데, 내 공격은 안먹히고
얜 딜 졸라 씨게 박는데
결국엔 죽드라. 아니 슈바 아까까진 독수리도 혼자 잘 잡아놓고선 이딴 도마뱀한테 죽어?
뭐지? 아니 어이가 없네. 죽어도 좀 죽을 데에서 죽어야지.
암튼 다시 돌아와서
세이브가 미즈미 구하기 전이드라. 그래서 그냥 죽이고 감.
여기까지 스ㅡㅡㅡㅡㅡㅡ킵.
여기서 신전을 발견하면
저기 보물쪽으로 시점이 옮겨가는데
쿠로에 저 특수가 죽을려고 한다.
하 여기까지는 딱히 다른 건 없는데
쿠로에가 보물 가지려고 하니까 아누비스 석상이 공격을 해대는데
쿠로에가 보물 포기한다고 선언하면
타겟은 이제 요코한테로.
하씨 여기까지도 별반 다를게 없는데. 저 개를 족치는게 맞나?
아무튼 최선을 다해 싸워봅세다. 일단 쿄스케 6뎀.
아유토 1뎀 뭐냐?
그리고 아누비스 33뎀은 슈바 또 뭔데.
어우 골로 갈 뻔.
팍팍 써주자. 근데 진짜 생각해보니 다 살리려면 회복템 모자를 것 같은데?
잡몹들은 그냥그냥 썰리는데 이런 이벤트에서 나오는 애들은 다 한 따까리 함. 그 벌거벗은 여자 빼고는.
아유토 공격 빗나가고
쿄스케도 헛치고
맞기만 하네. 때려도 데미지는 영 안들어가고.
그래도 쿄스케가 종종 크리티컬 터뜨려주니까 이걸로라도 딜 넣어야지.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바로 써주자. 언제 30뎀이 날아올지 모름.
그리고 쿄스케는 침 한 번 뱉어보자.
???
아누비스 : 으ㅀ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아유토는 겁에 질렸다! 쿄스케는 겁에 질렸다!]
아 미친 진짜 자비가 없다. 실력도 아니고 그냥 얘가 한 번 빡치면 고대로 다 죽는다는 거 아녀.
이런 확률에 기대는 것도 맘에 안드는데.
암튼 살긴 살았으니 계속 때려보자.
스킬은 허구한날 빗나감. 맞춰본 적이 없다.
얘 도대체 언제 죽냐. 한 5분은 이러고 있는데.
자기도 그걸 아는지 친히 끝내주시려고 한다.
아유토 한 방.
쿄스케는 2방. 아니 1방이고 2방이고 자시고 내가 뭘 할 수 있어야 말이지.
졸라 허무하다. 회복템만 몇개를 썼는데 손 쪽쪽 빨면서 후드려 맞는걸 보고만 있어야해.
아유토 : 으.. 이거 대체 뭘로 만들어진거야? 이거 보통 개가 아니야! 공격이 전혀 안 먹힌다고!
내 말이. 딜 졸라게 안 박혀요.
결국 요코 죽음. 아직 죽진 않았는데 암튼 죽을거임.
앞부분 생략
아유토 : (지금까지 다 죽어버렸어.. 린, 그 뚱뚱한 남자, 오토기씨랑 미즈미씨 전부..
근데 이건.. 이건 달라! 요코가 죽을 리가 없어! 죽으면 안돼..)
괜찮을거라는데 이후 요코는 코빼기도 안보인다.
결국 똑같이 여기까지 왔네.
잊은 사람을 위해 말해주자면, 쿠로에는 요코는 저 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걱정 끼치게 해서 미안하다고 전해달라 했다고 말하지만, 다 뻥이고 지금 이 시점에서 요코는 죽었다.
세이브 살짝 꼬여서 넌 살아남았네. 걱정마셈. 공략 다 하면 다시 다 죽이고 갈거니까.
얘는 아직도 타카시만 생각하고 있다. 이따 저 신전 무너지는데 얘 그 때 또 뛰어내리진 않겠지?
요코 확인하러 뒤로 가지도 못함.
하씨 다시 해보자. 진짜 저거 어떻게 못잡나?
네이 잡혀간 직후 다시 돌아온 시점.
요코 : 아유토.. 난..
아유토 : (요코는 말이 없지만, 얼굴이 살짝 빨개져있다.)
너 때문에 이게 무슨 고생이냐. 쿄스케 놔두고 뭐하는 짓이야 이 특수가.
넌 대체 어떻게 사귀었길래 얘가 한눈을 파냐.
쿄스케 : 야 너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얼굴이야. 무슨 일 있어?
그리고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팀원 살펴봤는데, 사오리가 열려있더라? 뭐지?
사오리 : ..두고봐. 내가 그 사진 다시 뺏을거니까.
사진 계속 가지고 있어야 얘를 쓸 수 있나보다. 이걸로 사진 돌려줬을 때 또 자살 할 확률이 높다는 걸 알 수 있지.
아무튼 사오리 파티에 끼고 네이 보러 갔음. 돌아왔을 때 사오리도 같이 껴서 3 대 1로 싸우는 거지.
대체 여기랑 왼쪽 길이랑 무슨 차이가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재도전. 내 예상이랑은 다르게 사오리는 뒤꽁무니 뺀다. 행동 하나하나가 다 맘에 안듬.
이번엔 잡아보자. 아니 게임 진행과는 상관없이 진짜 순수하게 쟤 족치고 싶음.
는 개뿔. 가능하지가 않다.
하ㅏㅏㅏㅏ 10분동안 버티고 뻐팅기면서 겨우겨우 딜넣고 있었는데.
아니 진짜 저거 이길 수 있기나 한거야? 요코 살리는 다른 방법이라도 있나?
다시 생각 좀 해보자. 와씨 이렇게 진행이 막힐 줄이야.
지금 떠오르는 건, 요코의 대사임. 보물 얘기 하는데 갑자기 자기가 다음에 죽을 것 같다고?
그 얘기는 이미 그 전에 누가 죽어있어야 말이 됨. 아직 아무 일도 없는데 다음 차례라는 게 있을 리가.
그럼 요코 살리려면 다 살려야 한다는건가? 요코만 살리는 건 불가능?
아니 이게 캐릭터마다 죽고 사는게 별개의 이벤트로 인식된다면 그냥 누군가가 이미 죽었을 경우를 상정하고 요코 대사를 저렇게 만든 걸 수도 있어.
진짜 사망자 여부를 따져서 대사가 저렇게 나온거라면 제작자가 꽤 세심한거임. 그 땐 이 게임의 퀄리티를 다시 기대해봐도 좋을 듯.
아무튼 지금까지도 요코를 살릴만한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질 않음. 요코랑 상호작용할 껀덕지도 없었고.
아누비스 저거는 이길 수 없게 만든 것 같고, 만약 레벨이 딸려서 이렇다? 그럼 또 노가다 해줘야지. 레벨 한 99 만들어서 가준다.
다만 제작자 욕이란 욕은 오질라게 하겠지. 진짜로 레벨 문제는 아니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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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 일도 있었고, 분량도 길고 해서 좀 늦게까지 했다. 더 이상 늦어지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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