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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힘차고 굳센 28일차 시작

이번엔 타겟을 심판 새로 바꿨다

클리포트 카운터가 2개고 5번 잡아야 하니 필요한 제물의 수는 10명이니

5명을 추가로 영입해준 모습

제물들이 줄줄이 심판 새의 격리실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문밖에는 산전수전 다겪고 알레프나 그에 준하는 장비를 두른 엘리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너는 포위됐다 어서 나와 무기를 버리고 항복해라

게임 시작하고 처음으로 보는 탈출한 심판 새의 모습

걷다가 갑자기 천칭을 꺼내 반짝이더니 같은 공간 안에 있는 모든 직원에게 페일 피해를 준다

참고로 이제 모든 움짤들이 gif에서 webp로 바뀌어서 약간 혁신적으로 용량이 줄었다

앞으로 움짤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될 예정

심판 새 이새끼 공격할 때 빼곤 계속 움직여서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아저씨 요즘 환상체들은 한 페일 피해 하거든요

그 페일 피해 받고 큰 게 바로 나다 이 좆만한새끼야

끝도 없이 이어지는 제물의 행렬

제압 스쿼드 인원이 늘었는데 애새끼들 체력을 보니 그냥 엘리트들로만 제압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 코트니 친구는 천칭 번쩍 한 번에 체력이 7할이 날아가서 요양보냈다

윤후 직원도 어느덧 성장해 기생수 전담 직원이 되었다

기생수를 계속 마크해 준다면 이제 신경써줘야 할 환상체는 거의 없는듯

쌓여만 가는 시체들

또 제압해 주고

시체가 쌓여가서 클리포트 카운터가 깎여만 가는 큰 새도 위로해줄 겸 작업을 보낸다

그 와중에 기생수 작업하다 미쳐버린 윤후 직원

하필 똥뿌리고 다녀서 엄한 다른 직원들까지 미쳐버렸다

윤후 직원의 감봉을 심각하게 고려해야겠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진짜 이름이 윤후인 사람이 보면 뻘쭘할테니까 여기까지만

클리포트 폭주 처리도 재깍재깍 해주고

윤후야!! 정신좀차려라!!

이제 심판 새 제압도 두번만 남은 상태

이러면 뭐 문제없겠는데

근데 난데없이 나타난 이상한 화면

이런 식으로 게임에 개입하는 건 역병의사 급 알레프 아니면 할 수 없는 짓거린데

대체 뭐지

근데 회사는 평소랑 다른 게 없다

근데 사상자는 속출하는 기이한 상황

일단 징계팀에선 큰 새가 탈출했다

이 건방진 바브급 동그랑땡을 박살내주려고 제압 명령을 내리는데

도무지 내려지지가 않는다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만 속출하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당최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모르겠던 그 때

작은 새의 모습이 담긴 화면이 나타난다

중앙본부에 나타난 검은 숲의 입구라는 구조물

이렇게 큰데 이제야 발견한 게 놀라울 따름이다

일단 근처의 직원들이 달려들어 존나게 패고 있긴 한데 심지어 페일까지 포함한 전속성

0.3이라는 미친듯한 방어 계수 덕에 기스도 안 가는 상황이다

그리고 심판 새와 큰 새가 줄줄이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양새

사실 목적지는 이제 와선 뻔하다

징벌 새 화면이 뜬 건 징벌새가 이 문에 골인해서겠고

그래도 심판 새가 입구에 도착하기 직전에 우리 직원들이 입구를 점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럼 어디 철거를 시작해볼까 라고 하는데 입구가 좆같이 단단하다 시발

약간 좆된듯

O-02-40 : 지나갑니다~

이젠 많이 좆됐다

'저기 괴수가 있다!'

그리고 입구를 찢고 등장한 진짜 괴수

위의 작은 부리와 더불어 긴 팔이라는 알 모양 오브젝트가 생성됐다

문 부수려고 결집한 에이스들이 합심해서 작은 부리라는 알 모양 오브젝트를 두들기는데 진짜 이빨도 안박힌다

그리고 배경에 있던 커다란 무언가는 이런 이펙트를 남기더니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이젠 진짜좆된듯

그 거대한 무언가의 이름은 종말새였고 등급은 알레프였다

근데 연출로 보면 역병의사처럼 평범한 알레프는 아닌듯

종말새 본체가 없더라도 그냥 씹창이 나버린 중앙본부

대체 왠진 모르겠지만 계속 클리포트 폭주도 이어져서 가뜩이나 모자란 직원을 또 차출해야한다

구라안치고 10분쯤 패니까 이제야 반정도 남음

이쯤 오면 이미 어떻게든 다음 날로 넘기기엔 이미 늦은 것 같고

어떻게든 저 알을 깨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근데 종말새의 등장 이후 esc도 안먹히고 일시정지도 안되고 2배속도 안먹혀서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방금 작업한 아무것도없는과 푸른 별에 또 클리포트 폭주가 걸린 상황

원래 오늘 2편만 올리려 했는데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한편더갑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