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부산소재 지잡대 졸업후 용인의 IT좆소에서 2년 구르다 퇴사함

자진퇴사인데 내 뒤를 이어 탈주각을 보고있었던 사무실 실장형이 권고로 처리해줘서 실업급여 받아먹음

문제는 실업급여 수급기간동안 황금같은 개백수 쾌락을 맛본터라 수급기간 끝나고 나서도 일할욕구가 아예 사라짐

그렇게 수급기간 끝난후 6개월간 백수로 살다가 작은삼촌 찬스로 도면설계쪽 프리랜서로 전업하게됨

현재 프리랜서 4년차고 대전에 온지는 한 3개월 됐음.

그 이유는 내가 1년전에 프로젝트 문제로 대전 외주업체 방문해서 미팅한뒤 올라오는길에 먹었던 국밥때문임

오문창이 젤 유명하길래 가서 먹었는데 신세계를 맛봄

그래서 용인 방 계약기간 끝나기 한 1개월 전부터 대전에 방 알아보고 계약한 뒤 대전으로 넘어감

내가 프리랜서고 위에서 말한 미팅이래봤자 두어달에 한번꼴로 가는 정도라 

일반 직장인들과는 달리 거주지에 대한 제한이 사실상 없는지라 도서지역 제외 어디든 가도 상관없어서 대전행 결정이 한껏 수월했음.

여튼 대전에 온 뒤로부터 국밥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날을 즐기고 있는 중..

경상도 스타일의 돼지고기 국밥보다는 부들부들한 내장이 듬뿍 들어간 대전 스타일 국밥이 내 입맛에 훨씬 맞더라

요즘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쪽 돼지집본가순대라는 새로운 국밥 맛집을 뚫어서 새로운 행복을 즐기며 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