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나는 10년 만났다.
그만큼 마블영화에 대해 쉼없지 졸라 공감했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우리는 마블 영화로 토론 하는게 너무나도 좋은 취미 생활이였다.

우리는 시빌워때 캡틴편이였고 사실 가오갤은 엔드게임을 위한 그냥 서막 같은거였다

그것도 엔드게임이후로 서로 거의 안했다 그게 개쩌능 마지막이었고 특히 닥터2 일때 완다를 그렇게 그리면 안됐다고 서로 애기했다. 완다는 슬픔과 분노로 그려야지 그런 광기로 그리면 안된다. 닥스랑웡이랑 같이 2대1 마법 전투를 생각했지  
그런  영화는 기대못했다. 뭐...

그이후로 마블을 잘 안봄

내가 지금 한참 취하고 집에가는 버스에서 쓰는 거라라서 이해해달라

나는 그런 얘기를 했다 스포일러 리뷰에서 봤던 우리가 그루트 언어를 이해했고 뭐 그냥 남자로써 마블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디테일 등등

근데 여친이 그러더라 나는 그 모자란 인간들에게 집을 주면서 끝내서 너무 좋았다 라고

영화보면서 펑펑,펑펑 엄청 울더라고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진짜 찐자 오랜만에 마블영화다운 영화를 봤다. 수달은 좀 그랬지만 진짜  

마블영화다운 마블영화를 오랜만에 봤다고 자긴 캡틴이랑 토르를 좋아해서 사실 그냥 저냥 하는 영화로 봤는데 진짜 너무 감동이고 너무 슬펐다며 웃긴 장면에서도 계속 울더라고...

그냥 고맙더라 그런 공감을 해줄수있던게..특히 마지막에  가오갤 첫번째 노래 나올때 오열을 하더라  진짜 고맙더라고 ㅠ

남들은 뭐라고 해도 우린 진짜 오랜만에 마블영화 다운 바블 영화를봤다.

가오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