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랑 컴퓨터랑  제로거리에서 장애물 하나도 없이 게임한다 = 크게 상관 없음

안정적인 상태에선 아무리 심하게 지연돼도 10ms 안넘어감

이 상태에서 10ms 나오면 심각한 수준

근데 보통 와이파이 쓴다는 길붕이들은 "방"에 랜포트는 없고 공유기는 "거실"에 있다

즉 벽, 문 등 다양한 장애물들이 신호 세기를 약하게 만드는것

거기에 와이파이는 여러 신호가 같이 잡히면 신호가 더 약해짐

요즘은 집집마다 와이파이 다 있잖음?

못해도 5개의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는 상황에서 여러 장애물이 신호를 방해하게되면 우리가 흔히 겪는 "10m 만오천원 짜리 랜선도 못사는 거지 와이파이새끼 롤백 2~7 봉산탈춤 추고 지랄났노" 상황이 나오는것

딜레이 넷코드땐 와이파이 유저의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지연에 상대가 강제로 맞춰야했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지연되는 만큼  딜레이가 생겨 아예 정상적인 게임이 불가능했고 격겜계에 뿌리깊은 와이파이 혐오도 이 시절에 형성됐음

롤백 넷코드는 두 사람이 신호를 쏴서 서버에 보내면 서버는 이 두 신호를 비교해서 판정을 내고

판정이 도착할 때 까지 게임은 계속 진행하지만, 판정이 내려왔는데 지금 게임 내용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판정대로 수정해버리는게 롤백 넷코드임


이것 때문에 롤백이 높으면 카운터났는데 막고있거나 슬래시 났는데 살아있거나 하는것

근데 와이파이의 불규칙적인 끊김이 여기 들어가면 서로 20ms(보통 한국인끼리 핑 9~20) 안쪽으로 지연되는 상황에서 와이파이 유저의 들쭉날쭉한 지연이 더해져서 판정을 내려주는데 딜레이가 생김 이때 롤백 프레임이 발생하는거임

평소라면 서로 같은 지연을 가지고 롤백 0일 상황이지만, 위에 적은 여러가지 환경변수에 영향을 받는 와이파이 때문에 내가 보낸 신호는 20ms에 도착하지만 와이파이는 60ms에 도착해버리면 약 2.5프레임의 지연이 추가로 발생해서 이만큼 추가로 되돌릴 필요가 생겨버림

이 롤백이 일정하면 차라리 상관이 없는데 2였다가 6이었다가 지랄을 해버리니 상대 입장에선 짜증만 나게 됨


거기다 와이파이는 상대가 자기한테 맞춰야되니 상대만 롤백 널뛰기 당하지 본인은 정상적으로 플레이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