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들을 급작스럽게 내린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내리고 싶어서 내렸네요.

여러분들 걱정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줄어드는 추세고 대학이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고 서경방송에서도 한국국제대가 호흡기달고 살고있다는것을 보도하고 있으니까요.

최근에 LH에서도 시내에 있던 기숙사매입을 하지않는다는 기사도 보고나서 정말 이 학교 얼마남지 않았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학교를 다니고 계신분들은 정말 불안할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현재 대학에 대한 저의 생각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솔직히, 여러분 여러분들 고등학교 3년동안 정말 치열하게 공부를 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정말 열심히 했다 라고 답변 가능한 학생분들 계십니까?

저도 저런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공부를 하지않았다. 라고 답변할거 같네요 ㅎㅎ;;;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자 하는 말은 절대 여러분이 부족해서 이 학교를 왔다 너희들은 ㅄ이다 이런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주위 환경 그리고 분위기가 어쩔수 없이 대학으로 가게 만든게 첫번째일겁니다. 저희 나라는 특이하게도 취업을 목적으로 개설된 전문계보다는 인문계가 훨씬 많습니다. 여기서 인문계 고등학교들은 직업을 가지기위한 실습 혹은 이론들을 공부하기 보다 국영수 그리고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위한 과목들을 공부를 하죠? 이런 인문계 고등학교와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어떤 지역이라 할지라도 몇 시간만 이동한다면 대학교가 존재하였고 이런 대학들이 많다보니 고등학교 성적이나 수능에서 낙제점 가까이 맞더라도 모두 대학에 진학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고등학교 많은 교사분들 학부모님들 모두다 아들 딸들이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도하며 실제로도 많은 학생들이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대학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애초에 모든 사람이 고등교육(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중등교육이라고 합니다 오해하지마세요!)을 받아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사회적인 분위기와 의식이 여러분의 선택권을 박탈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러한 생각을 버리셔야합니다. 오히려 이제 능력주의의 사회가 되어가고 있으며 대학교의 진학이 꼭 필수적인 시대가 아니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싶다면 대학교에 진학해라 이것도 옛날말입니다. 오히려 사업을 해야한다가 정답이죠? 취업을 하기위해서는 대학을 가라 이건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는 교육기관입니다. 교육기관에서는 공부를 해야하죠 공부를 근데 취업을 하려면 대학을 가라? 애초에 모순아닙니까? 취업을 하려면 취업알선소나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야지 마치 대학을 나오면 모든 사람이 취업을 할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겁니다. 대학은 애초에 취업을 목적으로 만들어 지지 않았습니다. 대학교만의 낭만 대학에 가야 연애같은것을 할 수 있다. 대학교의 낭만이라는건 잔디밭 위에서 누워서 기타치고 놀고 이런걸 기성세대에서 많이 떠올리는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쓸때없는 생각이죠? 연애도 직장가서 충분히 가능하고 길가다가 눈 맞으면 그대로 연애하는겁니다.

이제 여러분들 생각을 해봅시다. 내가 왜 대학을 다니고 있는지 내가 이 대학을 졸업해야하는 이유가 어떤것인지 나는 지금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을 해봅시다. 나는 돈을 많이 벌거야! 그래서 대학을 갈거야! 이상한 생각인거 같지않나요? 나는 취업을 할건데 일단 대학을 가야할거같아 이상한 생각이죠? 나는 연애하려고 대학에 갈거야 이상한 생각이죠? 이 모든것들의 결과는 딱 하나입니다. 지금 나는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사회가 두렵다. 이게 본심 아닙니까?

나는 준비가 되어있지않아서 대학에가서 무언가를 배울것이다. 근데 그 무언가는 잘 모르겠다. 대학교를 나온다고 해결될거 같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여러분들 팔굽혀펴기 해보셨습니까? 내가 팔굽혀펴기를 100개를 안쉬고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이두를 자극하는 운동과 등을 자극하는 운동을 할겁니다. 이게 맞는 답일까요? 팔굽혀펴기를 잘하고 싶으면 팔굽혀펴기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돈을 많이 벌고싶다면 사업에 손을 대십시오. 투자 관련된 공부를 해보시던지 직장이 필요하시다면 취업포털을 이용하십시오 연애를 하고 싶다면 멋진옷을 입고 나가서 이성에게 구애하십시오. 여러분 새는 알을깨고 나가는것부터 인생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은 부모, 학교로 부터 12년가까이 보호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4년 더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까?

만약, 대학교에서 이뤄야할게 정말 아무것도 없으나 일단 다니고 있는 학생들 아무 생각이 없는 학생여러분 부탁드립니다. 나와야합니다. 세상을 현실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에게 중요한건 학력증명서를 뗏을때 대졸이라는 글자가 아니라 다른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대학에 대해서 저의 나름대로 주절주절 해보았는데 이 모든것들은 대학진학을 아무 목적없이 하셨고 지금도 아무 목적없이 흘러가는 배처럼 움직이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제 나름대로 의견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대학에서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면 나와서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늦지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