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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고인물 썩은물인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협회에서 내놓은 보도자료를 많은 사람과 언론이 보기만 하고,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으니 아무렇게나 징계 발표를 한 게 아니냐”

협회 행정 수준과 의식이 얼마나 후진적인지 용기를 내 커밍아웃했다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그간 핸드볼계에서 누적돼온 협회에 대한 불만과 불합리함이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결승을 통해 터져나왔다”

올림픽때부터 감독때문에 욕쳐먹고 메일 좀 받더니

감독 및 경기력향상위원회 임원들 다 사직했다고 주저리주저리 무마해놓고

당장 아선에 시간없어서 임시 임명한다고 징계감독 꽂아놓더니

아선 끝나고, 올림픽 끝나고 몇개월이 지났는데 이제까지 뭐하다가

대회 20여일 앞두고 감독을 그대로 발표하나 했더니

이제까지 바쁜 이유가 이거 때문이였나?

징계먹고도 대표팀 감독 맡는 것도 이상하지만 겸임으로 협회 전무이사까지 맡고있는 사람이라

일 터진거 수습하고 연락피해다니느라 대표팀 소집이 이렇게 늦어진거?? 

결국엔 협회 고이고 고인물 병크 터진건데 왜 피해는 고등부선수들 대표팀선수들이 봐야하나

세선성적이 좋게나오면 그건 오로지 선수들의 개인역량일거고

성적 안좋다한들 협회 댈 핑계는 많아서 좋겠다

코1.9때문에 전지훈련 못갔어 연습경기 못했어 소집이 늦어져서 손발을 못맞췄어 세대교체 중이다... 레파토리 눈에 보인다

꿈나무들 떠나는 이유 성적안나와서라는 핑계대면서 선수들한테 질책하지 마라. 왜 선수들이 눈치를 봐야 하냐

대표팀도 리그감독 손에서 놀고 고등부 경기조차 협회손아귀에서 노는데 그 고인물이 이정도인거 스스로 증명중이신데 내새끼라도 안시키겠다

이번 올림픽으로 떡상한 종목이 단순히 성적만 좋아서 흥행했겠냐

세상어디서도 본 적 없는 공정하고 깔끔한 협회 운영이 뒷받침 됬으니까 실력있는 선수들이 모이고 선발되서 세계 정상을 유지하는 거지

더불어 협회 운영까지 주목받으면서 그 종목 시켜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는거지

핸드볼 금메달 쓸어오던 시절에도 비인기 종목이였던게 누구때문인지 생각해보고 제발 썩은 꼬리 좀 잘라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