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의 농구입문기와 예능을 잘 섞어 동호회 농구붐과 화제, 재미가 취지에 맞게 잘 성공한 케이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하며 예체능 농구편 출연자들은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팀웍상과 신인상등을 받음.

1. 각자의 캐릭터를 잘 살림.

강호동이란 대표MC와 서브 이수근이 마침 농구초짜라 초보 성장기를 연출할수 있었고

프로 방송인이라 역시 웃길때 웃기고 진지할땐 카메라 연출에 부응하였음.

무엇보다 긴 호흡으로 끌고 간게 멤버 하나하나 캐릭터를 살리기에 핸섬보다 수월했음.

2. 적절한 난이도와 긴 호흡

처음부터 타이트한 일정을 잡지않고 일단 입문자 컨셉으로 멤버 구성만 해놓고

그때그때마다 동호회와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핸섬같은 모이자마자 초조한 경기일정에 오버페이스되고

난이도는 전국동호회 최강전이란 부담스러운 타이틀앞에 쇼리와 같은 몇명은 초기 포맷과 다르게

바로 병풍 방청객만들고 원래 눈부신 팀플레이 무기인 '패턴'으로 적을 무찌르는게 아닌 문수인 원툴로 만들어버린 농구경기내용도 실패.

이럴거면 굳이 선출/비선출을 나눈 취지가 사라짐. 기승전문수인 패턴에 농알못 일반인에 농구를 홍보하며 무슨 농구의 재미를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함?

3. 제작진의 쌍팔년도 감성과 연출 역량 부족

핸섬1화는 누가봐도 오그라드는 농구속 스토리를 그린것 같은데 진짜 농구라면서 도대체 왜 그런 스토리 컷을 삽입했는지 이해가 안가다가

중간중간 마지막승부 오버랩을 연출하는거 보고 PD가 마지막승부를 아주 감명깊게봐서 예능으로 만들고 싶었나 보구나.. 싶었음 딱 쌍팔년도.

초반에 쌍팔년도 스토리진행이 먹히지 않으니 바로 컨셉 수정한건 잘했지만 이미 예능도 농구도 둘다 애매해져버린 길 잃은 방향은 잡히질 않았고

오직 토너먼트의 경기내용에만 의존한채 방송, 어느새 제작진의 본래 취지와 의도는 사라졌고 농구 토너먼트경기 내용 자체만 방송하며 따라가고 있음.

결국 자기들이 만들어놓은 룰과 판으로 제대로된 방송컨텐츠로 만들어보지 못하고 종영 당함.(피동사).

마지막 방송에 토너먼트 경기 중계하던 제작진이 오랜만에 개입하여 만든건 즙타임 연출부분이(feat.전지훈) 끝.

이미 1,2화만 봐도 제작진의 감?이 떨어져보이고 태세전환은 좋지만 결국 제작,연출가로써 한게 뭐임..

시즌2는 나오더라도 다른 제작팀,연출가,PD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