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변호사는?


건물 왠만한거 하나만 (근데 서울이나 신도시에 조그만 건물 하나만해도 최소 수십억에서 백억단위까지 올라가더라) 잡으면


수임료에 승소 사례비까지 몇십억 그냥 나와.


(여기서 법조 비리는 언급하지 않을께.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해도 돼)


있는 집 자제들의 기소유예나 불기소 처분등 하나 해주면 그것 하나만 해도 최소 몇억이지.


공무원들이 근 60년간 벌어들이는 돈을 한방에 버는 셈이지.




그래서 변호사는 정리하면,  변호사>>>>>>>>>>>>>>>>넘사벽>>>>>>>>>>>기타 전문직.


물론 영업력 없고, 변호사 현실 들어가면 참담한 사례도 제법 있지만, 근간은 이런 구조야.




나머지 소위 말하는 8대 전문직.


그들도 안정적으로 벌어.


사회적으로 그만큼 공부했던것을 인정해주고 5000만 국민들에게 해당 법률 서비스만으로 인구수는 충분하다고 봐.


8대 전문직에서 돈을 못번다? 그런 경우는 본인들의 영업능력이 없다고 생각해야 돼.


여기서 잘났네 못났네 싸우거나 따질 필요 없어. 다들 잘난 사람들이야.




다음은 내가 하는 행정사야.


여기 고갤에서는 비하받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조금씩 인정하는 추세야.


가끔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조차도 모른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야. 적어도 99%의 공공기관의 근무자들은 알아.




그리고 물론 난이도나 합격율, 그리고 응시생들의 수준을 비교하자면


8대 전문직보다는 떨어져. 그게 현실이야.


더군다나 소위 말하는 공출들은 줍이고


1회 2회 시험을 보면서 매년 시험보지 않는 공출들이 몇만명씩 쏟아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3회부터 7회까지는 소위 말하는 3개월 컷이 가능하다 할 정도로 낮아진 것도 사실이야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공출이나 기수구분하지 않음. 행정사 법 자체가 공출들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시출들은


공출들에게 고마워 해야 함. 그 이유는 곧 말해줄께. 그리고 3회부터 7회까지 시출하신 분들도 실무에 나가면 이유야 어쨌든


우리 선배고 가르침을 줄 선배들임. 운이 좋은거라고 말할 수 있지 실력까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음)




하지만 8회부터 코로나가 발생하고 사회적 경제적 침체기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자격증으로 사람들이 눈을 돌리게 했고,


그 결과 행정사로 진입하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됐지.


물론 나도 그 중 하나이고 이번 9기에 합격한 사람이지.




처음 시작할때는 (작년 2월말에서 3월초 사이) 너희 고갤 사람들처럼 행정사 자체를 우습게 여겼지


속된말로 " 정 안되면 구청 앞에 행정대서소나 하지 뭐"라고 생각했고


시작하게된 계기는 공인 중개사의 보조적 지위- 그러니까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자 시작한거야.


아마 내가 한달이나 두 달 늦게 시작했으면 아직도 행정사 타이틀이 아닌 공중사 타이틀을 얻었을꺼고


나부터도 행정사에 대해 "같잖은 자격증"으로 생각했을꺼야.


참고로 1차부터 2차까지 정말 죽어라 했다. 고스톱쳐서 딴거 아니다. 하루 평균 순공 9시간 정도는 했다. 1차 2차 평균.




간단히 난 서울에 있는 법대 출신이고, 수능은 상위 5%였고


사법고시 시험 출신이고, 나이도 제법 있는 니들이 말하는 소위 틀딱에 해당 돼.




그런데 합격하고 나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행정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됐어,


간단히 소송빼고 다 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난 처음에 왜 노무사하고 싸우나 싶었어. 노무사와 업역이 같다라는 것을 합격 후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정사가 노동행정에 대해 노무사와 같은 업역이라고 하면 믿지 않아


노무사가 있는데 왜 행정사가 노무사의 업무를 하는지.


싸우자는 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행정사가 우리 노무사의 업무를 뺏어간게 아니라 공통 분모로 해서 나온 거야


왜냐하면 1961년 9월에 행정서사법이 생기긴 했지만 행정사의 능력이,


첨예해져가는 노사간의 대립을 풀어줄 능력이 그 당시엔 없었어,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갈께 ( 정치색으로 보지 말아라. 팩트만 말함)


행정서사법이 생긴건 당시 5.16 혁명 후에 소위 말하는 직업군인들 (당연히 상이 군경 포함)이 제대하고 나면


먹고 살게 없으니, 고 박정희 대통령이 군출신들은 글자라도 알고 있고, 당시 국민들 대다수는 글자도 모르니


행정기관 앞에서 글자라도 써주고 먹고 살아가라고 법을 만든거야.


그러다보니 모든 행정기관의 대서가 필요한것이고  (비단 구청뿐만 아니라 모든 행정기관에 글 모르는 국민이 모두 갈 수 있으니 모든 행정기관으로 정해버림)


그렇게 해서 행정사의 업역 대상 기관이 모든 행정기관이 되어버린거야.




이런 상황이다보니 복잡한 법률 문제를 당시 행정사의 능력으로 풀어나갈 수 없고


1981년도에 노무사 자격증을 신설해서 더욱 복잡해진 노사업무를 볼 수 있게 만들어 준거지.


정확히는 모법이 행정사법이고 자법이 노무사법인 셈이야.


(또 여기서 자질 문제 논하지 마라. 노동행정은 노무사가 더 잘 알아. 인정한다. 하지만 매우 복잡하지 않은 노동행정은


행정사의 자격증을 딴 시출이나 실제 행정 업무를 본 공출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행정사의 업역은 너무 넓어.  (그래서 다른 전문 자격사하고 밥그릇 싸움이  자주 일어나)


그리고 앞으로 밥그릇이 될만한 업역은 본인의 노력여하에따라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간단히 말해 고물상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이라는 거야.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업무이긴 하지만 신경 못쓰고, 안쓰는 업역들이 너무도 많다는 거야


변호사들이 수천개 수만개 되는 법률과 시행령, 시행 규칙을 모두 알지는 못하는 거고


이에따른 틈새 시장이 아닌 틈새 고가의 보물들이 널려 있다는 거야.


즉 다른 자격사들이 손대지 못하는 업역을 말하는 것이야.




예를 하나 들어볼께


출입국 대행 업무야. 변호사와 행정사만이 할 수 있어


그런데 전국에 출입국 등록 대행 업소가 1000여개 되는데, 변호사 출신의 등록 대행 업소는 10개가 채 안되.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지?




그래서 행정사가 블루오션이라는 거야.


더군다나 이제 조금씩 많은 국민들이 행정사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해.


겨우 9회이니 그렇겠지만 다른 전문직처럼 회차가 많아질 수록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고


이에 걸맞는 대우도 따라 올거라 생각해.




여기에 첨언하자면 공짜 줍하는 소위 너희가 말하는 4만원짜리 자격증


물론 올해부터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현실을 말해줄께.


고졸출신의 부사관들도 행정사 자격증 있어. 맞아


그런데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99%의 공출 자격증은 장롱 자격증이야.


무슨 이야기냐면 여러경우가 있겠지만 공출들의 행정사 현업 진출은


대부분 5급이상 사무관 이상들이 개업을 해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사람들이 바보 아닌 이상 개업해서 돈까먹을 짓을 안한다고 보면 되는 거야


그래서 6급 이하 출신들은 무서워서라도 거의 개업을 하지 않아.






그들이 현직 공무원 시절 생각하고 영업뛰지 않으니 당연히 폐업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모든 전문 자격직들은 영업력이 생명이야.




결론은 내릴께


행정사는 변호사와 업역이 겹치지만


변호사가 처리 할 수 없는 틈새의 고가 업역이 존재하고

현재 모든 자격사 중 그 업무를 법으로 보장받고 당당히 할 수 있는 전문 자격증은 행정사밖에 없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