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갤에서 매번 암기방법 물어보면 부수 먼저 떼라고 하라는 걸 봤을 거다

한자도 한글처럼 조합해서 쓰는 문자이므로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 조각조각 구성부분을 외우고 조립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하지만 부수만 해도 200개가 넘는데 시작부터 너무 힘빠질 것 같아서 핵심 부수만 짚어준다.

(갈고리 궐, 한 일 같은 건 거의 의미 없다고 봤고 龠이나 黹같이 어렵고 잘 안 쓰이는 것, 부수 의미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은 제외하였다.)

들어가기 전에

한자의 조합 짜임은 대체로 이렇다. 이중에 부수가 오는 위치를 분류하면(대충 이런 구조라는 것만 이해 하고 넘어가면 됨)

⿰ 변 : 왼쪽 네모에 오면 변이라 한다 

⿰ 방 : 오른쪽 네모에 오면 방이라 한다

⿱ 머리 : 위쪽에 오면 머리라 한다

⿱ 발 : 아래에 오면 발이라 한다

⿴ ⿵ ⿶ ⿷몸 : 둘러 싸면 몸이라 한다

⿸ 엄 : 왼쪽과 위를 감싸면 엄이라 한다

⿺ 받침 :왼쪽과 아래를 감싸면 받침이라 한다.

제부수 : 스스로(전체)가 부수면 제부수라 한다. 

단, 모든 글자는 부수가 하나다 休라고 해서 각각 변, 방에 부수가 하나씩 총 두 개인게 아님에 주의

한자 부수는 보통 의미를 주는 부분임 예를 들면 聞들을 문의 의미는 귀 耳에 있으므로 耳가 부수이지 門이 아니다.

한자의 부수는 한자를 분류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설정한 것이니 笑 웃을 소(竹 대나무 죽이 부수)처럼 엉뚱한 것이 부수인 경우도 많아서 실제 부수는 그 때 그 때 확인하고 외워야 함. 

개인적으로는 부수로 쓰이는 "한자"는 파악하되 역으로 특정 "한자"가 어떤 부수를 쓰는지는 너무 연연하지 않는 것이 학습에는 더 이롭다고 본다.

이제 외워야 하는 핵심 부수를 보자

자주 쓰이고 의미가 명확히 사는 한자로 구성했음 

<제 1 수준>

전체 부수 목록은 검색하면 금방 나오니까 시간 남는 사람은 인터넷 뒤져 보고..

부수를 대충 파악하고 차근차근 8765급 올라가면 한자의 구조가 대강은 파악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