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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一般] 내가 한자 공부할 때는 보통 이렇게 함

ee(114.202) 2023.09.29 20:07:57
조회 609 추천 6 댓글 3
														

여러 번 셀프테스트하는 거임.

셀프테스트를 하면, 그냥 기계적 깜지 쓰거나 단순히 보면서 익힐 때보다 '한자'가 되게 오래 남아있는 느낌이 강해서, 효과가 확실히 있는 것 같음. 


'뜻/음'을 보고 '모양'을 떠올리는 이유)

한자의 모양을 보고 '뜻/음'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사실 한자는 '읽는 능력(讀)'과 '쓰는 능력(記)'이 분리되는 문자라서, 개인적으로는 한자의 모양을 떠올리는 게 더 나은 것 같음.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하고 있음.


한 번 떠올려보고, 정답이 맞다고 확신하면, 모양도 확인 안 하고, 바로 다음 한자/한자어로 넘기고. 그런 식으로 하고 있음.


피드백 부분)

만약에 잘 안 떠오르거나 틀린 것 같으면, 특정 소리/뜻에 해당하는 한자 모양을 다시 확인함. 

만약 바로 까먹을 것 같으면, 방금 본 부분을 까먹기 이전에 재빨리 해당 부분을 다시 셀프 테스트(머리 속에 떠올리는 방식)해 보는 방법을 사용함. 그런 형식으로 계속 진행함.


진행 예시)

한자목록

배울/학

역사/사

북/고

...

..


배울/학을 보고 해당 한자의 모양(學)을 떠올리고, 바로 넘겨서 역사/사를 보고 해당 한자의 모양(史)을 떠올리고, 계속 넘기면서 한자의 모양을 떠올리는 형식.

한자어도


동급

학생

학교

도시

철학

....


을 보고 해당 한자어를 이루는 한자의 모양 (同級, 學生 등)을 떠올리고, 계속 다른 한자어로 넘기는 방식



설명 추가)

1. 필기병행(초보자): 처음에는 머리 속에서 바로 떠올리기 어려우면, 백지에 1~2번 정도 써 봄. (반복 필요 없음.)

이 경우 주의사항이 있는데, 종이에 이미 쓴 한자는 지우든가 다른 종이로 넘겨서 셀프 테스트 다시 진행될 때 방해 안 되도록 하는 거.

그래서, 처음했을 때는 전자식 메모패드나 아이패드 같은 걸로 한 번 한자 써 본 다음에, 휴지통 버튼 눌러서 기존에 썼던 문자 날리고 계속 셀프 테스트 하던 기억이 남.

그러면, 기존에 남아있던 한자가 다 사라지니까, 다시 테스트 진행하면서 한자를 떠올려보면서 쓸 수 있는 원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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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떠올리기(숙련자용): 머리 속에서 떠올리기 쉬워지면, 그 이후에는 떠올려 봄. 


개인적으로 1번 방식이 나중에 갈수록 귀찮아져서, 나는 (현재 2번 떠올리기 방식)으로 하고 있음. 처음에는 조금 썼지만, 점점 쓰는 것도 귀찮아서, '뜻/음'을 보고, '한자의 모양'을 머리 속에서 떠올리는(혹은 그려보는 상상) 훈련을 하고 있음.


물론, 처음에는 에너지 소모도 심하고, 잘 안 떠오르거나 흐릿하게만 떠오르는 게 사실임. 힘들긴 한데, 계속 반복하면 점점 '뜻/음'만 보고 한자의 모양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수준까지는 되는 것 같음. 그러면 이제 '잘 떠오르는 한자'는 패스하고, '잘 안 떠오르는 한자'만 따로 선별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형식으로 점점 공부할 양을 줄인다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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