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ㅅㅅ 방송보다가 마리아의 마법에 대한 생각 듣고 나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됨
마리아의 마법은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로자를 사랑하기 위한 자기암시에 가까움
로자가 학대하면 나쁜 마녀에 씌었다, 로자가 다시 착하게 대해주면 엄마가 돌아왔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보다 정신승리 같은 사고방식이 없음 옆에 있으면 답답해서 도와주고 싶음 심지어 어린애가 저러니까 장래가 걱정되고 슬프지
ㅁㅅㅅ은 사토코의 상황을 예시로 들며 마리아의 마법이 꼭 좋지만은 않다고 했는데 일리 있는 말임 사토코가 텟버지를 사랑의 눈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어질어질함
근데 나는 저 비유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게 사토코에게 있어 텟버지의 존재랑 마리아에게 있어 로자의 존재가 다르거든
사토코랑 마리아는 유사점이 많음 어린이로선 어쩌지 못할 상황에 쳐했고, 보호자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고, 하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다름
마리아는 로자를 미워할 수 없음<<<<<많은 사람들이 이걸 간과하고 있다고 생각함
사람은 언젠가 혼자서 극복 못하는, 남이 도와줘도 어쩌지 못할 불가항력적인 상황을 마주함 그런 상황에 쳐했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의 모습을 보고 비관하며 살아야할까? 이거에 대한 용기사의 답이 마법인 거임
마리아는 어머니를 사랑하는 어린이고 그런 어린이에게 있어 어머니란 세상 그 자체임 작중 묘사만 봐도 마리아가 로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음 물론 마리아가 로자에게 마법으로 복수하는 장면도 있지만 그건 투정에 가까움
'나는 엄마를 사랑하는데 엄마를 위해 이렇게까지 했는데 엄마는 왜 내 말을 안 들어줘'<<<딱 어린이가 할 법한 투정 다른 어린이들과 다르다면 마리아는 학대를 받았고 비뚫어져서 오컬트에 빠졌다는 거겠지
마리아에게 있어 로자를 미워하는 건 불가능한 거임 로자를 미워하는 대신 선택한 게 마법인 거고 사토코와는 궤를 달리함 까놓고 말해서 텟페이가 사라지면 사토코는 오히려 기뻐할걸? 근데 로자가 사라지면 마리아는 기뻐할까
사토코에게 마리아의 마법이 적용한다면 사랑의 눈이 텟페이에게 향할게 아니라 이미 사토시에게 향하고 있는 거임 사토시는 죽지 않았고 언젠가 나를 구해주러 올 거라고, 그렇게 굳게 믿는 게 마법인 거임 아무한테나 사랑의 눈을 부릅 뜨는 게 아니라 자신의 사랑을 믿는 힘, 그게 마법인 거임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