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은 어쩔 수 없이 선발기용 해야하고 고예림보다 출전비중을 많이 가져가야 하는 선수임.

3세트 중후반부터 고예림과 교체가 됐는데

1~2+3세트 중반 뛴 정지윤 = 9득점 공성 37 서브 1 블로킹 1

3세트 중반 + 4~5세트 뛴 고예림 = 1득점

이렇게 되면 모마한테 가는 공이 많아질 수 밖에 없음

5세트 꽉 뛴 위파위보다 정지윤 득점이 더 많은걸 보면 좋은 공격옵션임은 부정할 수 없음.

다만 문제는 리시브랑 디그인데

리시브는 솔직히 정지윤이 욕심내는 것 처럼 느껴짐 그냥 가운데에 높게 띄워도 되는데 굳이 세터쪽으로 보내주려고 하다가 항상 상대 네트로 오버리시브 되는게 가장 큰 문제고

소신발언 하나 더 하자면 고예림 리시브도 만만치 않게 흔들린다고 느꼈음.

근데 제일 큰 문제는 디그인듯

정지윤 디그 '자체'를 못하는 건 아닌데 정지윤이 디그하는 공마다 너무 질안좋게 디그되어서 김다인이 2배로 고생함.

결국 정지윤이 극복해내야 하는거임 여기서 아무리 정지윤 갖다 버리라고 외쳐도 정지윤이 오늘 1~2세트 + 3세트 중반만 뛰고 OH득점 1위인 슬픈 현실은 부정할 수가 없음.

또, 오늘 1,2세트 다같이 부진할 때 난 정지윤이랑 모마가 그래도 제 역할 해준 거 같다고 생각함 ㅇㅇ

정지윤이 3세트에 리시브가 너무 흔들려서 그렇지, 그리고 흥국이 서브가 강하기도 하더라.. 직관가서 보고 느낌

우리팀도 4세트부터인가는 서브 엄청 세게넣고 ㅋㅋ.. 그냥 서브 싸움이고 리시브 싸움인듯]

++ 그리고 정지윤 공격가지고 뭐라고 하는데 모마도 김1연경-김수지 같이 뜨면 떡블락 오지게 당했는데 정지윤도 그 앞에서 떡블락 당하고 이원정 앞에서는 잘 뚫는데 뭐가 문제야 .. 위파위한테는 미들 걸어서 퀵 쏴주고 정지윤 전위일 땐 양효진이랑 같이 도니까 오픈만 올라가고.. 그만 뭐라해 좀 직관가서 바로 옆자리에서 욕듣는거 마음아팠어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