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500회 때 특정 연예인 특집 하지 말고

구멤버를 활용하거나 단체 에피소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글이 삭제된 적이 있거든;;;;;

그 때 내가 곁들여서 썼던 내용 중에

현무 vs 키 구도도 이야기를 살짝 했었음.

사실 지난번에 현무가 키를 자극하던 에피소드

(무스파라거스 같은 요리랑, 식집사) 를 보면서

난 반가웠어.

키랑 코쿤은 옆에서 거드는 느낌이 강하지

스튜디오에서는 좀 잘 나서는 편은 아니기도 하고

개인 에피소드들도 막 뭔가 활력이 넘치고 

다른 멤버들과 서로 뭔가 에너지가 오고 가고 하는 유형은 아니거든.

둘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끌고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했고

현무가 기안이나 나래보다는 키에게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싶어하는 에피소드가 꽤

나올 것이라고 봤음.

요리 면에서도 비교 가능하고

키가 카메라 촬영 출사 나가고 싶어 하는 계획 가지니까

자기 따라하냐며 뭐라고 했던 장면이 있었거든

꼭 그게 아니더라도, 현무가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나래와 키가 마음 먹으면 자기 거덜난다고 한다거나

키가 계속해서 유행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면

현무가 묻고 따라가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여줬지.

기안이나 광규형님이 그런 것도 아냐면서 키에게 감탄하기도 하고

키가 그동안 나왔던 얼~ 멤버들과는 다른 유형의 새 멤버였으니...

잘하면 현무 vs 키 둘의 구도를 새로 키울만하다고 생각했음.

근데, 지금 기안이 새 여행 프로그램이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들 속에서

시청률 나쁘지 않다 보니까

기안이 연예대상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게

이게 또 현무를 자극해서

하반기 나혼산을 이끄는 새로운 활력으로

기안에게 지고 싶어하지 않는 현무와

태어난 김에 대상 한번 노려보는 기안이 구도가

형성되어서 둘의 대결 에피소드가 생길 수도 있고

혹은 그게 아니더라도 서로 자극제가 되어서

스튜디오에서 불 튀기거나

서로 견제하는 에피소드가(현무가 키 견제하던 에피소드처럼)

생겨날 지도 모르겠다.

이게 나혼산 하반기 새로운 활력이 되겠네.

2연속 대상 노리는 탐욕의 현무 눈빛과

이참에 대상 한번 노려보는 기안!!

하반기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