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일본에 살고있구요, 여자친구랑은 만난지 5개월 쯤 됐 어요. 제가 한국인이지만 일본인 같은 성격이 조금 있기도 하고 여자친구는 한국인 같은 성격이 있어서 성격도 잘 맞았습니다. 여 자친구가 제 얼굴도 너무 타입이고, , 성격도 너무 좋다며 만날때마 다 칭찬이랑 표현을 자주 하고, 매일 잘때까지 두세시간 전화하고 나중에 결혼하게 되어서는 어떻게 할건지 구체적인 계획도 짜고, 자기는 너랑 헤어지면 다른사람 못만날거같다 혼자서 늙어죽겠다 등등 항상 이런 말을 해오면서 표현해줘서 환승이별의 껀덕지라 던지 다른 남자의 존재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어제도 서로 너무 만족스러운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다음날인 오늘, 여자친구 가 일 끝나고 한두시간 가량 누군가 통화하고 통화 끝나고 저한테 차가운 말투로 헤어지자 하더군요. 이유는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 구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그간 저한테 얘기했던건 이전 에 만났던 남자친구들 모두 쓰레기들이었다, 자기를 때린 사람도 있었다 등등 안좋은 이야기만 해와서 이전 사람이 다시 떠오를거 란 생각은 전혀 못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너무 상냥하고 서로 사랑한다 하던 사이가, 오늘 갑자기 이전 사람이 생각나서 그냥 빨리 끝내고 싶다. 미안하다 헤어지자 이렇게 짧은 두세마디로 마 무리되는게, 원래 일본에서 이별할 때 이렇게 성의없이 헤어지나 요? 정서적 거리가 정말 가깝다 생각했었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정 말 안됩니다. 헤어지려는 사람 붙잡아서 얻을 것도 없고 빨리 훌 훌 털어버리는게 저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이렇게까지 서로 연락 잘하고 좋아해주고 했던 사이임에도 다른 남자 문제로 헤어지면, 다음번 일본인과의 연애는 무서워서 어떻게 하나 싶네요.. 비슷한 경험 갖고계신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