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마치시대부터 부유해지기 시작한 대도시의 서민들은 가부키를 비롯한

각종 서민문화들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굶주림이 해결되니 다른 문화생활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엔 오늘날 서커스와 같은 기형쇼가 있었다.

(오늘날 남아있는 기형쇼)

에도 후기부터 전후 직전까지 일본에 기형쇼는 수백개, 매우 인기리에 성행했었다. 지금은 단 1개가 남아있다.

입장료는 약 640엔, 2000엔 정도였던 가부키보다도 저렴헀다.

교토, 오사카, 나고야 사람이 넘치는 대도시 어디에서든 개최됬으며 

인기 있는 기형쇼는 거의 두달동안 개최되었다고 한다. 

인기 흥행이 몰아치면 수십만의 관객을 동원했다고도 전해진다.

다음은 기형 쇼의 내용들이다.

오늘날 서커스와 별 차이가 없는 곡예사들의 곡예가 기형쇼의 기본이었다.

이들 일본의 곡예사들은 선교사들의 눈에도 인상깊었는지 프랑스 신문에 게제 되기도 하였다.

위 사진은 나고야의 노래하는 방귀라는 곡예인데

말 그대로 방귀로 음악을 연출했다고.. 당시 대단히 인기였다 함.

태엽으로 물 위에서 혼자 움직이는 자동 배에 대한 그림이다.

기형쇼의 오프닝등에 등장했던 걸로 보인다.

기형쇼에의 인형극 파트에 사용된 인형들은 정교하기로 명성을 떨쳤다.

사실 기형쇼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세계 미지의 신비한 생명체들 소개에 있다.

코끼리

낙타

코끼리 낙타등의 생명체 관람은 오늘날 어벤져스와 맞먹는 인기였다.

표범

물개까지 wwww

그리고 인어가 있는데, 대 인기였다고.. 

어떻게 만들었던 걸까..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 인면견

이는 당시 거대한 크기의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곡예사를 묘사한 그림이다.

이 퍼포먼스는 발상의 참신함 때문인지 크나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