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유토피아 쇼니치 후기

카메노지온 · 2024.05.15 0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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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응모에 fany ID가 필요하고 현재 fany ID 신규 가입은 일본 번호가 없으면 불가한 상황.

저번에 인증받아두긴 해서 신청하고 운좋게 붙어서 쇼니치라는 걸 처음 가게 됨.

신용카드 결제 걸어두면 발표 전날 카드 결제가 먼저 되서 미리 알 수 있더라(...)

도착하고 패밀리마트에서 표 출력해서 받고 들어가는데 신분증 검사가 전혀 없음.

표에 이름이 있긴 한데 검사 없이 그냥 막판에 티켓 절취만 해서 콘서트 같은 느낌.

자리는 일반 극공처럼 들어가니 번호가 랜덤으로 배정되어 있었음.

뒤에서 두번째 중앙...ㅠㅠ

바로 뒤인 맨뒷줄에 4자리가 비워져 있어서 설마 아키모토라도 오나 했는데

막판에 들어오는 거 보니 공연 관계자인 건 맞는 듯. 중간에 지들끼리 공연 이야기도 하고 그러더라

카게아나 카네코가 하는 것도 처음 들어봄 ㅋㅋㅋㅋ

객석 반응도 오~하면서 웅성웅성 ㅋㅋㅋ

끝날때 보통 멤버 이름 콜하는데 카네코~! 한 것도 신선했다 ㅋㅋㅋ

공연 시작되고 센터는 예상대로 케이토.

처음이랑 두번째곡은 꽤 신나는 곡이었고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두번째 곡에서 지온 포지션이 거의 준센터급으로 올라와서 보는데 오늘 폼 좋더라...

신의상이 꽤 괜찮았음. 코코텐+현 b2의상 섞은 느낌.

보통 극공 가면 오시 위주로만 거의 봐서 타멤버 눈길 주는 경우가 드문데 오늘은 정말 멤버들이 다 쟁쟁하기도 하고

인지멤들도 많아서 계속 메인으로 잡히는 멤버들 위주로 많이 보긴 했음.

세번째 네번째곡 할 때 섹시 컨셉인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왔는데

섹시곡에서 계속 눈에 들어왔던 멤이 레이퐁.

에로틱한 느낌의 퍼포를 꽤 잘하더라. 9기인데도 눈에 튈 정도로 퍼포가 좋았음.

이런 곡들에 한해서 반대로 또 눈에 들어온 게 아야뿅이었는데 섹시 컨셉은 너무 못 함 ㅎㅎ

b2에 있을 때는 이런 느낌 못 받았는데 선발들 틈에 섞이니 그런게 좀 눈에 들어오게 되긴 하더라.

처음이니 시간 지나면 더 나아지겠지 ㅎㅎ

자기 소개 13명이라 그런지 평소에 두줄로 하던걸 3줄로 나눠서 함

자기 소개 끝나고 유닛곡이었는데

첫곡은 그냥 무난한 메이드 복장 우주인의 왕도 귀여운 곡.

두번째가 곡부터 전파계스러운 느낌 가득의 미카냥&신신 유닛이었는데

정말 보는 내내 '이야 이거 미카냥 아니면 아무도 못하겠다' 하면서 계속 히죽히죽 웃으면서 봄 ㅋㅋㅋ

수갑차고 그러길래 이러다 키스라도 하면서 끝나면 재밌겠는데 생각했는데 막판에 정말 키스하면서 끝나더라 ㅋㅋㅋ

순간 객석에서도 다 놀라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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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 쓴 게 키노시타 모모카였다는 걸 mc때 들으니까 정말 모든 게 순식간에 납득가능 ㅋㅋㅋ

그다음 지온 케이토가 나왔던 6인 유닛곡

보는 내내 speed의 body & soul 같은 느낌 그대로네 생각하면서 봤음 ㅎㅎ

특히 지온 이때 의상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코지링 솔로는 전체가 빨간 펜라로 바뀐 상태에서 가사도 붉게 타어르는...어쩌고 나왔던 거 같은데 가사랑 딱이네 생각하면서 봄

그리고 후반전 4곡은 무난무난하게 괜찮은 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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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첫곡에서 약간 감정 몰입하네 생각했더니 사야네가 작사작곡한 곡이더라 ㅎㅎ

작사에 멤버들 몇명 불러서 멤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많이 담았다고...

시간 관계상이 아닐까 싶은데 공연명인 천사의 유토피아 곡에 대한 설명 못 들은 게 좀 아쉬웠음.

앵콜하는데 뭐 누가 정한 것도 아닌데 오타 한명이 준비해온 멘트 치더라 ㅋㅋㅋㅋ

코코텐부터 3천몇일 이럴때 다들 웃었음 ㅋㅋㅋ

앵콜 첫곡은 예전 오사카 만박때 캐치 프레이즈 가사에 좀 따왔다고 하던데 그건 내가 모르는 거라 ㅎㅎ

그리고 이번 싱글 하는 것도 극공에서 처음 봄

다들 '거의' 원래 포지션이라서 그런지 볼만하더라

그거 끝나고 이번 신공연 작곡가 카를로스K가 만든 곡들 메들리로 하는데

딴 건 다 필요없고 보쿠이가노 다레카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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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논 센터 양옆에 케이토와 미카냥.

와 진짜 이때 유메니게 극공 생각나서 좀 울컥했다.

(물론 아논 센터일 때 케이토와 미카냥은 이미 승격해서 저렇게 나온 적 한번도 없긴 하지만)

끝나고 번호표 뜯어간 걸로 뭐 추첨같은 거 할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더라 ㅋㅋㅋ

그냥 스티커 주고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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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곡은 잔잔하게 마무리.

미오쿠리때는 확실히 아는 멤이 많아서 바빴다 ㅋㅋㅋ

옆자리 사람도 나처럼 지온,케이토 우치와 2개 들고 있었는데 미오쿠리 배치 보자마자 둘이 떨어져있어서 다행이라고 ㅋㅋㅋㅋ

아야뿅-?-미카냥-와카퐁-지온-?-?-케이토-?-레이퐁-레이-?-신신

이렇게였는데

아야뿅은 작년 사쿠라다 화백때 통신불량 해프닝 이후부터 내가 극공 가면 뭔가 과하게 반겨주는 느낌 ㅋㅋㅋ

미카냥도 반겨줬고 오히려 미카냥 반응이 길어서 지온한테 짧게밖에 인사 못한게 아쉽

지온이 놀라면서 인사하길래 오늘 되게 좋았다고 하니까 고맙다고 함.

케이토도 되게 반가워해줬고 센터 축하한다고만 얘기함

레이퐁도 오래 반겨줘서 좋더라...

인지멤이 많아서 바쁘기도하고 신나기도 했음 ㅎㅎ

전체적으로 꽤 괜찮은 극공이었음.

퍼포에서 제일 돋보인 건 지온

전력으로 하는 게 느껴졌던 건 케이토

섹시쪽에서 돋보인 레이퐁 정도가 꽤 인상적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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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비싼 값어치하는 극공이었음.

개인적인 현재 하고 있는 극공 선호도는 M=천사>난바라>B2>N=연구생

악수회나 그런 거 기회 맞으면 꼭 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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