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어찌 될지 전혀 모르지만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건 결국 그래서 코로나든 오일문제든 뭐든간에

누가 돈버는건데? 걘 계속 잘번다며? 그러면 그쪽에 쏠림 현상이 있을 거라 봐요

믿을건 무조건 실적이라고 봤어요

근데 이번 사태로 실적 전망치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거잖아여? 까봐야 아는놈들도 있고

그래서 여러 고민해봤는데 실물경기 위축에 영향받는 것들은 배제했어요

반사이익 얻는 애들을 고를까도 생각은 했는데 (NHN한국사이버결제 이런애들) 하 제가 너무 부족해서 이런거 개별주 골라내는게 너무어려워요

그래서 생각한건 정부가 이 사태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아무리 사태가 개판이여도 돈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가정이었어요

오히려 계획했던 인프라 구축은 가속화할 것이라 판단했고요 

중국의 경우 일단 표면적으로는 맞게 흘러가는 듯한데 실제 CAPEX 수치가 엄청난건 아니란 소리도 있어서 애매하네요

아무튼 5G 통신장비라는게 소비침체랑은 상관없는거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정부나 통신사들이 인프라부터 제대로 구축해야

5G 단말기나 5G 컨텐츠가 소비되는거지 적어도 올해까지는 먹을게 남은 주가 영역이라 봤고

다만 투자자들은 눈에보이는 숫자 실적을 원할텐데 당장 실적은 계획된게 있으니 계획대로만 나와주면 다행이고

수주공시 등이 활발하게 떠주길 바랄뿐이에요

아무튼 여기까지가 대충 제가 이번 하락장에서 가져가는 큰틀의 아이디어 입니다

실물경기에 덜 영향받지 않는 실적 전망을 가진 회사,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구축 가속화하는데 영향받을 회사

어짜피 지금 리스크 관리니 달러 확보니 핑계로 패닉셀링 하는거잖아요? 던지는 걸 예측도 못하니 기다리는게 맞고

단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상상을 하게 되는 시점은 (최악의 시점이 지금이라는게 아닙니다 최악을 상상하는 시점) 

서서히 다가왔다고 보고 베팅을 시작했습니다

하방 베팅하시거나 헷지하신 분들보단 못하지만 아직은 괜찮습니다

현금 더들고 있긴 한데 다음주부턴 손실금액 숫자들이 쫌 뼈아플거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