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저어는 실투갤에서 그냥 유동으로 눈팅만 하는 주식 1년차 주린인데 초고수 쥬리니쟝이 갤 만들었다 해서 갤에 도움되어보고자 초보자의 관점에서 이것저것 싸질러보고자 함니다

그 1탄으로 주식관련 책 읽어본거에 대해서 짧게 서평을 남겨보는 시간을 갖겠음

1. 현명한 초보 투자자

이건 읽고나서야 추천도서에 있는걸 알게 됐는데 왜 추천도서인지 알만한 책 굉장히 얇고 그림으로 재무가치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는 책

개인적으로도 뭘 보고 그 회사 주식을사요? 하는 질문을 한다면 이 책을 보여주고 싶음 선으로 딱딱 테크트리 밟아가면서 시총이나 per pbr 같은거 따라하면서 계산해보게 도움주는 책 나도 이거 보면서 헬지전자 시총 계산해보고 그랬었음

단지 요즘같은 시대에 가치주 성장주를 여자랑 비유해서 누구랑 결혼할까? 하는건 그분들이 보시기엔 조금 불-편 할수도 있음 

2.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어디서든 주식 투자 하려고 하는데 책 뭐 읽어볼까요? 하면 1순위로 나오는 책, 유일하게 구매해서 읽었음 실전도서라기 보다는 피터린치의 투자일지 혹은 투자 회고록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건 내 주변이 곧 시장이므로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변화, 일상의 마트에서 인상깊었던 상품을 가지고 그 회사의 가치를 계산해보고 투자 해보란거였음

그때 내가 꽂혔던게 2080 진지발리스 치약 이였는데 중국에서 달리치약이라고 굉장히 유명한 치약이 있음 이 치약이랑 굉장히 비슷하고 청량감도 엄청 강해서

애경산업을 찾아봤더니 마침 상장한다고 하길래 상장 첫날샀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주력상품은 견미리팩트고 우리 어머니나 누님 다 갖고있다고 하더라고

나중에 4만5천원에서 비실비실 거리길래 팔았었는데....헤어진 전 여친이 잘 나간다 하면 이런 느낌이겠지..ㅠㅠ...애경아 행복해라..!

3.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이것도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회고록, 투자마인드에 관한 책 개인적으로 코스톨라니의 달걀로 이 사람을 알게됐는데 러시아 채권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음

재밌게 읽었지만 투자도서 읽은거라기 보단 재미있는 자서전 읽은 느낌 그리고 코스톨라니 할배가 단타치지 말래여 근데 우리나란 안될꺼야...

4. 인디안 기우제 투자법

가치투자자를 지향하는 책 다만 가치투자라는게 우량기업 주식 사놓고 존버하는게 아니라 적정가격 이하의 주식을 사서 적정가격에 파는것이라고 강조하는 책(기간은 중요치 않음)

글쓴이가 가치투자를 굉장히 좋아해서 개똥이식(저평가 소외주)를 찬양하는데 읽을 당시(2018년 4월)에는 그렇게 안와닿았었는데 지금같은 장에는 오히려 괜찮을지도?

5. 주식투자 리스타트,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저자가 같기에 동시에 씀 systrader79라는 사람을 알게 해준 책 개인적으로는 굉장한 고수라고 생각함. 주로 자산 관리나 배분에 대해서 무게를 싣어서 쓰는데 참 와닿는게 많았음

피터린치나 코스톨라니 책을 읽고나서 이게뭐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면 이 책을 권하고 싶을정도로 실전에 가장 근접한 책

주식투자 리스타트에서는 추세추종에 대하여, ETF에서는 포트폴리오와 비중조절에 대하여 자세하게 써놨음. systrader79는 홈페이지도 운영하므로 한번쯤은 방문을 권장

리스타트를 읽고 추세추종이라고 해본게 3월 말의 에이치엘비, 지금 생각해도 짜릿함 8만에 몰빵하고 16만에 100%찍고 팔려다가 결국 20%수익내고 판 아쉬움이 많은 종목

6. 전략적 가치투자

이건 나 스스로가 부끄러운게 읽다보니 어려운 용어도 많이 나오고 책이 되게 재미없었음.. 그래서 중도하차함. 황약사형이 극찬하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책

7. 돈 좀 굴려봅시다

거시경제로 주가를 보는 탑다운 전략에 관한 책. 인베스팅 어플깔면 고용지수, 유가, 주택판매량 이런게 알람으로 둥둥 뜨는데 이딴게 왜뜨는거야? 하다가 이 책 보고

아! 했었음. 신생아수가 많다가 출생 증가량이 점점 줄어드는 국가에 투자하라는 문구가 인상깊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딱 중국 1가구 1자녀 정책이네?

8. 쩐의 흐름을 타라

이 책을 딱 읽었을때 떠오른건 주식투자 리스타트였음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입문자이면 무조건 고수가 하는걸 따라함 따라하다가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하고 그걸 내가 편하게 

바꾸는게 제일 빠른길이라고 생각함 책의 내용은 두개가 비슷비슷함. 추세추종을 권장하는 책이고 돈에 관한 마인드에 대해서 강조함.

돈 잃는거보단 매매원칙에 충실했느냐? 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함 5일선을 타고 오르는 종목을 사서 20일선을 이탈하면 매매하는걸 반복해보라고 함 아마 보이는게 있을거라고..

근데 6~8월장에 저렇게 했었으면 계좌 박살났을거 같음 껄껄

이하는 추천도서에 없는 책들

9. 원칙대로 손절하고 차트대로 홀딩하라

도서관에서 홀홀 거리다가 책 제목이 맘에들어서 읽어본 책 전업투자자가 자기 기법을 알려주는 실전지향적인 책인데 재무안정성+차트를 보고 투자하는 매매법 이였는데

간단히 이야기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회사중(왠만하면 코스피)  rsi 30% 이하의 W모양의 쌍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차트에서 매수하여 

전고점의 절반에서 매도하는 기법, 이걸보고 따라서 가상으로 손절가랑 목표가 잡은게 동성화인텍, 경인양행, 대한제분 이였는데 동성화인텍 같은경우는 익절가를 돌파함

나머지 두종목은 손절가랑 익절가에서 와리가리.. 그리고 실제로 투자해본게 몇일전에 8만원 뚫었던 헬지전자...지금 물려있음..ㅠㅠ

사실 책 대로라면 손절가인 7만4천원에서 손절해야 했지만...손절이 너무 어렵다..아직 갈길이 먼거 같다

10. 하루 만에 수익 내는 실전 주식투자

굉장히 최근에 나온 책 아직 도서관에 없어서 서점가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고 나왔다

위에 책이 스윙 관점의 도서라면 이 책은 데이트레이딩 관점의 입문서

봉 해석이나 기법, 원칙같은걸 설명하는 데이트레이딩 해보고 싶은데 어떡하지? 에 대한 답변을 주는 책 mts 만지는법도 어느정도 알려주고 이것저것 다 써져있다

단지 아쉬운점은 계좌계설같은 초보적인거부터 맨 끝에 대북주 종목 정리같은건 그냥 페이지수 늘릴려고 장난질 하는거 같아서 좀 아쉬웠음

그리고 기법 설명할때 보면 나오는 차트들이 다 3~4월의 차트들임. 개인적으로 2월이나 6월부터 지금의 하락장에 데이트레이더는 어떻게 대응하나 궁금했었는데

상승장 차트만 써놓은건 좀 아쉬웠음...물론 베스트는 그냥 거래 안하고 구경하는거겠지만

이거말고도 몇권 더 읽었는데 딱히 기억에 남지 않아서 가물가물한 책들도 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술적 분석 책들은 끼워맞추기식인거 같은 느낌이 너무나서...난 약간 비관적임..적삼병이니 흑삼병이니 하는거..

하지만 보조지표의 의미 알거나, 거래량 분석 같은건 필요하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론 거래량에 대해서 좀 자세히 알고 싶음

나는 진짜 주린이 이므로 ㅋㅋ 멍청한쉑 하고 비웃거나 욕하기보단 어 그거 아니야~ 하고 알려주는 착한 갤럼들이 됐음 좋겠음

읽어줘서 고마우이~ 다음번엔 또 다른글로 찾아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