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도일기 feat.유단자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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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사용하여 2명의 선수가 상대를 공격하거나 힘의 역학을 이용하여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는 운동이다. 메치기, 누르기, 조르기, 꺾기 등의 기술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심신을 단련한다.

매니저

부재중입니다.(jansport94)

부매니저

백촹(gmrchkd) 쿼터배커(hthjang)

개설일

2016-01-15

오늘의 유도일기 feat.유단자는 무서워앱에서 작성

약간병맛

2019.08.01 23:45:43

조회 907 추천 10 댓글 5

빠끄! 안녕 형들 요즘 새로나온 인사로 생존을 알려

잠시 일이있어서 1주일동안 못나갔다가 올만에 두타임 조지구왔어

아 요즘 도장은 대회가 끝나서 쉬엄쉬엄 자유대련도 하고 재밌게 하는중이더라고

오늘 고등학교 선수부친구가와서 플백하고 계속 잡기쌈을 했어. 요즘 내가 기술보다도 계속 집분하는게 잡기싸움이거든... 잡기가 안되니 뭣도 안되는거 같아서 말이지.

잡기쌈 30분정도하고 쉬는 타임에 애들 자유대련하더라고 호오.. 다들 빠이팅있게 하더라구 대회도 못나가서 아 씨 너무 하고싶더라. 나도 신청했어 약간 분위기가 막고라(일기토)... 같은 분위기라 ㅈㄴ 흥분되더라 첨에 긴장은 안되더라구.

내 상대로 원래는 90체중 고딩이 같이할라고했는데 부상위험 때문에 다른 친구로 바뀌었어. 선수준비하던 고2인데 아따마.. 피지컬은 정말조아 가슴도 빵빵하게나오고 애가 얼굴도 잘생겨서 캬~ 멋진놈이여~ 내가 이친구랑은 첨에 도장왔을때 예의바르고 정말 맘에들어한 친군데 정말 잡기를 잘하고 유도 자체를 잘해. 예전에는 내가 틀어 잡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친구가 펄럭거리면서 정신없게 하면 "개"발렸었어.

그래도 10개월했는데 어느정도 늘었겠지? 생각해서 한번 해봤어. 요즘 자유대련실력도 물 올랐겠다, 기합 빡시게 넣고 했어. 오 근데 웬일 이친구가 원래 자유롭게 틀어잡으러 올라오고 그랬는데 나도 엥간히 막기도하고 잡기가 잘되더라 한 1~2분까지는 예전에는 아무것도 못하던 내가 지금은 비등비등하니 할만하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ㅋㅋ 그러다가 여러기술도 넣고 체중으로 넘기는 느낌이 나면 빼고 그랬음.

서로 기술 주고 받다가 그친구가 업어치기가 들어왔는데 그냥 막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역시 근성가이라 그런지 끝까지 말더라 넘어갈뻔.. 그뒤로 갑자기 주변이 확보이는데 아까 말했듯 막고라... 분위기라서 주변의 시선이 갑자기 의식이 되면서 긴장이 되더라.

체력이 급격히 빠지니 그 친구 스피드를 못따라가고 잡기가 드디어 깨져서 올라오더라고 아 ㅋㅋ 망했다 싶었지 결국 뜯어내려다 흔들려 발목받치기 끝까지 밀려서 한판 당했다.

그래도 원래 암것도 못했는데 그친구가 잡기가 너무 좋아져서 놀랬대서 기분이 좋네. 요즘 스스로 자만했던것 같은데 한번 잡아주는 좋은 경험인것 같아. 더욱 자만하지 않고 욜심히 하려고.

아맞다 형들 나 이제 밤띠 땄어~ 다들 다치지말고 즐유 하자구요~

주저리주저리 떠든 글 읽어줘서 고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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