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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1287화 유출 VS 여동빈

제갈문(121.154) 2020.08.03 07:01:04
조회 1206 추천 40 댓글 21
														

"검증이라 하시면......."

"당연히 대련 말고 뭐가 있겠는가."


검선 여동빈이 무심한 기색으로 대답했다.


내가 어쩔줄 모르고 머뭇거리는 사이에 마을에 흩어져 있던 무인들이 하나둘 주위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멀리서 듣자 하니 검선 여동빈이라고 했나? 허! 전설에 걸맞는 자로다. 이 남궁 모 오늘 개안을 했소이다."


뒤편에서 뒷짐지고 걸어온 것은 예전 생에서 여동빈한테 쳐맞고 질질짜던 무영검제 남궁조였다.


"동감이다. 솔직히 사부님이나 사제라 할지라도 저 정도는 아니었거늘 실로 검선 그 자체로다."

독고성 역시 놀란 기색으로 여동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외 수많은 무인들의 시선 속에서도 검선 여동빈은 무심한 기색으로 나만을 응시할 뿐이었다.


"그대는 어서 선검을 소환하라."


어떡하지?
내 뒤에는 이미 소을촌의 모든 고수들이 몰려와 나와 여동빈의 대치를 지켜보고 있었다 28회차 생에서 황제한테 무형검이 파해당하긴 했지만 검선 여동빈은 아직 나의 경지로는 십초지적도 되지 못한다.
분명 여기서 지면 쪽팔리겠지?

나는 뒤에 이광 역시 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광 앞에서 여동빈한테 지고 개처럼 쳐맞으면 얼마나 비참할까......


그런 상념에 잠기려던 순간, 여동빈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대는 무로써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삶에 자신이 없는가?"


여동빈의 일침에 번개에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맞다.
절대지경이란 무인의 삶과 무공의 총화.
무인과 무인의 삶이 격돌하는데 내 체면 같은 것에 얽매이다니!
오랜만에 나의 부족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래!
잘못돼봤자 죽기밖에 더 하겠는가.
나는 여동빈과 삼 장의 거리를 두고 마주 섰다.
잡념을 지우고 오로지 앞에 선 검선 여동빈만을 생각했다.


슉!


나는 선검을 소환해 여동빈에게 겨누고 입을 열었다.


"검선께서는 후배에게 삼 초를 양보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좋다, 그리 하겠노라."


여동빈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 선선이 승낙했다.
그렇다면 첫 초수는 이거다!


구궁파천뢰(九宮破天雷)
일백(一白)
뇌명(雷鳴)


파지지직


뇌명의 호흡법을 사용하면서 뇌구를 전륜(轉輪)시키자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치 강력하고 막대한 뇌기가 충천해 뇌정이 들끓어올랐다. 뇌혼이 가속하며 온몸이 뇌정으로 충만해지고 전신이 청백색 뇌전으로 감싸였다.


이흑(二黑)

여의조령(如意照靈)


곧이어 뇌혼이 여의조령의 묘리에 따라 움직이자 두 눈에 전광이 감돌았다.


삼벽(三碧)
구십구합리귀(九十九合理歸)


마지막 삼 초식은 구십구합리귀.
뇌명으로 가속하고, 여의조령으로 읽고, 구십구합리귀로 공격한다.
이것으로 월공투계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는 끝마쳤다.
하지만...
여동빈을 보자 암담한 기분이 들었다.

뇌명의 가속 속에서 여의조령의 묘리가 더 가까이 다가오는 듯 해서인지 내 앞에 완전무결한 무초의 달인 여동빈이 더 크고 가깝고 뚜렷하게 보였다.


'하지만 여동빈을 넘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자!'


"검선 여동빈! 가겠습니다!"


나는 호기롭게 외치고 뇌룡신검의 기수식을 취했다.
내 심상 속 번개가 전륜하는 뇌구를 따라 내 손끝을 타고 검에 자리잡는다. 무량마저 베어버릴 천하제일의 번개가 되어 구십구합리귀가 인도하는 길을 따라 여동빈에게로 휘둘러진다.


사록(四綠)
절대검뢰(絶對劍雷)
무량단(無量斷)


내 의념천주가 충천하고 천지를 전광이 집어삼켰다.


슈와아아아악


자신의 가슴을 노리고 날아오는 뇌전의 참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동빈은 검을 휘둘렀다.


육의성천도(六意星天圖)
해결(海決)


내 귓가로 파도소리가 들린다. 여동빈의 검끝에서 마치 해일과도 같이 일렁이는 검결이 흘러나온다. 그 검결의 해일은 내 마음이 빚여낸 검뢰를 집어삼키는 걸로 모자라 내게 짓쳐들었다.


오황(五黃)
삼보절기(三步絶技)


삼보절기를 사용해 해일이 되어 몰려오는 검격 속으로 뛰어들었다. 천지인 삼보의 영역 안에서 여의조령으로 보이는 흐름을 읽으며 전진했다.
여동빈과 나의 사이는 고작 삼 장뿐이었지만 일 척을 전진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일 장 쯔음 전진했을 때 돌연 해일 같던 검세가 변하기 시작했다.


육의성천도(六意聖天圖)
운결(雲決)


해일 같은 검세 속에서 눈송이와도 같은 검격이 사방팔방을 점하며 쇄도했다. 운결은 허와 실을 끊임없이 뒤바꾸며 구름 같이 몰려오는 검결!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난도질당해 초주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구궁파천뢰의 묘리에 따라 지금까지 시전한 초식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운결을 그리 어렵지 않게 해쳐나갈 수 있었다.

여의조령으로 운결의 흐름을 읽고 일부는 삼보절기로 흘리고 구십구합리귀로 반격해 거둬낸다. 내 초식 간의 유기적인 연계로 운결을 뚫고 마침내 여동빈의 앞에 섰다.

여동빈이 그답지 않게 얼굴에 미미하게나마 놀란 기색을 내비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무심한 기색으로 돌아온다.


캉!


드디어 여동빈과 검을 직접 맞댈 수 있었다.



천결(天決)


그러나 갑자기 날아온 것은 천결!
가공할 거력 앞에서 나는 놀랍게도 허공에 검으로 원을 그렸다.


육백(六白)
무쌍패(無雙覇)


우우웅


내 선검이 그린 원을 따라 심상 속 태극의 음(陰)이 반전(反轉)하며 양(陽)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힘이 내 안에서 공전(空轉)하고, 태극의 회전이 멈출즈음 천결의 가공할 거력이 무위전변(無爲轉變)의 흐름 속에서 사그라든다.

여태 이렇게 자연스럽게 무쌍패를 시전해 본 적이 없다.
놀라움도 잠시, 바로 검을 휘둘러 오는 여동빈에 맞서 나도 검을 휘둘렀다.


캉, 카가가강


나는 전례 없이 확장된 감각으로 아슬아슬하게 나마 여동빈의 월공투계에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


"그대는 나의 연자였는가?"


그 말을 듣고 퍼뜩 깨닫는 것이 있었다.

나는 지금 거울에 비친 것처럼 여동빈의 자세를 흉내내며 대응하고 있다.
구궁파천뢰로 합일된 여의조령과 구십구합리귀가 도출한 최선의 수, 그것은 내 무공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육의성천도의 검리였다.

전신에 휘도는 뇌구가 그리는 것은 원(圓)!
나는 무언가 실마리를 잡은 듯 예전 검마의 말을 떠올렸다.


"그건 6대절학에 잠들어 있던 비결이 서로 호응했기 때문이네. 굴공검과 천축검의 합일요결이 있다면, 그걸 얻기 위해서는 칠성둔영의 비결을 얻어야 하고, 그 비결을 얻다보면 어느 새 진무칠절경의 흐름도 알아야 하고, 그걸 터득하다보면 현천오신결의 경락도 알아야 하고, 그걸 알다보면 태극요지유검의 검로도 익혀야 하고, 그건 종래에는 굴공검과 천축검에 다시 연결된다네."

"천지가 공명(共鳴)하는 것일세. 6대절학이 통째로 묶여서 하나의 무공인 셈이야. 결국 모든 걸 일정수위 이상 익혀야 하나를 대성할 수 있어. 그리고 그 하나는 다시 모든 것이 되지. 이걸 어찌 태극(太極)이며 혼원(混元)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칠대절학을 조합해 탄생한 팔선신공이 구궁파천뢰의 묘리의 도움을 받아 근원적인 묘리를 드러낸 것이다. 구궁파천뢰 속에서 세 무공은 근원이 되는 굴공검(屈空劍), 천축검(天縮劍), 진무칠절경(眞武七絶經) 현천오신결(玄天五神決), 태극요지유검(太極曜志柳劍), 칠성둔영(七星遁影)의 모든 형(形)과 식(式)으로 분해되어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것이 무쌍패로 인해 시작으로 돌아오는 끝맺음이 된 것이다.

서로가 윤회하듯 맞물려 돌아가는 칠대절학, 마찬가지로 자연의 흐름의 순환을 검예로 승화시킨 육의성천도.


'보인다.'

내 몸을 휘도는 뇌구가 그리는 원이......
나와 여동빈이 그리고 있는 검노의 궤적이......
그리고
세상을 이루고 있는 고리가......


여동빈은 탐색하듯 수십합을 겨루더니 돌연 날 밀어내고 절초를 선보이려 기수식을 취했다. 나 역시 그에 걸맞는 절초를 준비했다.


천둔검법(天遁劍法)
일내지천검(一乃之天劍)


칠대절학(七大絶學)
천둔검법(天遁劍法)
합체기(合體技)
혼원귀일(混原歸一)
암야참(暗夜斬)


선검의 권능이 아닌 내 칠감에 고리의 존재가 감지됐다. 나는 홀황경 속에서 암야참의 요결에 따라 고리를 역회전했다.

여동빈의 검이 세상사람들을 비추는 빛이 되겠다면.
내 검은 암야를 가르는 한 줄기 참격이 되리라.

나와 여동빈은 똑같은 자세로 검을 휘둘렀다.
그리고 두 검날이 맞닿는 순간......
나는 잠시 정신을 잃었다.

내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나와 여동빈의 검은 검극을 마주 댄 채 멈춰있었다. 그 어떤 파공성도 충격파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방금 분명 무언가 엄청난 일이 있었음을, 그것을 여동빈이 막아냈음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나와 여동빈은 거울에 비춘 듯 똑같이 뒤로 삼 보 물러났다. 그리고...
여동빈이 돌연 투기를 거두었다.


"여기까지 하지."


그 말에 나는 절대지경의 고수라고는 상상할 수 없게도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허억~ 허억~"


분명 뭔가... 뭔가 엄청난 걸 본 거 같은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그렇게 내가 탈진과 혼란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던 도중 가만히 서 있던 여동빈이 입을 열었다.


"그대는 천계에 오지 않아도 좋다."


여동빈의 말에 이철괴가 대경해 소리쳤다.


"그게 무슨 소리인가 여동빈!"


"구천현녀께 말씀드렸습니다. 저 자는 제 연자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질 것을 말입니다."


이철괴를 향해 그렇게 말한 여동빈이 이번에는 내게 말을 걸었다.


"환변쾌영중반신류연비(幻變快影重反迅流軟飛) 모든 검류의 흐름이 일치하는구나, 그대는 왜 실전적인 환변쾌영에 치중하지 않는가? 모든 검류의 흐름이 일정하다고 해서 더 강해지는 것도 아닐진데."


"......!!"


그건 암야참 수련 때 아수라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된 것일 뿐, 그 이유는 정확히 가르쳐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 거 같다.


"검류는 오행과 같아서 상생과 상극의 흐름이 있습니다. 그 흐름을 온전히 하나의 원(圓)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리 해야 하는가?"

"어...... 그...... 원은 둥글고 그러니까 시작해서 계속 가면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고 그럼 계속 원을 그릴 수 있고......"


분명 뭔가 알 거 같았는데 말로 하니까 모르겠다.


"연자는 깨달음에 닿았으나 아직 그것을 온전히 체화하지 못했음이다. 그 실마리를 계속하여 참오하라."

"예, 예."


여동빈은 그 말을 끝으로 어검비행술로 날아가 자취를 감췄다.


안심한 것도 잠시 문뜩 뇌리에 번뜩인 깨달음을 실천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뒤돌아 이광을 보고 씨익 웃었다.


"이광 봤느냐 이 스승님의 말이 맞지 않느냐. 기초라는 것은 검선 여동빈도 인증한 고수의 조건이다."

나는 잠시 쉬고 우렁차게 선언했다.


"이과앙!!!!! 란나찰 십만번 실시!"


========== 작품 후기 ==========

본 글은 수번학의 권위자 NINDROID님의 강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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