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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백웅교 10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8 11:46:53
조회 476 추천 14 댓글 8
														


'뇌신류가 개파했다고?'


뇌신류가 개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4회차 전생에서 내가 칠대절학을 알려주며 파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적지 않은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일단 칠대절학을 익혀서 이광이 단기전이나마 호법사자한테 우세를 점할 정도로 강해졌다는 점, 천하오대의원인 동방무결의 정보, 그리고 나라는 존재 덕분이었다. 실제로 이후의 전생에 이광이 자잘한 문제는 일으켜도 큰 변화는 없었고 말이다.


'이청운 때문인가····!'


나는 이번 전생에서 이청운을 흑패로 되살렸다.

여태까지 이청운을 흑패로 되살려도 내 무공 정진을 위해서 되살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자유롭게 놔둔 건 처음이니까 말이다. 다른 뇌신류 고수들은 백련교가 무서워서 숨 죽이고 살아가고 있는 상황인데, 이청운은 백련교 따위는 두렵지 않다는 듯 곧바로 중원에 개파한 것이다.

나는 그것에 어이가 없었다. 이청운은 분명히 절대지경의 무인이며 현 백련교주와 맞붙을 수 있는 초인이니 저 자신감이 오만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50년 전에는 뇌신지혼의 요결이 유출되며 약점을 찔렸으니 사실상 호각의 실력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여태까지 죽어서 경지가 정체됐던 이청운과는 다르게 백련교주는 50년 동안 꾸준히 정진한 것이다. 현 상황에서는 명백히 백련교주가 이청운보다 우위이며 뇌신지혼의 요결도 유출되서 불리한 상황.

그런데도 이청운은 과감하게 뇌신류 개파를 선언한 것이다.


"역시 뇌신류 종사라고 해야할지, 상당히 과감하군."

"이청운은 왜 이런 무리수를 둔 거지? 굳이 중원에 개파를 할 필요는 없을 텐데?"


내가 뇌신류 부흥을 위해서 이청운을 되살리기는 했지만, 나는 조금 더 무난하게 뇌신류를 부흥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코 이렇게 뇌신류 개파라던가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자 성진이 고개를 젓는다.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타당한 행동이다. 일단 뇌신류의 자강패도의 이념에 맞춰서 생각한다면 남 모르게 숨어서 성장하는 건 성미에 맞지 않겠지. 뇌신류 종사인 이청운이라면 더 그렇겠고, 뇌신류 개파도 아주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왜?"

"실질적으로 백련교와 뇌신류의 싸움은 백련교주와 이청운의 싸움. 설령 천령단의 고수가 있어도 의미가 없어지지. 특히나 이청운한테는."


그건 그렇다.

실제로 과거 백련교주는 수신류 호법사자인 독고준을 같이 대동했는데도 이청운은 뇌신지혼으로 독고준이 반응도 하지 못하게 묵사발을 낸 것이다. 절대지경의 무공이 대다수 그렇지만, 특히나 뇌신지혼 앞에서 하수의 힘은 더 무의미하게 변한다. 본래 천령단의 고수가 다수 모인다면 절대지경의 고수라고 해도 어떻게든 화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 뇌신지혼의 뇌속 속도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만에 하나 백련교와 뇌신류가 붙는다고 해도 누가 이기든 상처뿐인 승리에 가까워. 거기에다가 정천맹은 몰라도 황궁까지 엮이면 천하의 백련교라고 해도 함부로 건들 수 없겠지. 현 백련교주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성진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전생의 백련교는 뇌신류 파의 이야기에 백련교주가 나서서 뇌신류를 흡수하려고 했지만, 지금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그런 움직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아마 이청운의 존재감 때문이리라. 백련교주의 입장에서는 난데없이 50년 전에 쓰러뜨린 숙적이 되살아난 것이니까.


'이청운 하나 때문에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여태까지 뇌신류가 아무리 지지고 볶아도 백련교한테는 안 된다는 인상이 컸다. 그것은 수십 차례나 뇌신류를 집합해서 백련교와 싸우려던 내가 가장 잘 알았다. 하지만 뇌신류 전대 종사인 이청운이 살아돌아오자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백련교와 균형이 맞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뇌신류 종사의 존재감! 나는 새삼스럽게 이청운의 힘을 알 수 있었다.


"여, 백웅 맞나?"


뇌신류의 행보는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이청운은 뒤에 이광과 진소청을 대동하고는 나를 찾아왔다.


"저라는 걸 단번에 알아보는 겁니까?"


이 장소에 찾아온 것은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 애초에 이름부터 백웅교라고 대놓고 선전하고 있지 않은가. 단지 내가 의아하는 건 지금 내 모습은 구궁파천뢰를 이용한 성형 덕분에 이청운과 만났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인데, 이청운은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맞췄기 때문이다.


"확실히 겉모습은 그 때와 완전히 다르군. 하지만 자네의 무(武)까지 달라지는 건 아니지."


아무래도 이청운은 은연 중에 퍼지는 뇌령지기나 의념천주로 나를 알아챈 모양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확신하기는 어려울 텐데, 역시나 이청운도 절대지경의 무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둘은 자네도 대충 알겠지만 내 제자인 이광과 손제자인 진소청이라고 하네. 인사하거라. 이 자가 바로 내 은인인 백웅이라고 한다."

"태사부님의 은인을 뵙습니다."

"···이광이라고 합니다."


그 말과 동시에 이청운이 이광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나는 갑작스러운 폭력에 놀랐고, 진소청은 익숙한지 쓴웃음을 짓는다. 이광은 최대한 공적으로 대하려고 한 모양인데, 아무래도 이청운은 그게 마음에 안 든 모양이다.


"광아. 사부의 은인을 보고 그게 도대체 무슨 태도더냐."

"그, 그것이···."

"하아, 네가 아직도 나를 의심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나라고 해도 50년만에 죽었던 사부가 돌아온다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 그런 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이청운이 자신의 얼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지나치구나. 너는 정말로 내 제자인 광이가 맞는 것이더냐? 과거의 너는 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타인을 포용할 줄 아는 아이었거늘. 지금의 네 모습은 내가 이청운이라는 것을 내심 믿으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믿지 못하는 음험한 중년인이 되었구나."

"····."

"····아니, 어쩌면 그것도 내 탓이겠지. 5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으니까."


이청운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착잡하게 중얼거렸했다.

그가 죽고 이광을 보지 못한 시간이 50년. 그가 이광과 지낸 시간보다 지내지 못한 시간이 훨씬 길어졌다. 시간의 야속함은 이광이라는 인간을 아무도 믿지 못하고, 이것저것 재어보는 인간으로 크게 만든 것이다. 이광도 내심 눈 앞의 존재가 자신의 사부라는 것을 인정하는지 저 말에 차마 얼굴을 들지 못했다.


"후, 못 보일 모습을 보여서 미안하네, 백웅."

"아닙니다."


그 모습에 나는 쓰게 웃었다. 예전이었다면 이광이 당하는 모습이 재밌거나 쌤통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저 광경은 나를 믿지 못하는 전생의 이광의 모습이 연상되서 썩 기분 좋은 광경은 아니었다. 이대로 계속 서 있을 수도 없기에 나는 그들을 안으로 데려갔다. 이광과 진소청은 다른 곳으로 가고, 나와 이청운만이 따로 방에 남았다.


"이렇게 찾아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것저것 재는 것은 취향이 아니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동맹을 제안하네."


역시 그런가.

그들이 찾아온 것은 조금 의외였지만, 나는 여태까지 수많은 전생을 경험하며 그들이 왜 찾아온지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다. 이청운은 힘만을 믿고 움직이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었으며, 객관적으로 백련교와 비교해서 현 뇌신류가 부족하다는 것도 잘 아니까 말이다.

그런 이청운의 입장에서는 자신 이상인 뇌신류 고수인 나한테 동맹을 제안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했다.


"자네 덕분에 중원에 뿔뿔히 흩어진 뇌신류의 일원들을 쉽게 모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백련교의 총전력과 비교하면 열세라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하물며 현 백련교주도 나와 싸웠을 때와 비교하면 한층 더 강해졌을 터."

"그렇군요."

"대답을 들려줄 수 있겠나?"

"···."


나는 천천히 앞에 있는 미음차를 마시고는 물었다.


"이청운, 만약 백련교가 운명의 피해자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뜬구름 잡는 말. 본래 뇌신류의 입장에서 백련교는 만악의 악이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말이었다. 실제로 여태까지의 내 전생에서 이런 말을 들은 뇌신류는 불같이 화를 냈고 말이다. 하지만 이청운은 그들처럼 화를 내지 않고 흐음, 하고 침음성을 내더니 조용히 턱을 쓰다듬었다.


"현 백련교주한테 알 수 없는 사정이 있다는 건 짐작하고 있네."

"그렇습니까?"

"단순한 악이라고 생각하기에 그의 움직임은 모순되는 부분이 많으니까. 그 정도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지."


하지만, 하고 이청운이 말을 덧붙였다.


"그 사정을 말하지 않는 이상, 나는 백련교주 독고운천을 용서할 수 없네. 당연하겠지. 그 때문에 나는 물론, 뇌신류의 죄없는 아이들이 수없이 땅에 묻혔네. 무류의 종사로써 나는 그 피의 값을 받아아먄 해."


그가 온화해 보이지만, 뇌신류 종사답게 칼 같은 대답이었다.

오히려 여태까지 흑요석의 기억과 전생자인 내 일에 휘말려서 그렇지, 흑요석의 기억을 받지 않는 이청운한테 가장 중요한 건 뇌신류니까 말이다. 과거 이청운은 상황이 상황이라 백련교를 용서한 적도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흑요석의 기억으로 이 세상의 진실을 알았기에 용서할 수 있던 것이다. 그것을 모르는 현 이청운이 현 백련교와 백련교주를 용서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


"역시 별로 뇌신류, 혹은 백련교와 얽히고 싶지 않은 모양이군."


그도 앞에 있는 미음차를 마시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렇게 보입니까?"

"자네가 나를 되살렸을 때부터 그 정도는 눈치챘네. 보통의 뇌신류 일원이라면 나와 연합해서 백련교와 복수하려는 것이 정상이겠지. 하지만 자네가 해도 될 일을 나한테 미루는 듯한 모습에서 자네가 최소한의 책임감, 혹은 소속감을 제외하면 뇌신류에 정이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네. 이번에 이렇게 찾아온 것은 얼굴도 볼겸, 일단 못 먹는 감이라도 찔러본 거지."

"····."

"자네가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건 자네의 뇌신류 스승 때문인가? 무례가 되지 않는다면 알려줬으면 좋겠군. 나는 현 종사로써 알아둬야만 하니까."


이청운의 그 말에 나는 지긋이 눈을 감으며 말했다.


"····그렇다고 할 수 있겠군요."


다른 이유를 대자면 많기는 하다.

이번 내 삶의 목표는 세계수로써 성정한다는 거라던가, 현 백련교주는 내 동료라던가 할 수 있는 말은 많다. 하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뇌신류에 소속감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무영문이나 다른 동료들이 위험하다면 이번 삶의 목표는 내팽개치고 움직일 테니까. 뇌신류도 만약, 나와 이광의 관계가 정상적이었다면 내가 지켜야 하는 우리였을 것이다. 하지만 나와 이광의 관계는 평범한 사승관계와는 멀었다.


"이청운, 문파에 대한 소속감은 스승과의 관계에서 연결됩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 같다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겠죠."

"·····."

"하지만 스승이 은혜보다 분노를, 증오를, 원한을, 배신을 줬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스승과 제자의 관계라는 것부터 틀려먹었다면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처음의 시작은 내 잘못이었을 것이다.

당시의 나는 무림 고수가 된다는 목표를 위해서 재능을 속이고 청룡무관의 밑에 들어갔으니까. 이건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내 죄다. 그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런 죄 하나만으로 이광을 용서하기에는 너무나도 먼 곳까지 와버렸다.

누군가는 기회를 주라고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내 전생을 모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내가 전생을 하면 모든 관계가 없던 것으로 돌아간다. 즉, 모든 관계가 없던 것이 되었기에 간접적으로 기회를 수십 번이나 줬다. 그리고 그 없는 관계에서도 이광은 나한테 인간으로써도, 무인으로써도 수많은 배신과 상처를 새겼고 말이다.

그 마음에 새겨진 상처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천하의 금수 새끼라고 생각하고 단순하게 팰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차라리 그랬다면 이렇게까지 오래 끙끙 앓지 않았겠지.


"···그런가."


이청운은 내 말에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변명이나 동정도 없었고, 그저 조용하게 미음차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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