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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백웅교 39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8 23:46:56
조회 386 추천 30 댓글 9
														

나는 벽력삼존을 적당히 두들기고는 동영으로 향했다.


'이광이 내 기억을 기억하고 있다라.'


솔직히 망량선사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을 때, 나는 조금 안도하기도 했다. 내 기억을 마주친 이광과 마주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나는 이광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고, 일방적으로 미워하기에도 증오하기에도 힘들었다. 그렇다고 용서할 마음도 들지 없었기에 그런 식으로 관계가 정리된 것이 오히려 편안했다. 하지만 뒤늦게 이광이 내가 준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이광이 나를 피한 것처럼, 나도 괜히 이광이 있는 뇌신류에 오래 있어서 마주치는 불상사를 피하고 싶었다.


"당신이 백웅입니까?"

"음, 그렇소."


나는 앞의 상대를 보면서 긍정했다.


"편하게 말해도 좋소, 세이메이."


눈 앞의 술법사는 동영의 대술법사인 아메노 세이메이.

본래라면 내 전생 동료에 포함되는 일원이지만, 세이메이는 이 동영의 아오키가하라 수해를 관리하고 있기에 여태까지 전생에 큰 도움을 주기 힘들었다. 이번 삶에서도 그는 세계가 엉망이 되고 인과율이 엉망이 되면서 아오키가하라 수해를 관리하는 것만으로 힘에 벅찬 상황이니까 말이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어찌 위대한 분처럼 고명한 존재한테 저 따위가····."

"나는 인간이오."

"설령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만한 힘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수많은 세월과 업을 쌓아온 존재라는 증거. 하물며 수해를 관리하는 것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은인한테 섣부르게 대할 수는 없습니다."


속으로 침음성을 삼켰다. 세이메이가 생각 이상으로 딱딱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세이메이는 좀 더 유들유들한 성격이었는데, 과하게 나를 대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럴 것도 할만한 게 안 그래도 엉망인 이 세상에서 백웅교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특히나 인간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초월적 세력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교 휘하의 전력이 아니었다면 인간은 이미 전멸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나는 설득을 그만두고 용건을 말했다.


"수해는 괜찮소? 사태가 이러면 녀석들도 뭔가 움직이고도 남을 터인데."

"현 상황에서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외부의 공격 때문에 다소 힘든 것 사실이지만, 그 부분은 천계의 투선들이 처리하고 있고, 수해의 마물들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거 이상하군."


수해의 마물들은 약하지 않다. 특히나 수해의 왕은 옛 지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 휘하의 마물들도 개체 차이는 있지만 대라신선에 준하는 존재들도 심심하지 않게 보이는 것이다. 암천향 정도는 아니라도 이 수해도 인세의 지옥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만한 존재들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라.


"백웅이시여. 인간을 위해서 움직이는 왕이자 신이여. 앞으로 어찌하실 생각입니까?"

"앞으로 말이오?"

"그렇습니다. 현재 이 지상에서 인간의 땅은 예전의 절반 이상으로 줄었지만, 적어도 현 남아있는 땅은 쉽게 침범당하지 않겠지요. 특히 중원에 새로운 세계수가 등장하며 동방의 세계수와 중복된 구간은 마왕급의 존재도 섣부르게 움직이기 힘들 겁니다."

"흠, 그렇겠지."


저 말은 빈 말이 아니다. 세계수 하나만으로도 옛 지배자를 견제할 수 있는 파격적인 물건인데, 이 작은 행성에는 세계수가 둘, 아니, 나까지 셋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세계수의 힘이라면 쓰기에 따라서 마왕은 고사하고 어설픈 옛 지배자도 찍어누를 수 있으리라. 세이메이가 말했다.


"칠요를 모아서 인간의 왕이 되실 생각이 있습니까?"

"인간의 왕 말이오?"

"극비로 얻은 정보지만 칠요 여섯 개를 모은다면 일요의 시련이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시련을 통과하면 일요를 얻고 황제 공손헌원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요를 가지고 있는 십이율주와 잘만 교섭한다면····."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아니, 그건 의미가 없소."

"예?"

"일요의 시련은 황제 공손헌원이 만든 함정에 불과하오. 설령 그걸 깬다고 해도 아무런 것도 얻지 못하지. 오히려 지상만 파멸하며 더 곤란해질 뿐이오."


세이메이는 내 말에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칠요의 시련에 도전해봤기에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안다. 지금의 나라면 칠요의 시련이라고 해도 돌파할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무의미한 것이다. 차라리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옳았다.


"하지만 목요라. 확실히 십이율주와는 제대로 만나봐야겠군."

"그렇다면 저한테 맡겨주십시요. 저와 그 자는 동맹 관계이기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올 겁니다."

"그 자는 매우 신중하고 의심이 많은 자인데 말이오?"

"잘 아시는군요. 하지만 그 자도 동방의 수호자이며, 중원과 동맹을 맺고 있기에 당신에게 가진 호기심 때문에라도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인간 세력에서 백웅교는 절대로 가볍게 취할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음, 그렇다면 부탁하겠소. 혹시 수해에 무슨 일이 있다면 중원에 연락하시오."

"감사합니다."


세이메이의 인사를 받으며 나는 동영에서 떠났다.


"처음 뵙겠습니다, 위대하신 분이여. 측천무후라고 하옵니다."


나는 토요를 대동한채 측천무후를 만나러 왔다. 토요가 측천무후와 만나서 뜻을 이어받는다면 주인으로써 인정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오랜만에 무후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말이다. 현재 무후는 소신격으로 보석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과하게 예를 차릴 필요는 없소. 나는 그런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소."

"음, 알겠습니다."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군."

"위대하신 분 덕분입니다."


측천무후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헌데 저 같은 거한테는 무슨 볼일이십니까?"

"토요가 무후의 뜻을 받을 생각이 있는지 물어봐서 왔소."

"토요의 정령께서 말입니까?"


그 말에 여태까지 잠잠하던 토요가 입을 열었다.


<무후여. 이 자는 인간의 왕이자 신으로써 그대의 뜻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대의 뜻을 백웅한테 물려줄 생각이 있는가?>

"토요의 정령이여. 그 말은 백웅께서 인간을 구원하실 거라는 말씀입니까?"

<그렇다. 애초에 이 교가 그 증거이지 않는가. 또한, 그는 인간이다.>

"인, 간?"

<지배자가 인간의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막대한 힘을 쌓아서 믿기는 어렵겠지만, 그는 부정할 수 없는 인간이다. 저만한 힘을 쌓고도 어떻게 인간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인 것은 확실히 맞다.>


측천무후는 정말로 놀랐다는 듯 쳐다봤다. 당연히 신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인간일 거라고는 상상조차도 못 했다는 모습이다.


"토요의 말대로 나는 인간이 맞소."

"어찌····. 설령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대만한 힘을 쌓으셨다면 더 이상 인간계의 선악이라는 것은 무의미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찌 제 뜻을 이어받겠다고···?"


그 말은 틀리지 않다. 나는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인간 출신의 지배자도 분명히 존재하며 그것은 창힐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아무리 필멸자 출신이라도 옛 지배자가 되는 시점에서 더 이상 신격의 수준에서 내려보기에 의미를 잃는다고 여태까지 귀가 아프도록 들은 말이었다. 창힐은 인간을 구원하다는 목적은 가졌지만, 그저 인간이라는 신종족을 만든다는 제멋대로의 착각을 하고 있었고 말이다.


"그러면 안 되오?"


나는 여태까지의 궁금증을 담아서 물었다.


"내가 여태까지 만난 자들은 다 똑같은 말이었소. 인간이 아무리 강해져도 무의미하다. 설령 옛 지배자의 수준에 도달해도 거기까지 강해진다면 더 이상 필멸자의 선악에서 벗어나서 똑같다. 다들 그런 말만 하더군. 하지만 나는 여전히 이만한 힘을 가지고도 모르겠소."


내가 팔짱을 끼며 불만스럽다는 듯 물었다.


"나쁜 놈은 나쁜 놈이고, 착한 놈은 착한 놈이오. 나쁜 놈들이 아무런 죄없는 인간들을 괴롭혀서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것이오?"

"그건, 그건 인간으로써는 매우 기쁜 말이지만, 우주의 관점에서는 다르지 않습니까?"

"똑같소. 적어도 내가 본 바로는 말이지. 그냥 자기들 편한대로 고상한 말이나 지껄이는 것이오. 약육강식이나 우주의 진리라는 무늬만 그럴듯한 말을 하지만."


나는 코웃음을 치며 말을 이었다.


"반대의 입장이 되는 순간 입을 싹 닦더군. 녀석들이 거창하게 보이는 건 어디까지나 강자일 때일 뿐이오. 역지사지도 지키지 못하는 논리에 어찌 공감할 수 있겠소? 녀석들은 힘만 센 나쁜 놈들에 불과하오. 진짜 신이라고 한다면····."


나는 여태까지 본 신들 중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서 옛 지배자답다는 생각이 든 지배자가 떠올렸다.


"자신의 영혼을 훔치려고 들어도 오히려 재미있겠다면서 받아들일 줄 아는 초월적인 느낌이 있어야지."


외우주에서 본 테스카틀리포카. 분명히 녀석은 악신이며 위험한 존재였지만, 내가 여태까지 본 지배자들과는 가장 많이 달랐다. 테스카틀리포카는 내가 머리를 베고 영혼을 훔치려고 했는데도 도리어 재미있겠다면서 나를 축복할 정도였고, 30회차에서는 친구까지 될 정도로 엉망인 녀석이었다. 인간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도리어 그것이 초월적인 옛 지배자답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측천무후 그대를 존경하오. 입만 산 위선자나 겉만 번지르르한 왕들과는 다르게 제대로 백성들을 가엽게 여기고 생존시키기 위해서 움직였으니까."

"백웅이시여. 그 말은 정말로 감사한 말씀이지만, 저는 모르게 되었습니다."


측천무후가 한탄하듯 말을 내뱉었다.


"그 말대로 저는 당대의 백성들은 암천향에 이족으로 전생하며 전생시켰습니다. 하지만 이족으로 전생한 백성들은 인간은 역겹고 하찮은 존재라며 인간성을 거부했죠. 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옳은 것을 했는지 확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저는 올바른 행동을 한 것입니까? 아니면 저와 백성들도 다른 방식으로 인간을 벗어난 것입니까?"


저 물음은 측천무후 수백 년의 답이었다. 현재를 소환해서 물어도 답이 나오지 않던 물음. 나 또한 저 물음을 듣고 비슷한 광경을 볼 때마다 고뇌할 수밖에 없는 원초적이고, 철하적인 답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그렇기에 나는 같은 말을 대답했다.


"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인간이오."

"인간이라면 생각하면 인간 말입니까?'

"그렇소. 내 힘은 삼황오제한테도 뒤지지 않소. 객관적으로 본다면 인간보다는 신격이라고 봐야 하겠지.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소. 그렇기에 나는."


나는 다짐하듯 말을 이었다.


"인간으로써 인간답게 그들을 구원하고 싶은 것이오."


법문을 모아서 진공가향을 이룰지, 아니면 검신이 되어서 무슨 답을 낼지, 아니면 새로운 답을 찾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그것을 해낼 것이다. 그것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측천무후는 잠시 말문이 막혔는지 주춤거렸지만, 이내 다시 자세를 잡고는 고개를 숙였다.


"그 말이 맞다면,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인간의 왕이여. 부디 인간을 구원해 주십시요."


내 대답은 정해져 있었다.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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