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2. 미혼

본업 주5일,주말알바 2일. 평일공휴일도 무조건 알바출근 (일근무시간은 항상 8~10시간)

정말 1년에 두번정도 2박3일 휴가쓰고 그나마 쉬고 (365일중 6일만 출근안하고 쉼)

이렇게 3년동안 이상태 지속중인 근성 끝판왕 있는데

뭐 1억이상은 모은거 같은데 (본업 연봉은 3000수준으로 추정)

아무리 봐도 의미없는 미친짓 아니냐

본인말로는 저녁은 챙기니깐 안피곤하다 

일안하는게 차라리 더 불안하다 이래버린다.

처음에는 존나 대단한 녀석이구나 했는데

3년정도 되니깐 이제는 대단하다가기보다는

왜 노예를 자처하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재 서울아파트들이 큰 폭락없이 물가상승률만큼만 이대로 계속 오르면

주7일로 얼추 20~25년 일해야 서울 구석이라도 구매가능할꺼 같은데

정신은 괜찮아 괜찮아 이래도, 몸이 걸레짝이 되거나

다행히 몸은 멀쩡하다쳐도 그렇게 구매한 아파트가 한반도통일이나 경제위기등으로

반토막이라도 나면 생활비 벌려고 또 존나게 일하러 다녀야 할 수 도 있고

물론 젊을때 고생해서 산 아파트가 대박터져서 편안한 노후 보낼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이런 확률이 높다고 장담은 못하지 않나...

참 사람가치관이 다양하다지만, 저런 육체와정신 베팅은 난 하고 싶어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