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스토리] 검은등자칼 3화 이사!

kendow · 2024.05.17 19:13:16

3화 이사!

3-1

[며칠 뒤――]

[임팔라]

에에!?
검은등자칼이 아직 안 왔어!?

[점박이하이에나]

검은등자칼의 입주는
이미 할 수 있는 거였지?

[캄포딱따구리]

그렇답니다
이쪽 준비는 끝났지만…

[임팔라]

검은등자칼，
기대하고 있었을 텐데

혹시，검은등자칼에게
무슨 일 있는 거 아냐!?

[땅늑대]

에엣!?
무，무슨 일이라니…!?

[점박이하이에나]

검은등자칼이 맨션으로
오지 못 할 정도의 무언가…

순찰중에 상처를 입어
못 움직이게 되었다，던가…?

[캄포딱따구리]

그，그럴 수가…!?

파닥　파닥

[주름얼굴독수리]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점박이하이에나]

아，주름얼굴독수리!　마침 잘 됐어!
실은…

-시간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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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얼굴독수리]

기대하고 있었을 터인
맨션으로 찾아오지 않았다…라

확실히，녀석은 전에 맨션의
선전을 내게도 부탁했었군

[임팔라]

그렇게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 왔다는 건…

[주름얼굴독수리]

워，진정해

불안해하는 마음은 알겠다만，
나쁜 생각만 해봤자 별볼일 없어

손을 나눠서 검은등자칼을 찾자
난 하늘에서 찾아볼게

[점박이하이에나]

그럼，우리들은 지상에서
검은등자칼이 있을만한 장소를 찾을게

기다려줘，검은등자칼…!

-

3-2

[임팔라]

검은등자칼ー!
어딨어ー!?

[점박이하이에나]

없는걸…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물 마시는 장소에도，숲에도，
전에 살던 집에도 없어…

[임팔라]

으ー응…걱정이네

파닥　파닥

[주름얼굴독수리]

어이，얘들아
검은등자칼을 찾았다구

[땅늑대]

저，정말이세요!?

[점박이하이에나]

역시 주름얼굴독수리구나!
그래서，어디에 있어?

[주름얼굴독수리]

아，그게 말이지…

-장소이동 고산-

[임팔라]

허억，허억…!　거，검은등자칼，
왜 이렇게나 높은 곳에 있는 거야…!?

[땅늑대]

히이히이…!
지，지쳤어요…

[점박이하이에나]

확실히 이상해
맨션에도 오지 않고 뭘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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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등자칼]

어라，너희들!?

주름얼굴독수리까지!
왜 이런 곳에 있어?

[점박이하이에나]

그건，이쪽이 할 말인데?
이제 맨션에서 살 수 있잖아?

[땅늑대]

그，그런데 검은등자칼씨가
오지 않아서，걱정이라 찾고 있었거든요…

[검은등자칼]

에엣，그，그랬던 거야!?
미안해，나…!

[임팔라]

무사했으면 됐어!
그런데，왜 산에 있는 거야?

[검은등자칼]

엣!?
아，아니，아니 그…

그래!　이웃에게 할
인사로，실례가 되지 않도록…

꽃이라도 가져갈까 해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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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

[주름얼굴독수리]

이사의 인사로…꽃을?

[점박이하이에나]

굳이 이런 장소에서?

[임팔라]

뭔가 특별한 꽃이라던가?

[검은등자칼]

아니，그렇진 않은데

[모두]

???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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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늑대]

…저，저기，검은등자칼씨
혹시나，하는 건데요――

맨션에 들어가는 게，
무서운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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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등자칼]

…………!

[점박이하이에나]

맨션에 들어가는 게 무서워?
그게 무슨 말이야?

[땅늑대]

그렇다기 보다는，맨션에서 다른 프렌즈와
이야기한다던가 하는 게…그럴지도 몰라요

[임팔라]

그래도，맨션은 검은등자칼이
갖고 싶었던 집이잖아?

[검은등자칼]

…그래
땅늑대의 말대로야

내가 옛날에，다른 프렌즈와
거리를 뒀다는 건 말했지

그때의 나는，
「자칼」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쁜 아이라고 여겨지거나，
겁주거나 하는 건 아닐까 불안해서

그래서，그렇게 여기기 전에
모두와 관계를 맺지 않도록 한 거야

그게 오해였다는 걸 알고서，
이렇게 여러 아이와 교류하기 시작하고

마음껏 사는 장소도 바꿔서，
더 많은 아이들과 사이 좋아지고 싶었어

하지만，막상 맨션이 완성되니까
긴장되기 시작해서…!

[점박이하이에나]

그래서，일부러 시간이 걸리는 장소까지
꽃을 따러 온 거구나

[검은등자칼]

시，시간이 있으면 긴장도
풀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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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늑대]

…저，검은등자칼씨의
마음 무척 잘 알아요

저도 낯을 가려서，처음 만나는 아이가 상대면
엄청 긴장해버려서…

하지만，점박이하이에나씨나
여러분들께는，긴장하지 않아요

그건，여러분은
저와 「아는 사이」니까

힘내서 말을 걸고，
그 아이에 대한 걸 알고…

아는 사이가 되면，
더는 무섭지 않답니다

[검은등자칼]

……!

[땅늑대]

그건 분명，
반대로 봐도 그래서…

많이 이야기해서，아는 사이가 되면，
겁을 주는 일도 없다고 생각해요

[검은등자칼]

그래…그렇겠네

더욱더 다양한 아이와 이야기해서，
더욱더 아는 사이를 늘리고…

나는 무섭지 않다는 걸，
모두에게 알려야겠지!

[점박이하이에나]

후훗，그 의기야 검은등자칼

[주름얼굴독수리]

너정도의 용기가 있으면
간단한 일이겠지

[임팔라]

응원하고 있어，검은등자칼!

-

[검은등자칼]

후ー…역시 좋은 집이구나
조용하고，아늑하고…

…………………………………………

알고 있어…
슬슬 가야겠지

이웃에게…
인사하러…!

-방 밖-

[검은등자칼]

습ー…하ー…

조ー아，간다!

똑똑

[？？？]

네ー에?

[검은등자칼]

여，옆집에 이사온
검은등자칼이야!

가까워진 증표로
이야기라도…!

벌컥

[잭・오・랜턴]

워ー!
검은등자칼ー!

[검은등자칼]

엣!?
재，잭・오・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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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오・랜턴]

이야ー，설마 이웃이
검은등자칼이었을 줄이야!

자자，들어와 들어와!

-방 안-

[잭・오・랜턴]

이야기 해줄거지?
전의，가장대회 때의 이야기!

우승했을 때，어떤 옷을 입고 있었어?
귀여운 쪽?　사진 같은 거 없어~?

[검은등자칼]

잠깐…그 이야기를 한다고는
안 했잖아ー!

정말이지，만날 때마다
그 일만 물어본다니까…!

[잭・오・랜턴]

좋잖아 좋잖아!
나，그 때 없었으니까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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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등자칼]

부，부끄러우니까 싫어!

（정말，긴장해서 손해봤잖아!）

（…그래도）

（긴장 같은 건，처음부터
　할 필요 없었을지도）

-

1화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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