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된 점이 많아보이는 바다소 후렌즈 
매너티와 듀공의 차이 소개

◆ 서식지의 차이 

가장 큰 특징은 서식지의 차이
매너티는 대서양 연안에서 생활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강으로 올라온다고 함

그에 반해 듀공은 남태평양 연안에서만 생활함
담수가 있는 강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없다

재밌는 사실은 서식지가 다름에도
동양과 서양에 각각 '인어' 전승을 퍼지게 만든
장본인들 아닌가 추측된다고 함 

◆ 생김새의 차이

다른 큰 차이점으로 꼬리와 얼굴을 들 수 있음
매너티의 꼬리는 둥근 부채꼴이고
듀공의 꼬리는 돌고래와 같은 반달모양임

매너티의 입은 w모양으로 뭔가를 입에 물기 쉬운 형태
듀공은 바닥의 해초를 먹기쉽게 청소기처럼 아래를 향함

또한 매너티는 이끼가 낀 것처럼 가죽이 거칠고 두터우며
듀공은 돌고래처럼 매끈하다는 차이가 있음 

◆ 기타 차이점들 

> 매너티는 일부다처제, 3세부터 출산가능하고
듀공은 일부일처제, 10년이 지나야 출산가능함

> 매너티의 평균 수명은 70년 정도, 듀공은 40년

> 매너티의 몸무게는 평균 500kg으로 
듀공(200~300kg)의 두배가량 무거움

이런 차이점이 있어도 비슷하게 진화한걸 보면
쉽게 상상하기 힘든 자연의 신비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