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메인스토리가 너무 아깝다
16부작 시트콤식이 아니라 12부작 메인중심 밝고 따뜻하고 위트있는 드라마였어야 했다

지금 드라마 16부에서 옥남이 떠나는게 13부
웹툰은 54화 중 33화 정도에 옥남이 떠남
16부 드라마로 하면 9부 끝에 가야함
이걸 4부나 늘려서 대부분 정이현과의 로맨스에 할애했으니 캐붕에 고구마 도돌이표 소리를 듣는다
13부까지는 누가 많이 나오고 안나오고를 떠나서 한마디로 요약하면 선녀의 남편찾기 삼각로맨스다
원작에 비해서 이 과정을 이렇게 늘려 놓는 건 뒤부분은 늘릴만한 작가의 필력이나 연출 능력 cg기술이 안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막회는 주조연 뒷이야기 누군 커플 누군 떠남 누군 해피 이런 거 다 보여줄거고 결국 드라마 90퍼를 로맨스에 할애한꼴인데 그럼 남주를 김금으로 했어야했다

그렇게되면 늘린회차도 선녀와 김금의 로맨스로 채울수있다 초반에 선녀가 남편을 딴사람으로 알아도 그 사람은 선녀 맘만 아프게 하고 금이가 그걸 위로해주는 걸로 서울구경 놀이동산 꽃구경 얼마든지 에피소드 만들수 있다  선녀는 이 남자와 있으면 행복하지만 이현이 자길 인정해주길 바라는 맘때매 무겁고 머리와 마음의 갈등 속에 금이 자꾸 나무꾼이나 파군성 으로 매치되는 이상한 기억 때문에 더 혼란스러워 점차 자기가 착각하나 의문이 들기 시작 . 금은 선녀 사랑하는데 선녀가 남편으로 생각 안해주니 상처받고 이현은 뒤늦게 선녀가 좋아지는데 그동안 선녀한테 매몰차게 한 것에 제자가 너무 좋아하니 그냥 표현도 못하고 주위만 맴도는 츤데레하다가 12회 끝장면 비맞고 괴롭다고 하면서 선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 그럼 고백도 선녀 입맞춤도 자연스럽다
금이는 다정 스윗남으로 이현은 츤데레남으로 둘 다 윈윈
츤데레남이 얼마나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나머지 2회에 전생 서사 풀리면서 셋 다 서로를 아끼는 결말로 가면 정이현도 캐붕없이 남주 이상 사랑받는 캐릭된다
이 경우 지금 김금 배우가 캐스팅되기 힘들겠지만 배우 호불호를 떠나서 이렇게 갔어야 드라마가 산다
김금은 로맨스남주 매력이 있는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배우가 맡고 정이현은 연기파 배우가 맡았어야 한다
첨부터 드라마라는 장르의 속성을 무시한 잘못 끼워진 단추야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