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컴1은 띵작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정도로 좋은 겜이였지만, 플레이하면서 아쉬웠던 점들도 많이 있음. 그래서 만약 kcd2 가 나오게 되면 좋을 거 같은 5가지 요소들을 망상 해봤음.

1.더 많은 유니크 무기/갑옷
줄 가문 갑옷이나 라타이 갑옷처럼 퀘스트나 루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니크 한 갑옷이 많아졌음 좋겠음. 갠적으론 쿠만쪽의 칸국풍 갑옷이나 동유럽으로 어지저찌 흘러들어온 비잔티움쪽 갑옷 같이 컨샙플에 맞는 무기/갑옷 세트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

2.말과의 상호작용
1편을 플레이 하다보면 사냥개 조련사퍽으로 머트에게 먹이를 주거나 쓰다듬는 등의 상호작용이 맘에 들었는데, 정작 기사에게 중요 한 군마에 대해선 그러한 상호 작용이 적었던 기억이 있음.
이러한 점을 가선해도 자신의 말에게도 이러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었음 좋을거 같더라. 비슷한 예시로 레데리2에서 구현 되었던 것 처럼 빗질, 쓰다듬기, 건초 주기를 할 수 있으면 자신의 말에 좀 더 애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여기다 친밀도를 최대로 찍으면 말이 어그로를 끌어 전투에 기여를 한다던가 랜스를 사용 할 수 있다는 보상을 확실하게 부여 해 주면 좋을거 같음.
3.요리
물론 연금술이 잘 발달 되어 있고, 당대 유럽 요리라는게 단조롭기 그지 없긴 하지만 사냥을 통해 얻는 고기나 보존식을 좀더 다채롭게 요리 할수 있는 시스템이 생기면 좋을거 같음. 예를 들어 현실의 한방오리 처럼 천수국 탕약, 양귀비, 개고기를 푹 고아 만든 기적의 체력 회복 탕을 만든다던가 아님 당근과 올빼미 물약을 푹 고아 만드는 야간 시야를 개선해 주는 스튜라던가..
즉 물약 보다 즉각적인 효과는 떨어지지만, 지속시간이 오래 가는 요리를 추가해 플레이어의 선택의 폭을 널혀주는 효과를 주면 좋을거 같음.


4.던전
스칼리츠의 텅텅 빈 은광이나 초반의 보물 찾기 시리즈를 하다 보면 가끔 노잼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던전 형태의 컨텐츠를 추가한다면 이러한 활동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음. 물론 겜이 겜인지라 판티지에서 볼 법한 던전 말고, 스칼리츠 폐허나 갱도 같은 곳에서 도적/ 쿠만인들이 야영지를 차리고 그런 곳을 토벌 하는 형식으로 표현 되면 좋을 거 같음.

5.성병
뎃 솔직히 창녀들 따먹으면 생기는 카리스마 버프에 비해 디버프가 너무 적다고 생각함. 어짜피 맨날 성직자들이 매춘 하지 마라고 설교해 봤자 헨붕이는 안 들을꺼지 않음?
무지성으로 목욕탕 이용하다 고통 받는 헨붕이나 '헨리상 내 꽈추가 가려운 레후' 하는 한스가 보고 싶어서 넣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