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유튜버는 자유기 때문에 자칭 개인 버추얼 유튜버는 언제 어떻게든 나올수는 있다고 봄
다만 이게 버추얼 유튜버로 인정 받을수 있는가 없는가 인기를 끌수 있는가 없는가는 별개 문제
이 글은 어디까지나 기업 유튜버 한정의 이야기임
한국에 버추얼 유튜버에 관심 있을만한 집단에 닥치는데로 물어봤음
사장이나 공식 채널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직원 수준, 높으면 팀장급까지
사장급까지는 내가 인맥이 안된다.
팀장급이 사장님과 대화 하고 난 결론도 있고 사원이 자기 판단한 결론도 있음 그러니 이 글은 어느정도 걸러 들을 필요는 있다는걸 미리 강조함
그리고 내가 우리나라 모든 기업 업체 모두 파악하고 있는거도 아니고
우리가 모르는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을수도 있고 시유처럼 뿅 하고 튀어 나올수 있다 라는건 미리 인지 하기 바람
이 글은 어디까지나 현업 종사자가 지금 버추얼 유튜버를 바라 보는 시선 정도에서만 참조 할것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대답이 온건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터넷 방송 종사자,그래픽 관련 회사 종사자였음
우선 비용 부분
기반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키즈나 아이 퀄리티를 만들고 약 1년간 운영 하는데까지 필요한 비용은 대략 10억정도
대다수를 차지 하는게 인건비 그 다음이 스튜디오 의외로 장비 비용은 마지막
쉽게 말해 만드는건 그렇다 치고 유지비가 겁나게 많이 들어간다 란게 중론
관련 기반이 있는 회사들은 자신의 분야 만큼 비용을 절감 할수 있지만 버추얼 유튜버라는게 종합적 능력이 필요한곳이라서 그 부분이 문제됨
기업형 버추얼 유튜버가 같춰야 할게 3가지인데
하나는 리얼타임으로 렌더링 하고 관리 할수 있는, 생방을 하게 되면 그것과 관련된 여러가지 방송용 프로그래밍 기술
실시간 모션 캡쳐 및 인식애니메이션 기술, 유튜브형 방송을 제작하고 송출 관리 할수 있는 기술 이 3가지가 복합적으로 요구됨
이 3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회사는 없다고 보는게 좋음
-- 왜 키즈나 아이 퀄리티를 만들어야 하는가
국내에 기업형 버추얼 유튜버를 만들게 되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는 상황임
이때 제일 문제 되는건 진입 장벽
제작자로써의 진입장벽이 아니라 누군가가 이 유튜버를 보게 될때, 시청자 입장에서의 진입 장벽을 말하는거임
우리야 덕후니까 2D라도 상관 없지만 많은 사람이 보려면 덕후가 아니라도 볼만한 흥미를 가질수 있는 퀄리티가 나와야함
덕후만 볼만한 퀄리티로 만들어 버리면 그 만큼 수익성이 떨어지고 허들이 높아짐
이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기본이 되는건 불쾌한 골짜기를 피해 가는것, 그리고 10초 안에 유튜버의 매력을 전할수 있는거임
쉽게 말하자면 첫인상임, 그 첫인상에 필요한게 잘빠진 모델링, 깔끔한 음질과 목소리, 부드러운 동작임 컨탠츠는 그 다음 문제
영상을 딱 키고 XX가 별로라 접었다 라는 사람 숫자를 최대한 줄여서 만드는게 중요함
실사에 비해서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컨텐츠는 익숙해 하지 않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음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키즈나 아이 수준의 퀄리티가 요구 됨 이미 저 케이스는 저정도면 심리적 장벽을 넘을수 있다라고 검증된 모델이기 때문
컨텐츠 부분
국내 인터넷 방송은 편집 방송보담 생방송, 그리고 방송자의 리액션을 강조 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음
이걸 자극적인걸 제외 하고 (벗는거도 제외하고) 컨텐츠와 입담만으로 승부 할수 있는가 하면 좀 어려워짐
특히 생방송에서 리엑션이 풍부해 지려면 그만큼 기술적 요구수치가 높아지고 개발 기간이 길어지게 됨
리스크 부분
진행자의 역량에 의지하는 부분이 너무 큼
잘해도 못해도 진행자에 달림
근데 잘못 되었을대 진행자가 사고쳤을때 리스크는 전부 사장이나 투자자가 져야함
사장이나 투자자가 개입해서 뭔가 해결 하거나 할 여지가 거의 없음
무었보다 소비자의 반응은 천천히 오기 때문에 알아차렸을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음
시장 부분
덕후형 컨텐츠는 실패 사례는 겁나게 많지만 성공 사례는 적은편
한국에서 버추얼 유튜버를 한다면 바닥부터 살짝 높은데서 시작해서 수 많은 유리 천장을 깨면서 올라가야 할 상황임
실패 사례가 너무 많으니까 투자가 위축됨
수익성 부분
누구나 입모아서 말하는건 유튜버 만으론 이 규모를 유지 하기 힘들다.
+@로 인한 이득이 없으면 유지가 불가능하다.임
이건 딱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기업형 유튜버도 마찬가지임
순수 유튜버 만의 수익으로 한달에 2천만에 가까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절대 쉬운일이 아님
특히 도미네이션 (돈을 던지는) 부분은 한국과 일본과의 도네 관점 차이 문제도 있음
한국의 도네는 1천원 2천원 던지면서 나에게 관심을 주세요, 혹은 이걸로 널 괴롭히겠어 라면 (벗방 제외)
저동네 도네는 내가 너에게 이만큼 관심 있고 너가 잘 되었으면 하니까 50만원을 주겠다 같은거임
우리나라도 벗방으로 가면 50만원씩 주긴 하는데 버추얼 유튜버로써 그런걸 바라는건 아닐테니까
게임 회사제작회사/ 퍼블리셔들의 관심점과 고충
게임 회사랑 후술할 인터넷 방송쪽 사람은 이쪽 기술에 관심이 많다. 특히 게임쪽은 이미 2D 라이브를 이용한 비슷한 행사를 이미 연적이 있다.
http://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225/?n=79822
2D 라이브. 페이스리그와 성우 초청을 통해서 이미 하고 있음
다만 버추얼 유튜버로써의 관점이라면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
같은 기술을 이벤트 등에서만 활용 해도 충분하며 이걸 지속적 유지비가 들어가는 유튜버 형태로 할 이유가 없다는게 주된 이유
유지비 문제가 가장 크다...
다만 만약 이와 비슷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활용 할 계획이 있다면 많은 IP를 가지고 있는 넥슨이 되지 않을까 다들 예상함
퍼블리셔쪽은 광고적인 측면에서 관심 가진 사람이 꽤 됨
직접 만들 생각은 없고... 유튜버 초청 행사나 관련 기술 관련을 사용한 행사만 관심이 많음
퍼블리셔(...) 마인드 답게 이미 있는 유튜버를 초청하자~ 시로가 좋다~ 이런 이야기 위주
하게 되면 국내 넘어올때 더빙이 안되어 있기에 일본에서 성우 초청 해야 해서 이런 부분이 힘들다고 함 장비 문제도 있고...
그래도 일본 내에 서비스 하는걸 활용해서 유튜버에게 의뢰 하는건 가능함 그렇게 검은사막을 시로가 플레이 했다...
인터넷 방송 업체측 관심점과 고충
덕후들은 좋아할꺼 같지만 그게 다다.
인터넷 방송 하고 싶어 안달난 이쁘고 잘생기고 추가 비용 안들어가는 사람이 넘쳐나는데 왜 궂이 버추얼 유튜버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국내 인터넷 방송이 생각보다 수익이 많지 않기 때문에 유지비 계산 하니까 적자 나더라...라는게 주된 이유
실제 중상급 스트리머 기준으로 도네 비용 포함해서 계산 해 봐도 유지비(인건비)가 더 들어가서 결국 적자가 나옴
그냥 사람 하나 쓰면 되는데 왜 이걸 해야 하는가 매력을 느끼지 못함
다만 사업을 더 확장 할 생각이면 고려 해볼만한 선택지이긴 하다. 외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괜찮은 기술
사업과 체널의 다양화는 중요하다. 이런 관점이라면 접근 해볼만함 개인적으론 관심이 있지만 사장 설득 할 자료가 없다란 결론
그래픽 외주 회사
우린 평소에도 한국보담 해외랑 일을 더 많이 한다.
이미 해외에 송출할 인맥기반이 같춰져 있는데
이게 더 흥해봐야 우리는 걍 일본이랑 중국에 송출 할꺼임 한국에서 해야 할 이유를 못느낌 꺼져 핼조선
애니메이션 회사
뽀로로나 라바 같은걸 만들어야 하는데 이걸 실시간 렌더나 정밀한 모션 캡쳐로 표현 할 필요가 있는가?
패턴 만들고 성우 붙여서 모션키 누르면 됨
애초 인간 사이즈가 아니라서 귀찮다. 동물이어야 한다.
- 아니 인간 사이즈로 만들면 안됨
그게 팔렸으면 우리가 진작 인간같은거 만들었다.
- 또봇이라거나 인간형 로봇물도 팔리잖음
변신 해야 하잖아. 합체도 해야함 애초 이것의 가장 큰 매력은 동작 보담 표정에서 나오는건데 또봇에 표정 리얼 해서 어쩌려고
버추얼 유튜버 기술에 대해선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은 재법 됨
하지만 아무런 자료가 없는곳에서 눈감고 지뢰밭 걸어가는 심정으로 진행 해야 함
목숨이 2개 3개 있는 사람이야 뛰어 들수 있지만 그게 아닌 대다수의 사람은 쉽게 투자 못하는게 현주소임
결국
만약 기업에서 나온다면 넥슨이나 그 관련자에서 나올꺼 같다 다른곳에선 힘들지 않을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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