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이 9년차 미식청소년 짬의 ㄷㅇ대 ㅅㅇ대 직관러로서 오심이고 비디오 판독이고를 떠나
심판의 결정에 불만을 가질순있어도 ㄷㅇ대 감독의 행동은 너무 감정이 앞선 행동이었다
전국대회를 위해 누구는 1년간 준비를 했고 누구는 더 긴 시간을 준비했을건데..
감독의 보이콧 선언, 필드에 있는 ㄷㅇ대 선수들을 밖으로 다 나오라고 소리친것은 아무리봐도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한 감독다운 모습은 아닌거같다.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긴하지만 그 플래그선언으로 인해 결과가 뒤바뀔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심판도 플래그를 던진것은 그럴 여지가 충분했기 때문이라 당시 상황에서는 판단했을것이다.
실제로 직관러로서도 '저건 타기팅일수도 있겠다' 라는 느낌을 받긴했다.
앞서 말했지만 ㄷㅇ대 감독의 대처.. 감독일수록 감정을 자제하고 오히려 팀의 주력이 빠졌을때 남은 팀원들의 의지를 더욱 북돋아주는 행동을 했으면 정말 멋있었을텐데..
감독의 호령에 필드를 나온 ㄷㅇ대 선수중에서도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가진 선수들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다소 아쉽고 ㄷㅇ대의 이미지에 전반적으로 안좋은 기억을 심어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상대팀에대한 예의, 미식축구를 봤던 관중, 말은 하지 않았겠지만 경기를 끝까지 끝마치고 싶어 했을수도있는 ㄷㅇ대 불특정팀원들에게도 다소 아쉬운 행동이었다.

미식축구를 오래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 한들 멘탈케어의 중요성은 경기력에 있어서 다소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것을 말이다.
실망스러운 헤드코치의 멘탈케어..

이번경기를 통한 ㄷㅇ대 감독의 행동은 좋은 반면교사가 될듯하다.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내가 1학년때는 부산권의 독주가 연이었지만 지금은 지방에서도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과 결과가 나쁘지 않은것같아, 보는 맛이있고 이 운동의 파이가 커지고 있는걸 느껴 기쁘게 생각한다.

커뮤니티에서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하지말고..
지금같이 서로 부딪히며 땀흘릴때가 가장 아름답고 멋있을때니 그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
지금 이순간 미식축구를 하고있는 모든 대학교의 선배 후배님들 응원하고 함께 미식축구를 한것이 영광이었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