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탭이 생긴 김에 식칼 가이드라인을 몇 개 적어보겠음

식당에서 요리하는 전문가들이 읽는 글 아니고

집에서 요리하는 일반인들이 읽는 글임

일단 샤프코 = 샤장님이

올린 글을 전부 다 읽어라.

샤프닝 도구 중 선택하면 안 되는 것을 몇 개 언급하고 간다.

일반인은 토멕 사지 마라.

외가가 금속 관련 공장을 운영해서

할아버지 집 가면 토멕 등 있었는데

일반인 집에 들일 만한 물건은 아니다.

풀 쓰루 샤프너 사지 마라.

유튜브에서 현미경 사진 보면 알겠지만

칼 망가진다.

디버링도 잘 안 되어 예리함이 만들지지 않는다.

롤링 샤프너 사지 마라.

유튜브에서 현미경 사진 보면 알겠지만

칼 망가진다.

시장 칼갈이 찾아가지 마라.

이상한 사람 만나면

칼 망가진다.

추천하는 샤프닝 도구는

벤치스톤과 가이디드 샤프너다.

더블 베벨 나이프만 사용하고 있으면

가이디드 샤프너를 권장한다.

비싼 제품은 tsprof

중간 제품은 worksharp

싸구려 제품은 루이신

루이신으로도 입문자가 머리카락을 벨 수 있다.

싱글 베벨 나이프와 더블 베벨 나이프를 모두 사용하고 있으면

벤치스톤은 필수다.

벤치스톤 브랜드는 샤프톤을 추천한다.

샤프톤은 얇지만 저렴해서 일반인에게 좋다.

벤치스톤도 3-10번 경험해보면

왠만한 신품보다 좋은 날을 만들 수 있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 해보자.

벤치스톤이든 가이디드 샤프너든

숫돌의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세라믹 숫돌과

다이아몬드 숫돌만 기억하면 된다.

세라믹 숫돌은 나는 샤프톤을 쓰고 있다.

현재는 샤프톤 인의흑막 라인을 쓰고 있지만,

새로 사면 신제품인 샤프톤 락스타 라인으로 써보고 싶다.

다이아몬드 숫돌은 나는 아토마를 쓰고 있다.

철물갤에서 언급되는 소결식 다이아몬드 숫돌도 알아봐라.

몰리브덴 바나듐, AUS8, 은삼강, VG10 강재를 사용하는 사람은

세라믹 숫돌을 선택해도 된다.

SG2 강재를 사용하는 사람은

다이아몬드 숫돌을 선택해야 한다.

세라믹 숫돌로 갈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철물갤에서 아직 언급이 없는 것 같은데

SG2 강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G STRIX가 있다.

SG2 강재는 세라믹 숫돌로 연마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연마하기 쉽도록 개선한 것이 SG STRIX다.

2023년부터 세키 시에서 유 쿠로사키 같은 대장장이들이 쓰기 시작했다.

SG2를 버리고 SG STRIX를 주문한 사람들은

세라믹 숫돌을 선택해도 된다.

이 정도 숙지하고 있으면

집에서 밥 해먹으면서

연마로 고생할 일은 없다.

샤프닝 도구 뿐만 아니라

샤프닝 이론도 중요한데

주딱, 샤장님 글을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