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때 쓰고 창고에 쳐박아둔 컴 오랜만에 켰더니 백업파일에서 로사짤들 몇개 있더라 ㅋㅋ

로사는 클베때부터 간간히 하다가 한 12?13년부터 제일 재밌게 한듯

스샷은 14년에서 16년에 찍은게 다더라

로생 처음으로 대위찍었던 날

저때는 몬던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깊은숲?이었나) 인기가 그닥없었음 어렵기도하고 보상도 별로고

그래서 원보방(1 vs 8 포탈방) 같은데 가면 대령만되도 죡고수 느낌 팍팍났음

래더, 진영전도 하는사람 많아서 재밌었다 점수 버는 재미도 쏠쏠했고 

왠만한 길드는 죄다 RP컷 있어서 잘하든 못하든 다같이 겜할 수 밖에 없어서 재밌었음

저때 드슬이랑 낭인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래더에서 꿀 쪽쪽빨았던 기억이 난다

소령달았다리 대위 찍고 거의 세달만에 찍은듯

보상이 영용소였나 메카닉먹고 절망했지만 나름 뿌듯했던 날이었다

래더에서 대령 한번이겼다고 좋아서 스샷찍은거 보이냐

그 뒤짤은 없는거보니 안타깝게도 쳐발렸을거라 예상한다...

아직도 기억난다

야심한 새벽에 심심해서 해골영웅방 팠는데 ㅅㅂㅋㅋ 

저 양반이 온거다

아는 놈들도 있겠지만 이 양반이 로사 초창기에 계급랭킹 제일 높았던 사람임

찐인가 짭인가 헷갈려서 미니홈피에 랭킹보니까 조커 랭커더라고 

예전에 같이 겜했을때 아메갑끼던 조커세팅이랑 다른 캐릭 세팅도 그대로였음 찐이더라

개쫄아서 채팅으로 어버버하는거 보이냐 저때 존나 놀랐다 ㄹㅇ...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뭔가 묘하다

아마 60층까지 갔을듯? 

같이 겜했던 고등학교 친구다

설마 이런 병신겜 누가하겠냐고 생각하면서 중학교때까지 혼자 조용히 즐겼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보니 로사를 한다던 친구가 무려 3명이나 있었던것이다 (와중에 셋 다 좀 치는 애들이었음)

그 중 한명이 쟤다. 쟤는 서로 모르던 시절에도 길드 진영전에서 몇번 마주쳤던 적이 있어서

나중에 얘기하다보니 니가 걔였냐 이랬던 기억이 있다

암튼 짤에서 나왔듯이 수강신청도 까먹고 로사를 했을 정도로 로사에 진심이었던 친구다...

존나 그립다 루리웹 길드 태티서 게이야...

이 친구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몇 개 있긴한데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풀어보겠다

자고로 로스트사가를 좀 했던 놈이라면 어느정도의 자존심은 있기마련이다

그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던 나, 너, 우리

결국 치열한 기싸움끝에 승리한 본인의 모습이다 (이긴 병신이 되어라)

이외에는 키배뜨던 짤이랑 의미없는 짤들이라 여기까지만 올리겠다

아 ㅋㅋ 로사 마렵네 시~~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