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토리 6장과 연결되기 때문에 먼저 읽고 오는 것이 좋음

「나는...누구지...?」

「이게, 원래 나였었나...」

『그래
나는 나, 변함없이 나야』

『누군가를 위해 싸우며
돕는 것을 긍지로 삼고 있는 나』

『그저』

「그저?」

『그 방법이 변했을 뿐』

『정말로 모두를 구할 방법을
찾아냈을 뿐』

「정말로 그랬었나...」

『그래』

『나는 새로운 목적을 손에 넣은 거야』

그랬었지...

나는 그녀들에게 배운
마법소녀의 모든 것을...

그리고, 스스로
그 기적을 구현시켜버렸다

그러니까 나는
그녀들이 가까운 미래에 일으킬 다음 기적과
유례가 없는 재능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카미하마시 마미의 거주지

마미
하고, 존경심도 있는데

활동시간이 많은 휴일에 차나 마시면서 있어도 괜찮아?

토우카
휴식을 취하며 뇌를 리프레쉬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구─

교감신경이 우위에 서서 언제까지고 마음이 들떠있어서는

몸에도 변조가 일어나버리니까─

부교감신경 최고!

알리나
특히 "네"가 내오는 홍차는 Tasty하니까 좋지

후우...

마미
홍차가 마시고 싶다면서 갑자기 찾아와서 깜짝 놀랐어

거기다, 이 집도 세 들어서 빌리고 있을 뿐이니까

부엌을 사용하는 방법 같은 건 자세히 모르기도 하고

토우카
사양하지 말고 팍팍 쓰면 좋은데

어차피 안 쓰는 집이고, 아무도 없으면 집도 쓸쓸해 하잖아─

마미
고마워, 신세 질게

알리나
그보다, 너 미타키하라에는 돌아가지 않은거?

마미
그래, 마법소녀의 해방이라는 우선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토우카
에엣!? 그 뒤로 계속 안 돌아간 거야!?

그건 좋지 않아!

수업에서 뒤쳐져 버린다-?

마미
공부의 손실보다 마법소녀의 해방이 중요해

고작 몇 달과 인생 전체를 저울에 올리면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뻔하잖아?

토우카
그 몇 달도 인생의 일부잖아!

.........응

결심했어, 알리나

알리나
뭔가, 귀찮은 소리를 말한 것 같습니다만

토우카
정말로 뜻 깊은 말이야

지금부터 마미에게 공부 강의를 할 테니까

다른 한 명은 밤을 꼬박 세서 코- 자고 있지만

마기우스가 둘 있으면 66%는 커버 가능해!

알리나
거봐, 귀찮잖아...

마미
나도, 그렇게 수업에 뒤떨어진 것도 아니고...

토우카
안돼────!

한다면 하는 거얏!

알리나
하아, 알았다는거...

하지만, 어울려주는 건 오늘 뿐이니까

마미
해방 활동은 괜찮은 거야...?

토우카
일상과 해방의 양립을 목표로 하는 거야!

(파트 1 종료)

알리나
그래서, 미술 시험도 있다는거?

마미
그래

삼원색이나, 작가의 이름이나, 기법의 명칭이나 이것저것 많아

알리나
흐─응...

알리나는 그림으로 자기표현을 하고 있을 뿐이니까

딱히 공부에 Useful 한 것들은 해줄 수 없는데 괜찮은거?

마미
그래, 명칭 같은 걸 암기하는 문제니까, 조금만 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해

원래부터 공부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알리나
그럼, 뭐가 걱정인데?

마미
작품에 대한 감상 같은 걸까...

그런 문제가 나오면 조금 곤란하거든...

알리나
흐─응

그냥 느낀 그대로 대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를 들어서 어떤 그림이 문제로 나오는데?

마미
그래, 예를 들면 고흐의 해바라기라든가...

알리나
어떤?

마미
에?

알리나
해바라기에도 이것저것 있습니다만

유채화로 그린 것이 7점

마미
그, 그래?

알리나
그 정도는 상식입니다만

고갱이라는 아티스트와 함께 생활하기 전에 그린 3점과

같이 생활 할 때 또 한 점,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또 3점

이것도 저것도, 고갱이라는 작가가 관계가 있는 작품이란거

마미
헤에, 그렇구나

알리나
회화는 작가의 인생을 겹쳐서 보자면 최고로 Excite한단 말이야

그 해바라기도 마찬가지라는거

기대나 기쁨으로 Start 해서, 서로의 감정이 Crash 해나가면서
 
마지막엔 고흐가 Madness로 뒤엉켜 End를 맞이하는...

알리나
둘의 동거를 끝내고 나서 자신의 귀를 잘라낸 고흐는

그 뒤로 3장의 해바라기를 그렸거든...

생활을 위해서 그렸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중에서 고흐가 편지에 써둔

『고갱은 「해바라기」를 원하고 있다
이 2점 중에서 어느 쪽을 원하는지 써달라』

라고 했던 해바라기 그림이 섞여있다면

알리나
정말 지나치게 감정이 뒤섞여서 오싹오싹해진다니까아...

아하핫...하아...하아...

마미
............

알리나
자아, 어떤 해바라기야!? 방금 말한 그 해바라기인거!?

마미
아...저기...역시 됐어...

작품에 대한 감상 같은 건 사람에 따라 다른 법이구나

나는 내가 느낀 점을 믿고서 쓰는 걸로 할게

알리나
우훗

알리나적으로도 그게 좋다고 생각하는거...

...아아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Excite해버렸어...

(파트 2 종료)

토우카
결국, 알리나로는 미술 공부가 되질 않았네─

도중에 혼자서 흥분해버려서 상관도 없는 얘기만 했었고

알리나
하아?

알리나는 원래부터 그리는 것이 전문이니까

은근슬쩍 디스 하는 건 그만뒀으면 합니다만

마미
시험이랑은 상관 없었을지는 몰라도

작품에 대한 깊은 지식은 얻었다고 생각해

딱히 아무것도 배우지 못 한 건 아니야

토우카
마미가 그렇다면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알리나
그럼 토우카라면 가능하다는거? Excite하지 않고...

토우카
이래봬도 강의하고 있으니까 맡겨주시라

수학 시험 범위는 어디야?

마미
이번에는 인수분해와 제곱근까지가 범위였을 거야

토우카
알겠어!

전부 나한테 맡기고 따라오면 되니까

쿠훗

-잠시후

알리나
.........

마미
.........

-개그 브금

토우카
그래, 그러니까 수학은 전부 우주로 이어지는 거야!

우리 파파님은 자주 장래를 위해, 살기 위해서 필요하다던가

사고방식이 몸에 배었다고 말하지만

그런 건 관계 없는 거야

인류에게 우주를 휘두르거나 우주의 끝을 볼 힘은 없으니까

모든 것을 해명하는 것은 숫자뿐

마미
저, 저기...

토우카
숫자가 없다면 허블의 법칙도 빅뱅이론도 성립하지 않아

정상 우주 모형도, 플라즈마 우주론이고 뭐고 전부!

인류는 우주의 발생과 동시에 가능성이라는 숫자로서 태어났어

숫자와는 연을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존재인 거야

마미
얘, 잠깐만...

토우카
그리고, 그 숫자를 이론으로 삼아 우주에 대해 파악하는 것은

알리나
토우카...

토우카
인류가 자신들의 뿌리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과 연관되어

알리나
토우카...!

토우카
결국엔 진화의 양식이 되는 거라구!?

알리나
Test 공부는 대체 어디로 가버린거!?

토우카
앗...!

-잠시후

알리나
너도 Excite해버리고 있습니다만

푸흐흡

토우카
끄으응...

마미
아, 저기, 정말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스스로 공부해보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볼 테니까

토우카
그래도, 맛있는 차의 답례 정도는 해주고 싶었는데─

알리나
알리나 적으로는 이걸로 됐다고 생각합니다만

알리나랑 토우카가 말하게 놔두면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것 밖에 얘기 안 하니까

토우카
.........그렇지

미안해, 마미

마미
상관 없어

다음에 또 다양한 우주의 이야기를 들려줘

토우카
응!

-전화벨 소리

마미
알리나, 전화야

알리나
............

언니 쪽 아마네야...

마미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파트 3 전반 종료)

알리나
그 쌍둥이, 마녀가 강한 모양이라 Help가 필요하대

토우카
그럼, 마미 부탁해도 될까나─?

정말로?

      그래 정말로

마미(음성첨부)
마녀...마법소녀의 해방을 위해서라도 그리프 시드를 받아야 해...

일단 마미의 직위는 백날개급 간부로 보는게 맞을 듯

그리고 알리나 센빠이 귀여워 알리나 센빠이

마기레포랑 나머지 2화는 밥 먹고 와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