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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빈이형과 나의 소설앱에서 작성

ㅇㅇ(106.102) 2023.11.26 16:31:02
조회 28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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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금요일 아침, 내가 좋아하는 물빈이형아의 논란이 게시되었다.

'아니야.. 형아가 저런 애랑 친할리가 없어'

예상대로 댓글엔 형아에게 수많은 욕이 있었고, 나는 상처를 입고 애써 괜찮은 척 일상생활을 진행하였다.


금요일 밤, 내가 사랑하는 물빈이형한테 왜그랬는지 몸은 괜찮은지 전화를 걸어보았다.


"형아... 형아...?"

물빈이형은 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자고있겠지 뭐..."

애써 정신승리를 하며 오늘따라 더 음습한 도시의 풍경을 보며 내 마음은 공허해졌다.


주말이 되자,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메인어까지 터져버린 것이다. 나는 물빈이형에게 수많은 비판과 악플이 날라오는 것을 보면서 결국 방에서 초췌해지고 말았다.

나는 결국 원망스러웠고, 형아의 집에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오늘 끝장을 내고 와야겠어.."


하지만 형을 너무 좋아하는 탓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잠시 숨을 고른 후, 밤에 산책하러 나갔었다


"어.. 물빈이 형아..?"

잘못본건가 싶었다. 그래서 다시 봤는데 진짜 물빈이형이였다. 얼굴은 전보다 초췌해지고 눈가는 빨갛고 탄탄했던 하체도 살이 빠져서 그런지 얇아진 모습이였다.


"물빈이형. 말할게 있어"


하지만 물빈이형은 내 말을 무시한채 조용히 지나갔다. 그런 형아가 더 원망스러운 난 결국 형아의 옷을 잡아당겼다


"대체 왜그랬어.. 왜!!!!!!!"

결국 오열을 터트리며 사랑하는 형한테 소릴 질러버렸다.. 물빈이형 마찬가지로 동공이 흔들리고 있었다


"나같은거 왜 좋아해..?"

물빈이형의 한마디에 마음이 또 공허해졌다. 나같은걸 왜 좋아하냐느니


"그걸 말이라고 물어? 나한텐 형아밖에 없어.. 그나저나 왜그랬냐니까.. 왜!"

"나 걱정말고 너나잘해 호구마냥 빨아재끼지 말고 니가 그러니까 쎈척만 쳐하고 다니는거 아니야.."

물빈이형의 날 까내리는 한마디에 형이 더 원망스러워졌고 결국 나는 폭발을 하였다


"그래 시발 좆같은 새끼야 나도 형같이 음침하고 취향 더러운 형 좋아해서 상처받는 내가 밉다? 근데 시발.. 형아가 좋은걸 어떡해.. 형아의 얼굴이랑 그 성격마저 내가 사랑하는데 진짜....."

결국 형아의 품에 안겨서 오열을 해버렸다

"형아 미워..흐흐흐ㅠㅠㅠㅜ후ㅠ휴ㅠ휴"


물빈이형도 내 연약한 모습에 울컥했는지 같이 눈물흘렸다

"애기야.. 많이 힘들었지.. 형아가 못나서 미안해.."

"형아가 뭐가 못나.. 그나저나 형 살 빠진거봐.. 형 괜찮아..? 마음고생 심해보이는데"

"형은 괜찮아.. 이건 형이 반성하고 해결할 문제니까 우리 애기 상처받지마... 에구 형이 미안해."



형아가 밉지만 형아를 너무 사랑한 탓이지 형아의 품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몇분뒤 진정이 되고 나도 형한테 못했던 말을 다시 꺼내기로 했었다


"물빈이형? 나는 뭘해두 형아편이니까.. 남들이 다 형한테 돌던지고 그래도 나만큼은 형아 옆에 남아서 형아 지켜주고 사랑해줄게.."

내 말을 들은 물빈이형은 내 머리를 쓰담쓰담해주고 얘길 꺼내기 시작했다

"형은 사실 멘탈이 좀 쎈 사람이야.. 오히려 형이 우리 애기 지켜줘야지.. 애기 겉으로는 센척해도 사실 연약한 앤데.. 형이 해결 잘할테니까 우리 애기는 상처받지말고 예쁜것만 봐 나도 네 곁에 오래오래 남아있을게'

물빈이형의 말에 또다시 울컥했다.

"형.. 오늘 우리 집에서 잘래?"


"그럴까..?"


마침내 우리 집엔 아무도 없었고 이번 기회에 형이랑 단둘이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나 잠시 샤워 좀 하고올게. 기다리고 있어"

"웅"


물빈이형은 잠시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있었다. 그때 난 조용히 방에 들어가 문을 잠구고 불을 끄고 컴퓨터를 켰다

내 컴퓨터엔 형아의 사진과 직캠으로 가득차있었고, 너무 황홀해진 탓인지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근데 그때 하필 내 방 앞에 열쇠를 두고 온 탓인지, 샤워를 마치고 온 형이 내 방을 문따고 들어온 것이였다.


나는 얼굴이 빨개진 상태였고, 어버버대면서 컴퓨털 끄고 모른 척을 시전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너무 쪽팔렸다. 사랑하는 형한테 음침한 짓 한걸 들켜버렸다.. 형이 눈치를 못채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형도 이제 애기한테 벌받아야지.. ㅎ"

잘못들었다? 나한테 벌받는다니? 엥?

갑자기 형이 큰손으로 날 웅켜잡았다. 그리고 조금씩 손을 움직였다

"형..형아..? 으응..흐응.. 흐응..............."


천국에 간 기분이였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형이 날 기분좋게 해주다니 평생의 소원을 다 이룬듯한 기분이였다.


"형아..형  흐응. 기분 좋아여엉.. 형...형! 훙.."


결국 형의 손바닥에서 나오는 자극을 못이겨 천국에 가버렸다. 너무 황홀하고 경지에 오른듯한 기분이였다.

기분 좋은 그때 형이 달콤하게 나한테 말을 건넸다

"숨어서 안해도 되니까.. 앞으로 형아보고 해.!"

개설렜다. 자기보고 대놓고 하라니 나는 못참고 물빈이형의 볼에 뽀뽀를 날렸다

"형아 사랑해.... ❤+ "

"나도 사랑해"

결국 형이랑 나는 키스를 하였고 그 뒤론 행복하게 잘 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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