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갤주 바지에서 나온 큐시트를 잊을 수 없다



무대인사 때 갤주가 주섬주섬 팬츠 앞쪽에서 큐시트를 꺼내더니 사람들이 경악하니까

주머니 업써요!라고 말하고

보란듯이 가슴에도 넣어보고 하다가 (봐봐 여기 가슴쪽에 넣으면 이상하잖아? 그런 느낌이었는뎈ㅋㅋㅋ 저기요... 팬츠가 더 이상하고욬ㅋㅋㅋ)

계속 사람들이 소리지르니까

뭐? 바지에 주머니 업따고요!!!라면서 뻔뻔하게 얘기했던 거.

(사실은 바지에서 나온 게 아닌 것 같았지만 바지라고 믿겠어요../////)



그리고 무대인사 진행을 위해서 다른 프랑큰이 무대로 올라오니까 그 팬츠에서 뺀 큐시트를 주려고 했고

엠씨프랑큰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끝까지 단호하게 거절했던 거 너무 웃겨ㅋㅋㅋㅋㅋ



본공은 막공이라 그런지 야한 드립이나 제스쳐가 더 많았었던 같은데

무대인사 때 팬츠 속 큐시트가 너무 강렬해서 거의 휘발되고 말았네



리프라프를 채찍으로 때리는 씬에서는 리프라프가 점프를 매우매우 높이 뛰어서 서커스 같았는데

배우들도 현웃 터져서 갤주가 "잘 감시...(하라고 했잖아!)"까지 얘기하는 도중에

리프라프의 다음 대사가 맞물려서 갤주가 그냥 말하다가 말고 다시 멋지게ㅋㅋㅋ 채찍을 한 번 더 휘두르고 넘어갔고...



넘버는 돈드림잇비잇 처음부터 갤주 감정이 느껴져서 좋았던거랑

암고잉홈때 실제로 울컥한 듯한 느낌이 좋았고 진짜 마지막이라 슬펐어



이렇게 록키호러쇼가 끝났다니ㅠㅠㅠㅠㅠ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마지막이 더 아쉽다



곧 다시 볼 수 있기를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