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40k를 입문했냐고 묻는다면 자신감있게 상태 개십창난 333불짜리 레비아탄이라 대답하리

4차 타이라니드 전쟁의 승리를 위해 내 한 몸 불사르리라

사실 원래 커스토디안이나 다른 팩션 하고 싶긴 했는데

1. 워낙 시골깡촌에 살아서 팩션 하나 만들어서 다른 사람이랑 플레이가 불가능

2. 자차없음

이라는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그냥 혼자서 팩션 2개 적당히 구색 맞춰서 만든다음 적당히 조립하고 갖고나 놀아보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

자연스레 인도미투스 아니면 레비아탄으로밖에 눈이 안가게되더라

당연히 10판인 레비아탄 사게된거고

상태가 생각보다 훨씬 안좋아서 당황스럽긴한데 뭐 크게 개의치는 않아서

그래도 뚜껑열때 스페이스마린 뚝배기 두개 떨어지는거보고 흠칫하긴 함

제일놀랬던건 얘들 내생각보다 1/2 1/3 사이즈밖에 안되더라 진짜 존내작음

얘네들 조립 도색 잘하는사람들 존경한다

룰북처럼 생긴건 사실상 대부분이 잡지같은 느낌이고

정리가 이상하게 돼서 박스는 더이상 닫히지도 않지만

이제부터 시간날때마다 하나하나 조립하고 도색하고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