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패턴을 이 모델로 처음 칠해봤는데 진짜 난이도가 장난아니네요 ㅋㅋㅋ 원래 작례처럼 왼다리에 5번 시도했다가 붓 각도가

도저히 안나와서 오른다리로 칠했습니다.

저 오른다리에 패턴도 계속 맘에 안들어서 지웠다 그렸다 진짜 ㅈㄴ 반복했네요 후.. ㅋㅋㅋㅋ

지금도 맘에 드는건 아닌데 도저히 시간을 더 투자할 수가 없어서 그냥 레드썬했습니다.

트루페로 도전하고 그 다음에 데스제스터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원래 도색 후에 조립을 선호하는데 이 모델은 제 실력이 부족한건지 모델구조가 ㄱ같은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다 조립 후에 도색을 했네요.

보통 스마를 도색할 때는 선을 긋고 다시 수정하고를 반복해서 완성도를 높이는데 

이 ㄱ같은 다이아몬드 패턴은 그게 안돼서 선 그을 때마다 진짜 힘들었네요.

오늘 후로는 도색난이도가 가장 높은 게 뭐냐고 물으면 무조건 다이아몬드 패턴이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도색하는 모델들은 거의 다 GW 작례를 기반으로 도색중인데 이번 데스제스터는 실력이슈로 제 마음대로 칠한 부분이 많습니다 ㅋㅋ..

보라색 부분도 원래는 검은색인데 옷도 검은색, 총도 검은색, 다 검은색이면 좀 너무 칙칙할 것 같아서 보라계열로 도색했는데

그라데이션이 예쁘게 들어가서 나름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ㅎ

망토 부분도 푸른색으로 그라데이션을 줬는데 약간 아쉽긴 합니다.

물론 가장 아쉬운 건 다이아몬드입니다. 진짜 저 다리 한짝에만 거의 10시간은 쓴 거 같네요 후

확대샷!

미니어처는 확실히 눈으로 볼 때랑 이렇게 확대해서 사진으로 볼 때랑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최근엔 실력이 조~금 늘어서 선따기가 그나마(?) 깔끔하게 들어갔네요.

데스제스터는 저 얼굴이 진짜 맘에 드는 거 같습니다. 한 쪽은 광대, 한 쪽은 해골인 부분이 개인적으로 매우 호입니다ㅋㅋ

일러스트같이 서있는 자세였으면 진짜 더 좋았을 거 같은데 넘 아쉬움!

이번 데스제스터는 진짜 애증의 완성작입니다 ㅋㅋ

어려워서 계속 시도하다보니 부족한 부분 더 알게돼서 좋기도 한데 고생한거 생각하면 한숨나오는 그런 킷이네요 ㅋㅋ..

원래는 이거만들고 섀도우시어 만드려고했는데 패턴땜에 넘 고생해서 마린이나 만들까싶습니다 ㅋㅋㅋㅋ

그럼 다들 즐거운 페인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