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음.

원래 GTX-A는 운영협약상 적자 보전을 해줄 의무가 없음. 따라서 운영사는 딱히 부분개통을 할 생각이 없었음.

근데 삼성역 개통이 미뤄지면서 동탄역 임시 경정비기지 마련 비용을 국토부에서 대고 운영사에게 삼성역 개통시까지는 적자 보전을 해주기로 해서 일찍 개통한거임.

문제는 지금 상황에서 수서-동탄만으로는 수요가 너무 안나온다는 거...

동탄에서 강남 출퇴근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은 데다가 만약 강남 출퇴근을 한다고 해도 광역버스가 강남대로 한복판까지 직통으로 연결해주는데 뭐 하러 환승까지 하는 GTX를 타고 가겠음?? 물론 환승까지 다 포함해도 GTX가 소폭 빠르긴 한데 오전에 환승하는거 피곤한데 쉽지 않음. 차라리 좀 더 걸리더라도 눈 붙이며 가는 곳이 낫지..

차라리 삼성역 제외 전 구간 개통을 25년말 즈음이나 조금 더 땡겨서 25년 하반기에 같이 했으면 굳이 임시 경정비기지 만들 돈도 안 내도 되고, 또 삼성역 개통때까지 적자 보전을 해줘야 하는 기간도 짧아짐.

또 동탄이나, 아님 용인, 수원쪽에서 구성역 환승을 통해 서울 사대문 내 가는 수요라도 잡을 수 있으니 적자도 줄어들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