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하고 3D영상 만들고 싶어서 콜로소 보면서 시네마포디+옥테인으로 공부중인데

요즘 AI가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거 보면서 점점 의구심이 생겨서 질문드려요.

안그래도 박한 시장이라고 알고 있는데 AI발전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먼저 받을 것 같은 업종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과연 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 더 이상 시간을 쏟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요즘 너무 많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하고 싶은 일이고 제가 예전부터 꿈꿔오던 1인기업(혼자서 모델링 + 라이팅 + 텍스쳐링 + 애니메이팅 + 후편집 등등 혼자서 영상을 만들기)

을 다가오는 AI의 발전이라면 함께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지만 모든 업종이 그렇듯이 이런 혁명과 같은 기술 발전 속에서 살아남는 것은 최상위 1%나 가능 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긴 하지만 잘 하고 재능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이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계속해서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것 같은데

(블렌더나 언리얼 같은 툴이 나오면서 시포디 입지가 줄어들고 다른  툴 들을 계속해서 공부해 나가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그런 점에서도 이게 과연 직업으로 정했을때 적성이 맞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진지하게 공시 준비해야 되나 싶습니다.

취미로만 즐겨야 하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제가 만든 영상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좋아해줬던 도파민을 끊기가 힘들어요.

제 주변 친구중에도 게임 배경 모델러를 1년넘게 준비하다가 요즘 게임업계 시장도 안좋고 그래서 진지하게 접는 것을 고민하더라구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