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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작가] 팔리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하여 - by 목마앱에서 작성

관음증있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6.05 15:41:16
조회 4099 추천 5 댓글 2
														



최근 가끔 눈팅만 하다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웹소설 연재를 시작한지는 이제 딱 4년차고, 23살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디자이어란 글로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 연재처를 옮겨서 지금까지 문피아에서 4질, 디자이어 포함해서 5질의 글을 완결내고 지금은 문피아에서 신작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팁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다가, 개념글에 있는 뽑기헌터 작가의 글을 보면서 썼습니다. 이 글 역시 좋은 글, 재밌는 글보다는 팔리는 글을 위한, 정확히 말하자면 팔리는 글을 쓰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1. 연재처.


뽑헌 작가가 말한 것처럼, 작가가 직접 연재할 수 있는 연재처는 사실상 조아라와 문피아 뿐입니다. 전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시작해서 프리미엄으로 전환한 경우인데, 사실 조아라는 문피아와 비교하자면 수익 쪽에서는 차이가 좀 많이 나요. 정액제라는 특성 덕에 작가 정산 비율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사실상 노블레스는 편당 조회수보다는 독자들이 보내주는 후원쿠폰, 그리고 조아라에서 정산해 주는 미사용쿠폰 정산 수익이 더 크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사용쿠폰이 뭐냐면, 지금 와서 생각하니까 좀 헷갈리는데... 쉽게 생각하면 그 달에 연재되는 노블레스 소설들 중, 자기가 연재하는 소설이 노블레스 전체에서 몇 퍼센트의 조회수를 차지했느냐에 따라 주어지는 보너스 개념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런데 그거 다 더해도 문피아 상위권 소설만큼의 수익은 안 나와요. 제가 썼을 당시에는 조노블 5위정도 수익이 500정도였던 거로 기억하네요.


문피아는 여러분도 다들 아시겠죠. 그냥 심플하게, 독자가 100원 주고 보면 매니지 계약 따로 안했을 경우 구매수 1당 작가가 65원 정도 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니지 계약하면 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지고요. 문피아는 뭐 따로 해드릴 얘기가 없네요.


간혹 연재하다가 매니지와 계약했을 경우, 카카오나 네이버 독점을 권유받는 경우도 있긴 해요. 네이버는 제가 정말 아는게 없고, 카카오 쪽은 좀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상 최상위권 수익만 보면 카카오가 넘사벽이긴 합니다. 문피아 유료베스트 최상위권이 타플 전부 돌리고 받은 월 수익이랑 카카오 베스트 최상위권이 카카오에서만 번 수익이 비슷하고, 이벤트 받을 경우에는 카카오가 더 많이 나오기도 해요. 


그런데 카카오는 신인이 뚫고 올라가기가 정말 힘든 구조에요. 예전에야 기다무랑 이것저것 이벤트 받으면 무조건 흥한다, 이런 얘기가 있었지만 그것도 옛날 얘기죠. 매니지가 기다무를 보장해 준다고 해도 카카오가 기다무를 무조건 해주리란 법도 없고, 기다무를 받는다고 해도 카카오 상위권에 알 박는 건 힘듭니다. 게다가 카카오 들어가려면 100화 정도 비축분을 쌓아야 하는데, 그렇게 넣은 소설이 흥하지 못하면 뭐... 멘탈 박살나겠죠? 뭐 어쩌겠어요, 그래도 완결은 내야지. 카카오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하세요. 



2. 중요한 것. 


소재가 중요하다는 말은 당연히 공감합니다. 이 경우는 제가 별로 할 말이 없네요. 


3. 장르. 


자신이 글을 써서 대체 뭘 하고 싶은가부터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자기만족이면 뭘 써도 상관없죠. 그런데 이걸 정말 진지하게 직업으로 삼고 싶다면, 자신의 욕망과 좀 타협을 해야죠. 


제 경험으로, 가장 무난한 장르는 게임판타지입니다. 이게 아주 개쩌는 장르에요. 문피아에서 겜판은 별로지 않냐고들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겜판은 문피아에서 수요가 없었던 적이 없어요. 생존물, 성좌(인방)물, 레이드, 헌터물처럼 긴 시간 대세가 되었던 적은 없겠지만 겜판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습니다.  


겜판이 개쩌는건 문피아 뿐만이 아니라 타플 어디를 가서도 독자를 끌어올 수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스포츠물이나 레이드물, 직업물 같은 장르는 타플가서 타율이 좀 낮은 편이에요. 독자층이 다르니까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겜판은 문피아 외 가장 큰 플랫폼인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굉장히 타율이 높습니다. 당장 제가 2년 전에 완결 낸 겜판이 몇 달마다 연재했을 때만큼의 수익을 벌어오거든요.


정 뭘 쓸지 모르겠다 고민이라면 겜판을 써보세요. 정말로요.


초반에 가장 흥할 수 있는 장르는 역시 먼치킨이지만, 먼치킨 장르는 초반만 쉽지 그 구간 넘어가면 난이도가 미친 듯이 오릅니다. 겁나 센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어요? 뭐 좀 시키려하면 고구마라고 하고, 그렇다고 사이다만 부으면 목 아프죠. 작가도 쓰면서 지치고 독자도 이탈이 빠릅니다. 물론 잘 쓰면 됩니다. 잘 쓰기 어려워서 그렇죠. 저도 도저히 잘 못쓰겠어요.

 

무협은... 이게 참 애매해요. 다들 무공을 쓰는건 좋아하는데, 무협 장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무협 섞은 퓨판은 어딜 가든 수요가 있지만, 순수 무협은 음... 하지만 의외로 카카오에서는 무협 수요가 꽤 있는 편입니다. 정말 무협을 쓰고 싶다면 카카오 연재가 제일 낫다고 하더라고요.


스포츠물은 제가 안 써봤지만, 문피아 최상위권에 스포츠물이 없던 적이 있던가요? 재벌물은 비추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너무 쩔거든요. 


4. 독자 유입


제목이 중요하죠. 정말 중요해요. 특히 신인은 제목 어그로 없으면 초반 유입도를 올릴 방법이 없어요. 기성이야 전작 쪽지로 유입도를 끌어 올릴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런 기성조차도 제목 어그로에 상당부분 의존하는데 쌩 신인이 제목 어그로 안 끄는 건 바보짓이에요. 


물론 그렇다고 너무 맛탱이가 간 제목을 쓰면 안 됩니다. 신박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 그런 제목이 가장 좋은데... 그게 쉬운 일은 아니죠. SSS급? 먼치킨? 그게 제일 무난한데, 너무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저런 류의 제목의 단점은, 초반 유입만 올리고 금세 추락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초반 유입이 너무 폭발적이면 그것도 힘들다는 거예요. 독자가 많아지면 그만큼 전개에 불만을 갖는 독자도 많아지고, 댓글로 작가의 멘탈을 공격하는 독자도 많아집니다. 그렇다보면 생각해둔 전개를 고치고, 잘 보던 독자도 댓글을 달기 시작하고... 결국 글이 망가져요.


제일 무난한 건 그냥 적당히, 무난하게. 초반에 확 몰리는 것보다는 20편 넘어서 투베 10위에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무조건적으로 제목 어그로를 끌 생각보다는, 그냥 적당히 직관적인 제목을 붙이고 연재하다가... 뭐 안되겠으면 제목을 바꾸는 거죠. 사실 무조건적인 정답은 없어요. 


5. 글쓰기의 습관화 


전업작가를 하기 위해서는 매일 하루 1만자는 쓰는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정말 1만자는 아니더라도 최소 6000자, 가끔 1만자는 써야죠. 비축분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래야 연참할 수 있잖아요.


답답한 전개가 나오면 전개를 고치는 것보다는 연참으로 넘기는 편이 낫습니다. 아, 물론 그 전개가 고치는게 낫다 싶을 정도면 걍 고쳐야죠. 예전에 종이책이야 좀 빡치는 부분 나와도 몇 장 넘기면 해결되었지만, 웹소설은 하루 기다려야 되잖아요. 길면 며칠 기다려야 되고. 



6.


누가 저한테 캐릭터와 스토리 구상에 대해 물어봤는데, 그건 저도 별로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뭐라 답을 못 드리겠네요. 뭐 더 쓸게 있나?? 


연재시간 같은 경우는,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 후 셋으로 나눠서 생각하세요. 그리고 연재해보면서, 자기 글이 어떤 글 때문에 순위가 안 오른다 싶으면 그 글을 피해 연재시간을 바꾸는 거예요. 


그리고 타플... 타플에 대해서는 얘기를 좀 더 할 수 있겠네요. 좀 냉정하게 말하면, 타플은 무조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아니에요. 주력 연재처, 그러니까 문피아에서 최상위권이었던 글은 당연히 타플가서도 최상위권 먹습니다. 그건 당연한 거예요. 기본적인 재미가 보장되어 있다는 거잖아요. 

 

문피아에서 월 1000만원의 수익을 거둔 글이 네이버가고 리디가고 이런 저런 타플가고 카카오까지 가고서, 네이버 오또쿠 등의 이벤트를 받는다면 수익이 5000+로 훌쩍 오를 수도 있어요. 이벤트 끝나고도 2000+까지 나올 수 있고요.


그런데 문피아에서도 어중간한 글은... 그냥 타플에서도 똑같아요. 푸쉬를 아예 못받을 경우 문피아만큼도 안 나올 수도 있고요. 제 기억으로는 킬더드래곤만 조아라 성적대비 압도적으로 타플 박살냈던 것 같은데, 그런게 뭐 흔한가요. 지금 시장은 글이 넘쳐납니다. 어중간한 글 말고 이벤트 해 줄 글도 많아요. 굳이 연재작 말고 잘나갔던 소설들 이벤트해주는게 더 이득이면 당연히 그쪽을 이벤트해주겠죠. 의리도 아니고 비즈니스인데.


어 그리고 더 할 말이 있나...? 당장 생각나는건 다 말한거 같아요. 그 외 궁금한건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답해드릴 수 있는건 대답해드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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