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호랑이수인 "보라"에게 명령을 내려 그녀의 친구들을 구 과학실로 유인하는데 성공한 나는 그 친구들에게 최면을 걸어서 내 노예로 만들었다.  

그녀들은 나의 강력한 최면기계에 심층세뇌되어
완전히 함락되고 저항심과 반항심이 떨어진 상태이다.  

나는 그녀들의 이상형을 강제로 조작해서 나를 엄청엄청 말도안될정도로 좋아하게 만들고 나에게 사랑받는것을 인생의 최대 목표로 생각하게끔 여고생 둘의 뇌를 개조했다.

그 결과 지금 두 년은 구 과학실에서 나한테 꼭 달라붙어선 주인님 거리며 마치 발정난 암고양이 처럼 얼굴을 비벼댄다.
이년들의 머릿속에는 지금 나에 대한 복종심 뿐이다.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걱정, 예컨데 취직이라든지 이성과의 결혼문제 따위의 것들. 지금의 이년들에겐 아무래도 좋을것이다. 나는 이 두년을 행복하게 해준것이다. 설령 가짜라도.

나는 두년에게 아까 호랑이수인 보라한테 했던것처럼 옷을 벗도록 명령했다. 그리곤 두 년이 이윽코 알몸이 되자 나는 두 여자의 탱탱한 가슴을 만져주며 그 몸을 마음껏 맛봤다.

그녀들은 나한테 가슴을 만져지자 침까지 질질 흘리며 황홀해했다.  그런 그녀들에게 나는 가슴을 주물주물 해주면서 복도에 있는 보라를 끌고오도록 명령했고 그녀들은 예, 라고 대답하고는 명령받은대로 끌려오지 않으려고 바둥바둥거리는 보라를 강제로 끌고왔다.

보라는 온갖 발광을 하며 저항하더니 이윽코 나와 눈이 마주치곤 히익, 하고 소리내면서 잔뜩 겁먹은 표정을 지었다.
자신도 친구들처럼 함락당하고 두번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에 스쳐지나간것이다.

보라는 두 손을 모아 싹싹빌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나는 들은척도 하지않았다. 내 목표는 이제 보라의 통통한 호랑이꼬리를 붙잡아 그녀의 정신을 함락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노예들에게 보라를 단단히 붙들으라고 명령했고 보라는 움짝달싹 못하는 쥐덪신세가 되자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나를 풀어주면 오늘 있었던일은 무조건 비밀로 해준다던가 우리 호랑이일족은 돈이 아주 많으니 많은돈을 줄테니 용서해달라던가. 시키는건 정말로 뭐든지 할테니 제발 꼬리만은 용서해 달라든가.

그래서 나는 그녀의 입을 다물게 하려고  "닥치고 내 전용의 페로페로한 암컷 호랑이로 전략해라!!" 라고 소리치곤 보라의 호랑이꼬리를 붙잡았다.

보라는 나한테 꼬리를 붙잡히는것과 동시에 두 눈을 크게뜨곤 이빨을 잔뜩 드러내며 "히기이이이익!!!"하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1분도 채 견디지 못하고 보라는 이빨을 드러낸채 두 눈을 심하게 뒤집으며 경련하듯 움찔움찔 반응하는 것이다.

그러더니 곧 고개를 푹 떨구며 실신해버렸고 이윽코 그녀가 다시 두 눈을 뜨고 나와 눈이 마주쳤을때 그녀의 두 눈은 하트모양이 되어 나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보라는 평소의 활발한 성격으로 돌아갔다. 단지, 명령받은대로 정해진 시간에 내 집으로 찾아와서는 나에게 호랑이꼬리를 봉사하며 침까지 칠칠맞게 흘려대며 행복해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