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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소베리] 럽라 40인 네소와 함께한 10일간 일본 여행 7일차앱에서 작성

라멘냐>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1 20:46:07
조회 123 추천 3 댓글 6
														

7일차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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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쳤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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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쳤으니 여행다녀야죠?

후지시에 몇안되는 관광용 시설인 <드래곤 타워 전망대>
입니다

용이 또아리 틀면서 승천하는 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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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시는 도시 이름은 후지산 바로 아랫동네라 누마즈 보다 관광지일거 같은데 공업+항구도시입니다

그래서 후지산쪽 사진 찍을때마다 공장이나 신칸센 위주로 보일거에여
저기 구름에 가려진 곳이 후지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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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누마즈 우치우라랑 이즈반도 서쪽 해안도 보이는 곳이랍니다

나중에 이 다음날 반대쪽 산에서 이쪽 해안선 보면 느낌이 확다를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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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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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랑 삼척시 사이에 비슷한 종이 있는데 여기 후지시의 종을 참고해서 만든걸 거에요

삼척에 누마즈의 뷰오 따라 만든것도 있으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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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하지마리와 후지노 소라죠

뭔가 느낌이 싱숭생숭 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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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이던 리엘라애들이 9인이 되고 앞으로 또 늘거 같은데 모르겠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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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러브라이브 전 멤버도 40명이 되었네요 ㅎ

뮤즈도 초기에 3명으로 시작했으니(정확히는 그때 뮤즈가 아니었다만)세월참....

날씨가 더 좋았다면 뽕 찼을텐데 그 사진은 다음날 사진에 있으니 넘어갑시다


그리고 온김에 또 추억의 장소인 시미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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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역시... 마루마루 마루한거 좋아하는 치사토에 하나마루에 치비마루코는 사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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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한 귀여움 하는 둘도 추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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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시미즈는 치비마루코를 그린 작가님의 고향이라 마루코의 성지인 동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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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동네 캐릭은 따로 있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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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시미즈 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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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상태가 이상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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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야옹하고 말걸고 인사도 하면 졸졸따라오고 그러던 애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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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애들도 줄었네요

알고보니 한국 캣맘 같은 분들이 먹이주며 다니시더라구요

그 사람들만 좇아서 따라다니던.....

고양이들도 사람 가려서 찾아 다니고 많이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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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지어 치비 마루코 랜드 안팎으로 뭐가 많이 줄고 굿즈 팔이만 열심하 하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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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할게 이거뿐이네요 시미즈까지 갔는데... ㅜㅠ

이제 시미즈를 억지로 올 일은 없을거 같네여...


이 시미즈를 뒤로하고 누마즈의 최북서쪽에 있는 가게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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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타고노우라(東田子の浦)역에서 걸어가다보면 누마즈 시 경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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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진짜 누마즈의 모습이죠 ㅋ

럽라 애니에 나온 누마즈항이나 우치우라쪽은 그나마 도시느낌에 가까운데 ㅋ 누마즈 서쪽이랑 북쪽이랑 동쪽은 주로 산이랑 논밭, 공장들이 많죠

이런 깡촌급 동네에 이번에 갈 주인공이 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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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駄菓子屋れんげ(불량식품 동네 구멍가게 렌게)
라는 가게죠

일본 애니나 영화에 보던 그 시골 구멍가게 이미지 그대로인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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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몇십엔 하는 과자들이 주 메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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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냥이랑 멍멍이랑 간판으로 굿즈 만든거 판매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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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들도 판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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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안에 족히 10살은 먹은 냥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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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데도 낯 안가리고 잘 다가오는 착한 시바견 <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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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나마 좀 젊은 냥이랑도 투샷


워낙 놀곳이 없는 동네라 이 가게 마당에서 냥이랑 멍멍이랑 노는곳이더라구여 ㅋ

한국에서 왔다니까 전부 놀라고 ㅋ

한 10살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애들이 BTS 누구누구 좋아한다고 하던(모자도 BTS모자 쓴거보면 인사치례로 말한건 아니던 ㅋ)

여러가지 대화도 나눠보고 그랬는데 역시 시골아이들은 어딜가나 비슷한거 같아요

덕분에 뭔가 잊고 지냈던걸 다시 떠오르게 되었네요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자기꺼만 챙기기 바쁜 도시생활에서 내가 잊은건 뭔지 돌아보게 하던 ㅋ

여튼 이 시골길에도 성지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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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 좋아하면 마루니 찻집 본사가 여기 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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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언니들이랑 캐릭들 해바라기 밭에서 샷 찍은 배경도 여기 근처 있는데 지금은 보수중에 해바라기 철도 아니라서 그냥 팻말만 보이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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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라역까지 걸어와서 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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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야 만게츠 본점!

시즈오카 최후의 야참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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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미소 소스에 버무린 꼴뚜기 숙회!

이거 엄청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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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혀 살짝 데친거에 대파 다진거 얹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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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한펜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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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고야식 닭날개 튀김

나고야식 닭날개 튀김은 그냥 간장치킨 맛이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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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니시우라 귤도 선물로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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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루비 오시답게 다양한 그림들이랑 굿즈가 잔뜩 ㅋㅋㅋㅋ

집에 꼬똥캰디 그림으로 이타샤 처럼 냉장고도 이타냉장고 만드신 정성도 대단한 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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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지막 인사도 하고 돌아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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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가보고 싶던 가게가 1년전쯤 폐업해서 생각나서 가봤는데

주변에 다른 식당이나 술집 가게들 죄다 망해서 길 자체가 죽어버렸더군요 ㅜㅠ

우린 코로나 때문에
"다음"이라는게 없을 수도 있다는거와

"일상"이라는 것의 소중함도 배웠으니 멀리서 소중함을 찾지 마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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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숙소 돌아와서 부자용 초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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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게에서 사온 키링! 렌게 가게 아이콘중 하나가 루비 아이콘이랑 겹쳐서 사온것도 있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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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묵은 숙소는 4년만에 묵어보는 누마즈 산코인 호텔

직원분께 촬영 허가받고 촬영했습니다 ㅋ


여튼 와... 10일 정도면 어지간한곳 다 가보겠지 했는데 쉽지 않네요 ㅠㅠ

8일차랑 9일차도 엄청 빠듯하게 쫙쫙 다녀왔으니 정리해서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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